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피 XR 명상 앱 무아(MUA), ‘굿디자인 어워드 2025’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8.19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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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확장현실) 콘텐츠 전문기업 엔피는 자사가 개발한 XR 명상 앱 '무아(MUA)'가 국내 대표 디자인 시상식인 '굿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우수산업디자인상품(GD)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무아(MUA)'는 사용자의 감정 흐름을 따라 몰입할 수 있도록 설계된 XR 기반 명상 앱이다. 현실에서 가상으로, 다시 현실로 이어지는 정서적 여정, 사용자 감정에 따라 반응하는 시청각 인터랙션, 곡선과 그라데이션, 확산을 활용한 직관적인 UI를 통해 깊이 있는 감성 경험을 세련된 디자인으로 구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무아는 특히 전통 수묵화 기법인 '홍운탁월(紅雲托月)'의 미학을 현대적 인터페이스에 접목해 감정을 억누르지 않고 흐름을 자연스럽게 따라가는 사용자 경험을 유도하며 세련된 디자인을 선보였다. KAIST 명상과학연구소와의 공동 개발을 통해 기술, 심리, 예술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정서적 UX 디자인을 완성한 점도 주목을 받았다.



1985년부터 매년 시행되는 굿디자인 어워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정부 인증 제도로, 산업디자인진흥법에 따라 디자인의 우수성을 인정 받은 제품에 GD(Good Design) 마크를 부여한다. 엔피는 무아를 통해 XR 콘텐츠 디자인을 단순한 겉모양이 아닌 사용자 경험의 혁신으로 해석했다.


기술과 감성, 동양적 미학을 유기적으로 결합하여 사용자가 일상적으로 정신 건강을 편하게 돌볼 수 있도록 디자인한 것이다. 무아는 XR 콘텐츠가 기술을 넘어 감성적 경험을 설계하는 도구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UX 디자인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엔피 백승업 대표는 “무아는 감정의 흐름을 따라가는 직관적인 UX를 통해, 누구나 편안하게 몰입할 수 있는 명상 경험을 설계한 프로젝트"라며 “이번 수상은 엔피의 디자인 철학과 기술적 접근 방식이 의미 있게 인정받은 결과"라고 강조했다.



박성준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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