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로컬뉴스] 대구달서구,칠곡군,영남이공대,대구대,대구시교육청,수성구 소식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8.19 14:02

칠곡군, 광복 80주년 맞아 '에코칠곡챌린지' 성료

영남이공대, 2026학년도 정원·교육과정 대폭 개편

대구대 서비스마케팅디자인전공, '서비스·경험디자인기사' 관련학과 지정

대구시교육청, 2026학년도 수능 응시원서 21일부터 접수

수성구, '뚜비' 활용 전국 청소년 댄스대회 연다

◇달서구, 미혼남녀 '고고미팅' 성황




2017년부터 99쌍의 커플 탄생…결혼 친화도시 이미지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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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14일 관내 한 카페에서 미혼 남녀 12명이 참여한 가운데 고고미팅을 열어 총 3쌍의 커플이 탄생했다 제공=달서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청년들의 결혼 친화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추진 중인 맞춤형 만남 프로그램 '고고(만나go·결혼하go)미팅'이 지역 청년층의 호응을 얻고 있다.



구는 지난 14일 관내 한 카페에서 미혼 남녀 12명이 참여한 가운데 고고미팅을 열어 총 3쌍의 커플이 탄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전문 사회자의 진행으로 아이스브레이킹 게임과 1대1 로테이션 미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자연스러운 만남의 장이 마련됐다.




2017년 처음 시작된 고고미팅은 바쁜 일상 속 인연을 맺기 어려운 청년층을 대상으로 꾸준히 운영돼 지금까지 무려 99쌍의 커플을 탄생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구는 향후 더 많은 미혼 남녀에게 기회를 제공해 지역 내 결혼 친화적 분위기 조성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참가 자격은 주소지나 직장이 달서구에 있거나 달서구와 협약을 맺은 기관 소속의 미혼 남녀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신청은 달서구청 홈페이지 내 '솔로탈출 결혼원정대' 메뉴에서 상시 접수할 수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고고미팅이 청년들에게 설레는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고 건강한 결혼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층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다양한 결혼지원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칠곡군, 광복 80주년 맞아 '에코칠곡챌린지' 성료


가산산성서 플로깅·트레킹 결합…지속가능 관광 모델로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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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매일매일 칠곡소풍 시즌3 에코칠곡챌린지'를 팔공산국립공원 가산산성 일원에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제공=칠곡군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은 지난 15일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매일매일 칠곡소풍 시즌3 에코칠곡챌린지'를 팔공산국립공원 가산산성 일원에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매일매일 칠곡소풍'은 2023년 시작 이후 칠곡의 대표 관광자원을 발굴·육성하는 핵심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올해는 '럭키 칠곡(Lucky Chilgok)' 브랜드와 연계해 지역 관광 홍보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에코칠곡챌린지는 “보물 그 자체인 칠곡의 자연, 우리가 지킨다!"를 주제로 가산산성 진남문에서 정상 가산바위까지 이어지는 12㎞ 트레킹과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을 결합해 진행됐다.


행사에는 구독자 31만 명을 보유한 인기 등산 유튜버 '산 속에 백만송희'가 함께하며 참가자들과 트레킹 노하우를 공유해 호응을 얻었다.


주최 측에 따르면 전체 참가자 중 약 28%는 서울·경기, 광주, 대전 등 타지역에서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에서 여행사를 운영하는 70대 참가자는 “SNS를 통해 알게 돼 참여했는데, 기념 티셔츠도 만족스럽고 세대 구분 없이 함께 걸을 수 있어 즐거웠다"며 재방문 의사를 전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에코칠곡챌린지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세대가 공감하고 환경과 문화를 동시에 지키는 지속가능한 관광 모델로 발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가산산성을 비롯해 칠곡의 숨은 명소를 친환경·참여형 콘텐츠와 결합해 더 많은 방문객을 유치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매일매일 칠곡소풍 Vol.3'은 계절별로 다른 테마와 코스를 선보일 예정이며, 호국보훈·아웃도어·웰니스힐링·영화·문화 등 4개 테마로 구성된 '칠곡 럭키버스 시티투어'도 함께 운영된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인스타그램(@lucky7_chilgok)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남이공대, 2026학년도 정원·교육과정 대폭 개편


공공조달학과 신설·간호학과 증원…산업 수요·청년 선호 반영한 미래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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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남이공대 캠퍼스 전경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가 학령인구 감소와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해 2026학년도 학과·계열 정원 조정과 교육과정 개편에 나선다.


대학은 교육 수요 변화와 학생 선호도를 반영해 맞춤형 교육체계를 강화하고,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실무형 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이번 조정으로 사회복지·보육과와 청소년복지상담과는 '사회복지학과'로 통합됐고, 항공·호텔·카지노계열의 호텔·항공서비스전공은 관광서비스계열의 항공·호텔관광전공으로, 여행항공마스터과는 관광서비스계열의 웰라이프관광전공으로 재편됐다.


글로벌레저서비스과 역시 글로벌레저서비스계열의 레저서비스전공으로 명칭을 변경해 보다 명확한 교육 방향성을 제시했다.


특히 '공공조달학과' 신설이 눈에 띈다. 대학은 조달청 산하 공공조달역량개발원과 협력해 공공조달 분야 실무형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학과 개설을 확정, 2026학년도 신입생 모집에 들어간다.


이 학과는 단순 인력 양성을 넘어 공공재정 건전성과 서비스 품질 제고라는 국가적 과제를 수행할 인프라 구축에 기여할 전망이다.


보건·의료 분야 수요에 맞춰 간호학과 정원을 198명으로 늘렸으며, 미래융합기술학부는 176명으로 확대해 첨단산업 수요에 대응한다.


스마트 e-자동차과, ICT반도체전자계열, 화장품화공계열 등도 정원 조정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 융합형 기술 인재 양성의 거점 역할을 맡는다.


글로벌베이커리과는 45명으로 증원해 국제적 감각을 갖춘 베이커리·바리스타 전문가 양성에 주력하며, 사회복지서비스과는 주·야간 총 200명 정원으로 지역사회 복지 현장 수요에 적극 부응한다.


이 같은 조정을 통해 영남이공대의 2026학년도 총 입학정원은 주간 2,131명, 야간 30명을 포함해 2,161명으로 확정됐다.


이재용 총장은 “산업 현장 변화와 청년들의 직업 선호도 변화에 발맞춰 교육과정을 유연화하고 전공의 전문성을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학생 만족을 최우선으로 지역과 산업이 필요로 하는 실무형 인재를 길러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이공대는 △3년 연속 신입생 등록률 100% △전문대학 최초 국가고객만족도 12년 연속 1위 △취업률 76.2%(2023 대학정보공시 기준) 등을 기록하며 직업교육 선도대학으로서 위상을 입증하고 있다.




◇대구대 서비스마케팅디자인전공, '서비스·경험디자인기사' 관련학과 지정


성균관대·국민대·경희대 이어 성과…국가기술자격 취득 기회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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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학교 서비스마케팅디자인전공 '서비스·경험디자인기사' 국가기술자격 관련학과 공식 지정 기념 사진(왼쪽부터 유상원 주임교수, 김정환 디자인예술대학 학장, 김수완 교수) 제공=대구대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 서비스마케팅디자인전공이 최근 한국디자인진흥원으로부터 '서비스·경험디자인기사' 관련학과로 공식 지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성균관대학교, 국민대학교, 경희대학교에 이어 이룬 성과로, 학과의 전문성과 교육 역량을 국가적으로 인정받은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서비스·경험디자인기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이 도입한 국가기술자격으로, 서비스·경험디자인 분야 전문성을 인증하는 제도다.


지정 학과 전공자이거나 동일·유사 직무 분야에서 3년 이상 실무 경험을 갖춘 사람만 응시할 수 있어 자격의 위상이 높다.


대구대 서비스마케팅디자인전공은 사용자경험리서치, 디자인마케팅, 서비스디자인프로젝트 등 실무 중심 교과과정을 꾸준히 운영해왔으며 이번 지정을 통해 교육과정의 적정성과 전문성을 다시금 입증했다.


특히 인공지능(AI), 메타버스, 사용자경험(UX) 등 최신 기술을 반영한 융합형 커리큘럼은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발맞춘 실무형 인재 양성의 기반이 되고 있다.


이번 성과로 전공 학생들은 국가기술자격 취득 기회를 넓히는 동시에 졸업 후 산업 현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서비스·경험디자인 전문가로 활동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학생들의 개별 성과도 주목된다. 서비스마케팅디자인전공 이현영 학생(3학년)은 지난 6월 '2025 콘텐츠 브랜드 기획.마케팅 공모전'에서 샌드박스네트워크 과제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전공의 실무 능력을 대외적으로 입증했다.


김정환 대구대 디자인예술대학 학장은 “관련학과 지정은 최신 트렌드를 선제적으로 도입하고 산업 현장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인재 양성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대학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상원 서비스마케팅디자인전공 주임교수는 “이번 지정은 학과의 교육 역량이 국가적으로 인정받은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교육을 통해 실무형 전문가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대구시교육청, 2026학년도 수능 응시원서 21일부터 접수


온라인 사전입력 전면 도입…한국사 필수 응시, 영역 선택 신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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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구시교육청 전경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은 오는 11월 13일 실시되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를 8월 21일(목)부터 9월 5일까지 접수한다고 19일 밝혔다.


접수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마감일 이후에는 제출이 불가능해 수험생들은 일정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현장 접수는 재학생과 졸업생은 재학(출신) 학교에서, 검정고시 합격자 및 타 시·도 출신 대구 거주자, 시험편의제공대상자 등은 대구시교육청에 마련된 접수처를 통해 진행된다.


올해 가장 큰 변화는 '온라인 사전입력시스템' 전면 도입이다. 수험생은 온라인 사전입력 누리집(www.mycsat.re.kr)에응시 정보를 직접 입력하고 수수료도 납부할 수 있다.


다만, 대리시험 방지 차원에서 온라인 입력을 마쳤더라도 반드시 현장 접수처를 방문해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친 뒤 접수증을 받아야 접수가 완료된다.


시스템 이용을 위해서는 본인 인증 수단(휴대폰·간편인증서·아이핀·공동인증서 등)과 여권 규격 사진 파일, 응시수수료가 필요하다.


현장 방문 시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하며, 사진이 부적합할 경우 인화된 여권 규격 사진 2매를 추가 제출해야 한다.


시스템 사용이 어려운 수험생은 기존과 같이 현장 접수만으로도 원서 제출이 가능하다.


단, 시험편의제공 대상자와 외국인은 온라인 사전입력이 제한되므로 반드시 현장 접수를 거쳐야 한다.


원서 접수 관련 세부 사항과 각종 서식은 대구시교육청 누리집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응시수수료는 선택 영역 수에 따라 △4개 이하 3만7천 원 △5개 4만2천 원 △6개 4만7천 원이며,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법정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지원대상자는 면제받을 수 있다.


재학생은 납부 후 학교에서 환불받고, 기타 수험생은 접수 시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납부 방법은 접수처 유형에 따라 가상계좌, 계좌이체, 현금, 신용카드 등으로 구분된다.


시험 영역은 국어·수학·영어·한국사·탐구(사회·과학·직업)·제2외국어/한문으로 구분되며, 한국사는 필수 응시 영역이다. 미응시할 경우 성적 전체가 무효 처리돼 성적통지표조차 제공되지 않는다.


나머지 영역은 선택이 가능하되, 국어·수학은 세부 과목(국어: 화법과 작문·언어와 매체 / 수학: 확률과 통계·미적분·기하)을 반드시 택해야 한다.


탐구 영역은 사회·과학 구분 없이 최대 2과목까지 선택할 수 있으며, 직업탐구 2과목을 선택할 경우 '성공적인 직업생활'은 필수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처음 전국적으로 운영되는 온라인 사전입력시스템으로 수험생의 편의가 크게 높아졌다"며 “수능 성적은 정시뿐 아니라 수시 최저학력기준에도 활용되는 만큼 영역과 과목 선택에 신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수성구, '뚜비' 활용 전국 청소년 댄스대회 연다


9월 30일까지 참가 접수…총상금 820만 원, 유명 댄서 심사위원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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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제1회 뚜비 댄스대회' 홍보 포스터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는 캐릭터 '뚜비'를 활용한 '2025 제1회 뚜비 댄스대회'를 개최하고 참가팀을 오는 9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뚜비는 국내외 캐릭터 페어 참가, SNS 활동(인스타그램·유튜브), 굿즈 판매 등으로 전국적인 인기를 얻으며 수성구만의 차별화된 도시 브랜드로 성장해왔다.


특히 '모두의 뚜비' 콘텐츠 공모전 등을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국내 최초로 캐릭터 노래 '뚜비송'을 활용한 댄스 경연으로, 청소년들의 창의적 재능을 발휘할 무대이자 뚜비와 팬들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가 대상은 전국 청소년 댄스팀(2인 이상, 만 9~24세)이며, 신청서는 운영사무국 이메일(dance.ddubi@gmail.com)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예선은 제출된 영상을 토대로 심사해 10개 팀을 선발하며, 본선은 오는 10월 18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대구스타디움 서편광장 메인무대에서 열린다.


본선은 평생학습축제와 연계해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상 규모는 총 820만 원 상당으로 △대상(300만 원) △최우수상(200만 원) △우수상 2팀(각 100만 원) △본상 6팀(각 20만 원) 등 10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


수상팀은 '뚜비 프렌즈'로 위촉돼 향후 뚜비와 함께 각종 홍보 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다.


심사위원단은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유명 댄서들로 구성됐다.


'스트릿 우먼 파이터2' 출연으로 잘 알려진 카프리(CAPRI)를 비롯해 오데이(OHDAY), 쏘진(SSOJIN), 힙제이(HIP-J) 등이 심사에 나서 뚜비 활용성과 무대 완성도, 관객 호응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대회가 청소년들이 에너지를 발산하고 끼를 펼칠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뚜비의 긍정적 이미지와 청소년들의 열정이 어우러져 수성구 대표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회 관련 세부 사항은 수성구 누리집(홈페이지) 공고문과 뚜비 댄스대회 공식 인스타그램(@dancewithddubi)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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