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도 인텔 지분 취득키로…주가 급등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8.19 09:13
USA-TRUMP-INTEL/STOCKS

▲(사진=로이터/연합)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이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의 주식을 취득하기로 했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19일 성명을 내고 “미국의 첨단 기술과 반도체 혁신을 위한 투자를 강화하기 위함"이라며 인텔에 20억달러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소프트뱅크그룹은 이번 계약에 따라 인텔 보통주를 1주당 23달러에 매입할 계획이다.



손정의(일본명 손 마사요시) 소프트뱅크 회장은 “인텔은 혁신 분야에서 50년 넘게 신뢰받은 선도업체"라며 “이번 전략적 투자는 인텔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면서 미국에서 첨단 반도체 제조 및 공급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는 우리의 확신을 반영한다"고 밝혔다.


립부 탄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투자를 통해 인텔에 보여준 그의 신뢰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인텔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24.93달러를 기록, 18일(현지시간) 정규장 종가(23.64달러) 대비 5% 가량 급등했다. 블룸버그는 “소프트뱅크가 최근 들어 대미 투자를 늘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블룸버그는 트럼프 행정부가 경영난을 겪고 있는 인텔 지분을 10% 취득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박성준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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