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로컬뉴스]영천시,경주시,포항시,청도군,DGIST,iM뱅크 소식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8.20 14:44

경주시, '2025 세계유산축전' 9월 개막

포항시, UNIDO와 '저탄소 철강 글로벌 워크숍' 개최

청도군, 특별재난지역 세제지원 추진

DGIST, '제4회 이차전지 연구 동향 토론회' 개최

iM뱅크대구은행지부, 구미 취약계층 여아에 '핑크박스' 전달

◇영천시, '나 영천 산다' 귀농캠프 참가자 모집




선진농가 견학·농산물 체험·정착 사례 공유… 도시민 대상 1박 2일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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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영천시 귀농캠프 모집 공고 제공=영천시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오는 9월 자양면 보현리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에서 열리는 '나 영천 산다' 귀농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이 농촌 생활을 미리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단기 교육 과정이다.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되며, 선진농가 현장 학습과 체험, 귀농인 선배와의 만남, 지역 문화탐방 등 실질적인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주요 일정은 △와이너리 및 복숭아 농장 견학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및 영천시 귀농지원 소개 △귀농인 정착사례 청취 △텃밭 수확 및 농산물 가공 체험 등으로 구성돼, 참가자들이 농촌 현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은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기간은 9월 17~18일과 24~25일이다. 1회차당 20명씩, 총 40명을 선착순 모집하며, 신청 마감은 9월 10일까지다.


농촌에 관심 있는 도시민과 전입 1년 이내 영천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영천시 홈페이지와 귀농귀촌 통합플랫폼 '그린대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재열 영천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귀농캠프는 도시민들에게 영천의 우수한 귀농·귀촌 환경과 농촌 문화를 알리는 좋은 기회"라며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는 영천시 농촌지도과 귀농귀촌팀(054-339-7647)으로 하면 된다.




◇경주시, '2025 세계유산축전' 9월 개막


불국사·석굴암 등 세계유산 무대… 신라 천년의 빛, 미래 세대와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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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세계문화유산축전 경주역사유적지구 공식 포스터 제공=경주시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천년고도 경주에서 신라 유적을 온전히 체험할 수 있는 '2025 세계유산축전 경주역사유적지구'가 오는 9월 12일부터 10월 3일까지 열린다.


세계유산축전은 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국가유산진흥원이 주관하는 대표적 국가유산 활용 사업으로, 인류의 자산인 세계유산의 보편적 가치를 국내외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0년 시범 시행 이후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며, 지금까지 누적 방문객만 약 195만 명에 달한다.


올해 축전은 △제주 △경주 △순천 △고창 등 네 곳에서 동시에 개최된다.


이 가운데 경주는 신라 천년의 수도이자 국내에서 가장 많은 세계유산을 보유한 도시라는 점에서 단독 개최지로서 의미를 더한다.


경주에는 불국사와 석굴암(1995년), 경주역사유적지구(2000년), 양동마을(2010년), 옥산서원(2019년) 등 네 곳의 세계유산이 등재돼 있다.


'천년의 빛, 세대의 공존'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전은 불국사·석굴암 세계유산 지정 30주년을 기념해 경주 남산, 월성, 대릉원, 황룡사 등 유적 전역을 무대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친다.


개막식은 12일 대릉원 동편 쪽샘지구에서 열린다. 봉황대에서 황리단길을 잇는 퍼레이드와 함께, 황룡사 중문을 재현한 무대 위에서 통일신라의 서사를 담은 뮤지컬과 드론 라이트 쇼 '황룡, 다시 날다'가 새로운 천년의 서막을 연다.


이어 '신라팔관회' 공연, 석굴암 명상 체험 '석굴암에서 나를 찾다', 불국사 청운교·백운교를 직접 걷는 '빛으로 쓰는 이야기 IN 불국사' 등 보존을 넘어 체험으로 확장된 유산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또 첨성대 별자리 관측 '선덕여왕의 별애별일', 양동마을 '야별행·독락당 고택밤마실', 분황사 음악회, 신라 향가와 처용무에 페르시아 서사를 결합한 '신 쿠쉬나메', 김알지 탄생 설화를 따라 걷는 '아, 신라의 밤이여' 등 야간 특화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특히 이번 축전은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열려 국제적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주시는 세계유산을 매개로 문화외교의 장을 넓히고 글로벌 문화도시로서 위상을 강화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는 신라 천년의 수도이자 국내에서 가장 많은 세계유산을 품은 도시로, 불국사와 석굴암 등재 30주년에 맞춰 세계유산축전이 열리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찬란한 신라 유산을 오늘의 삶 속에 되살리고, 미래 세대가 그 가치를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포항시, UNIDO와 '저탄소 철강 글로벌 워크숍' 개최


35개국 전문가 참여… 탄소중립 선도 도시 도약 발판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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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개최된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9)' 참석해 포항을 유니도에 소개했다. (좌)이강덕 포항시장, (우)츠용 조우 유니도 부국장 제공=포항시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포스코 국제관에서 '저탄소 철강 글로벌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35개국의 정·재계 인사와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해 저탄소 철강 전략과 혁신 기술, 정책 방향을 논의한다.


주요 의제는 △저탄소 공정 기술 △철강 탈탄소화 정책 △탈탄소화 금융 지원체계 등으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국제 협력과 철강산업 녹색 전환 가속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포항시는 한국 대표 제철소와 국제항만을 기반으로 이번 워크숍을 통해 '탄소중립 선도 도시'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특히 철강·이차전지·수소 등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해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녹색 전환을 앞당긴다는 구상이다.


첫날인 27일에는 UNIDO 대표단과 각국 정부 인사, 글로벌 철강 관계자들이 포스코 주요 현장을 둘러보고 포항의 산업 경쟁력과 친환경 혁신 노력을 직접 확인한다.


시는 이를 통해 국제 기술 협력과 파트너십 확대의 기회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항시는 올해 세계녹색성장포럼(WGGF), 유엔 글로벌 혁신 허브 워크숍 등 국제회의를 잇따라 개최하며 국제회의 중심 도시로 입지를 다져왔다.


이번 워크숍이 포항을 글로벌 기후 거버넌스의 전진기지로 부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포항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탄소중립 실현을 앞당기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제 협력과 혁신 네트워크를 강화해 지역의 녹색 성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UNIDO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은 저탄소 철강 분야 최초의 글로벌 지식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며 “넷제로(Net Zero) 파트너십과 글로벌 매치메이킹 플랫폼을 통해 탈탄소화를 성장과 협력의 기회로 전환하는 출발점이 바로 포항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청도군, 특별재난지역 세제지원 추진


재산세·자동차세 감면 검토… 납부 기한 연장·징수 유예로 군민 부담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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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도군청 전경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지난 7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군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지방세 감면과 납부 유예 등 세제지원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6일 청도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됨에 따라 마련됐다.


군은 군의회 의결을 거쳐 피해 재산에 대한 재산세와 자동차세 감면을 추진할 계획이며, 관련 동의안을 임시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국가 재난안전관리시스템(NDMS)에 등록되거나 피해사실확인서 등으로 피해 사실이 확인된 재산이다.


이와 함께 취득세 등 신고세목에 대해서는 신고·납부 기한을 연장할 수 있고, 자동차세 등 부과세목은 징수유예가 가능하다.


또한 집중호우로 큰 어려움을 겪은 납세자는 신청을 통해 사업장에 대한 세무조사 연기도 받을 수 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군민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지방세 감면을 포함한 실질적 지원을 통해 하루빨리 군민들이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GIST, '제4회 이차전지 연구 동향 토론회' 개최


산·학·연 전문가 모여 차세대 전지 기술 논의… 소재 혁신·재활용 전략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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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부터 21일까지 대학본부 컨벤션홀에서 '제4회 이차전지 최신 연구개발 동향 토론회'를 열고 배터리 산업의 미래를 모색한다 제공=디지스트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DGIST는 20일부터 21일까지 대학본부 컨벤션홀에서 '제4회 이차전지 최신 연구개발 동향 토론회'를 열고 배터리 산업의 미래를 모색한다.


이번 토론회에는 국내 이차전지 분야를 대표하는 산·학·연 전문가들이 모여 차세대 전지 기술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프로그램은 △양극 소재 개발 △음극 소재 개발 △차세대 전지 △재활용 기술 전략 등으로 구성돼 전지 산업 전반의 주요 이슈를 폭넓게 다룬다.


특히 현행 상용 기술과 미래 지향 기술을 한 무대에서 함께 논의함으로써, 가까운 미래와 장기적 미래에 걸친 소재 혁신과 차세대 전지 연구 성과가 집중적으로 소개될 예정이다.


DGIST 에너지공학과 홍승태 교수는 “국가 기반 산업인 이차전지 분야의 최전선 연구와 장기적 성과를 모아 토론하는 자리가 마련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한국 이차전지 산업과 연구의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DGIST는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UNIST, POSTECH 등과 협력해 차세대 배터리 분야 국가 전략을 선도하고, 산업 발전 및 관련 인재 양성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iM뱅크대구은행지부, 구미 취약계층 여아에 '핑크박스' 전달


임직원 급여 1% 나눔으로 마련된 2천만원… 여성 위생·생활용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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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구미시청에서 '핑크박스 지원사업' 후원금을 전달했다 제공=iM뱅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iM뱅크대구은행지부는 지역 취약계층 여자 어린이들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생활 지원을 위해 20일 구미시청에서 '핑크박스 지원사업'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후원금은 iM뱅크 임직원들의 급여의 1%를 나눔으로 마련된 2,000만원으로 조성됐으며, 이를 재원으로 아동들의 건강과 생활에 필요한 14종의 여성 위생·생활용품과 응원편지가 담긴 '핑크박스'가 구미지역 취약계층 아동 120명에게 전달된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iM뱅크대구은행지부는 임직원들의 마음을 모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고 있는데, 특히 지역 복지 사각지대 아동들을 위한 지원을 계속해 여성 아동을 위한 위생상품 후원, 지역 소규모 초등학교 지원 등 맞춤형 지원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백지노 위원장은 “직원들의 마음을 모아 다양한 방법으로 힘을 보태고 있는 iM뱅크(아이엠뱅크)정성이 지역 아동들의 밝은 미래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으며, 박정숙 초록우산 경북지역본부장은 “세심한 마음으로 꼭 필요한 물품을 지원해준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iM뱅크대구은행지부의 뜻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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