대구 달서구, 의료원서 ‘찾아가는 복지상담소’ 운영
영천시, 내달 1일까지 주민세 신고·납부 접수
칠곡군, 한국조폐공사와 ‘칠곡사랑카드’ 운영 협약
계명문화대, ‘대구시민 평생학번제’ 본격 운영
대구대, 현장 근무자와 오찬 간담회
◇달서구, 취약계층 발굴·위기 대응…유관기관 협력 강화

▲14일 대구의료원 본관 1층 로비에서 '찾아가는 복지상담소'를 운영, 취약계층 복지 정보 제공과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나섰다. 제공=달서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14일 대구의료원 본관 1층 로비에서 '찾아가는 복지상담소'를 운영, 취약계층 복지 정보 제공과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나섰다.
이날 현장에서는 100여 건의 상담과 정보 제공이 이뤄졌으며, 다수는 '달서안심복지서비스 앱' 신규 가입으로 이어졌다. 이를 통해 위기가구 조기 발굴과 응급 대응 기반을 확대했다.
'달서안심복지서비스 앱'은 고독사 위험이 있는 홀몸어르신·장애인·1인 가구 등의 휴대전화에 설치해 12~24시간 미사용 시 지정 보호자에게 문자 알림을 전송하는 시스템이다. 위기 상황을 신속하게 감지해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상담소 운영은 대구의료원·서구치매안심센터와 협력한 현장 밀착형 복지서비스로, 입원·외래 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복지 상담△ 복지위기 알림 앱·달서안심복지서비스 앱 가입 지원 △복지서비스 리플릿·홍보물 배부 △위기가구 발굴 홍보 등을 진행했다.
달서구는 앞으로도 상담소를 정례 운영해 복지 접근성이 낮은 주민을 직접 찾아가 맞춤형 상담과 서비스 연계를 이어갈 방침이다.
또한 유관기관 협력망을 넓혀 의료·복지·돌봄이 긴밀히 작동하는 통합복지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태훈 구청장은 “복지위기가구 발굴과 지원에는 지역사회의 관심과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발굴-연계-관리의 선순환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영천시, 내달 1일까지 주민세 신고·납부 접수
개인분 4만7천여 건·5억1800만원 부과…납기 내 납부 당부

▲사진=영천시청 전경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2025년도 주민세(개인분·사업소분) 신고·납부 기간을 내달 1일까지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주민세 개인분은 4만7160건, 총 5억1876만원(지방교육세 포함)이 부과됐다. 과세 대상은 7월 1일 기준 시에 주소를 둔 세대주로,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수급자△ 30세 미만 단독 세대주 미혼자 △미성년자는 과세에서 제외된다.
사업소분 신고 대상은 7월 1일 현재 관내에 사업장을 둔 법인과 개인 사업자다.
시는 납세자 편의를 위해 사업소분 납부서를 발송하고, 해당 납부서를 사용해 납부하면 정상 신고·납부로 인정한다.
납부는 전국 모든 금융기관, 은행 CD/ATM, 가상계좌 이체, 위택스, 인터넷 지로, ARS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주민세는 시민 복지와 지역 발전을 위한 중요한 재원"이라며 “납부 기한을 놓쳐 가산세를 물지 않도록 반드시 기간 내 납부해 달라"고 당부했다.
◇칠곡군, 한국조폐공사와 '칠곡사랑카드' 운영 협약
2026년부터 블록체인 기반 '착' 서비스 도입…결제·관리 효율성↑

▲칠곡군은 13일 군수실에서 지역화폐 '칠곡사랑카드' 운영 대행을 위해 한국조폐공사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제공=칠곡군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은 13일 군수실에서 지역화폐 '칠곡사랑카드' 운영 대행을 위해 한국조폐공사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재욱 칠곡군수와 성창훈 한국조폐공사 사장이 참석해 상호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한국조폐공사는 2019년부터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 플랫폼 '착(Hack)'을 운영 중이다.
지류·모바일·카드 등 다양한 상품권 발행과 통합 관리가 가능한 종합 솔루션을 갖춰 전국 82개 지자체와 정부기관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칠곡군은 2026년부터 '착' 서비스를 본격 도입한다.
이를 위해 올해 12월 기존 '착한페이' 앱에서 '착'으로 데이터 이전 작업을 진행하며, 약 2주간 칠곡사랑카드 결제·충전이 중단된다. 군은 문자 안내와 홍보물 배포로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착' 서비스는 블록체인 보안성을 기반으로 가맹점 등록·정산·매출 조회 등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잔액 조회·가맹점 검색 등 사용자 편의 기능을 한 앱에서 제공한다.
김재욱 군수는 “칠곡사랑카드 발행·운영 체계를 업그레이드해 군민이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지역 상권 활성화와 경제 선순환 구조 구축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계명문화대, '대구시민 평생학번제' 본격 운영
펫푸드영양관리사 과정 시작…16개 평생교육 프로그램 순차 개설

▲13일 '펫푸드영양관리사 양성과정' 개강식 모습 제공=계명문화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문화대학교는 13일 '펫푸드영양관리사 양성과정'을 시작으로 교육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일환인 '대구시민 평생학번제' 평생교육과정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대구시민 평생학번제'는 대구시민 누구나 생애 전 주기에 걸쳐 다양한 교육과정을 수강할 수 있도록 해 학습권을 보장하고 지역 인재를 양성하는 제도다.
올해 평생교육과정은 △생애주기별 맞춤형 프로그램 △시민 참여형 열린대학 프로그램으로 나눠 진행된다. 맞춤형 프로그램에는 취미를 직업으로 연계하는 파크골프지도자 과정이 포함됐다.
열린대학 프로그램에는 △펫푸드영양관리사 양성과정 △푸드트럭 메뉴개발·창업 실습 △번아웃 탈출 직장인 마음챙김 △플로리스트 입문 △시니어 1인 요리 마스터 클래스 △시니어 뷰티 클래스 △스마트 금융관리 △어르신 SNS 소통법 등 총 16개 과정이 순차 개설된다.
대학은 또 시민 의견을 반영하고 평생교육과정 활성화를 위해 '늘 배움 서포터즈'와 '평생교육 동아리'도 함께 운영한다.
이태정 평생교육원장은 “이번 평생교육과정은 지역민이 대학과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평생학습 체계를 마련하는 계기"라며 “교육 자원을 지역사회에 적극 개방해 상생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대, 현장 근무자와 오찬 간담회
청소·경비·조경·전산 분야 136명 참석…복지·애로사항 청취

▲환경·안전 분야 현장 근무자 간담회 행사 사진 제공=대구대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는 13일 교내 환경과 안전을 책임지는 청소·경비·조경·전산 분야 현장 근무자 136명과 점심을 함께하며 감사 인사를 전하고 의견을 나누는 간담회를 열었다.
박 총장은 이날 삼계탕을 대접하며 근무자들의 건강을 기원했고, 근무환경과 복지, 애로사항 등에 대한 목소리를 경청했다. 참석자들은 학교 현장에서의 경험과 건의 사항을 자유롭게 공유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대구대는 앞으로도 다양한 직군 구성원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실질적인 복지 개선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박순진 총장은 “여러분의 헌신과 노고 덕분에 학생과 교직원 모두가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다"며 “학교 구성원 모두가 존중받고 이해하는 문화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M뱅크, '광복의 의미' 담은 어린이 미술 공모전 시상
전국 3300여명 참가…수상작 제2본점 로비 전시

▲시상식 단체사진. 대구교육청 송미연 장학관, 대구미술협회 노인식 회장, iM뱅크 신용필 상무, 대구지방보훈청 김종술 청장 등이 참석했다 제공=iM뱅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대구지방보훈청과 공동 주최한 '제21회 iM뱅크 어린이 미술 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은상 이상 수상작을 칠성동 제2본점 로비에 전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공모전은 전국 초등학생과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진행돼 3300여명의 어린이가 참가했다.
과거 대구·경북 지역으로 한정했던 범위를 시중은행 전환 이후 전국으로 확대해 눈길을 끌었다.
1차 예선을 통과한 250여명은 대구, 서울, 구미 3개 지역에서 본선 대회를 치렀으며, 심사 결과 대상(국가보훈부 장관상)은 이서영(구미 비산초), 장아준(대구 매천초) 학생이 수상했다.
금상 18명, 은상 27명, 동상 70명, 특선 102명, 입선 1034명 등 총 1253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학교 단체상은 성동초, 동천초 등 8개교가 iM뱅크 은행장상을 받았다.
신용필 상무는 “어린이들이 보여준 상상력과 따뜻한 시선에서 큰 감동을 받았다"며 “광복 80주년을 맞아 보훈청과 함께할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 앞으로도 폭넓은 사회공헌활동으로 기업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시교육청, 'AI 활용 수학 기초학력 지도 가이드' 보급
초·중·고 맞춤형 개발…학습 부진 조기 진단·지원

▲초·중·고 학교급별 'AI디지털교육자료 활용 수학 기초·기본학력 지도 가이드'를 개발 보급한다고 밝혔다 제공=대구시교육청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은 학생들의 수학 기초·기본학력을 체계적으로 지도하기 위해 초·중·고 학교급별 'AI디지털교육자료 활용 수학 기초·기본학력 지도 가이드'를 개발, 14일부터 현장에 보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가이드는 AI디지털교육자료를 통해 수집된 학습 데이터를 분석해 학습 부진 학생을 조기에 파악하고 맞춤형 지원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주요 내용은 △AI디지털교육자료 활용 수업 사례 △학습 진단 절차 △기초학력 보정 지도 전략 △개별 맞춤형 피드백 제공 △AI 추천 콘텐츠 연계 △과제 제시 및 자기 주도 학습 활용법 등이다.
수업 도입·전개·정리 과정과 수업 후 활동으로 구분해 AI 기반 학습 사례를 제시하고, 맞춤형 보정 자료와 개별화 수업 디자인 자료를 함께 제공한다.
현장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각 학교에서 사용하는 AI디지털교육자료별 매뉴얼도 포함했다.
가이드는 '대구수학포털'에서 교사 누구나 내려받을 수 있다.
교육청은 이를 활용한 수학교육지원단의 찾아가는 컨설팅, AI 기반 학습지원 사례 공유 등을 통해 기초학력 향상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대구교육의 철학을 구현하기 위해 AI 기술과 접목해 촘촘한 학습 안전망을 구축하겠다"며 “맞춤형 교육 기반을 강화해 교육의 질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