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트럼프 회담 앞두고 재계 총수들과 머리 맞댄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8.19 11:50

이재용·구광모·최태원 등 참석…對美 투자·협상 점검

이재명 대통령, 6경제단체·기업인 간담회

▲이재명 대통령이 6월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6경제단체·기업인 간담회를 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25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을 앞두고 재계와의 소통에 나선다.




대통령실은 19일 서울 용산에서 '미일 순방 동행 경제단체 및 기업인 간담회'가 열리며, 이 대통령이 직접 주재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한미정상회담의 핵심 의제 중 하나로 꼽히는 대미 투자 확대 및 통상 협상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다. 특히 조선·반도체·자동차·방산·바이오·에너지 등 주요 협력 분야의 기업인들이 고루 참석해, 한국 기업의 미국 진출과 정부의 협상 전략을 구체화할 전망이다.



재계에서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류진 한경협 회장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장재훈 현대차 부회장,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등이 참석 대상에 포함됐다. 정부에서는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등이 배석하고, 대통령실에서는 강훈식 비서실장,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김용범 정책실장이 함께한다.


대통령실은 “미국과의 관세협상 과정에서 우리 기업의 다각적인 지원에 대해 감사를 표하는 자리"라며 “조만간 열릴 한미정상회담에 관해서도 얘기가 오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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