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로컬뉴스] 해남군, 완도군, 진도군 소식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8.21 21:38

해남군 “고장 줄고, 예산도 절감”자원순환 설비 개발 적극행정 눈길
완도군, 국내 최초 수산 특화 국립해양수산박물관 예타 통과
진도철마도서관, 8~10월 특별기획 북큐레이션 ‘삼보기행’ 운영


해남군, 생활자원처리시설 고도화 등 적극행정 우수사례 6건 선정




해남군“고장 줄고, 예산도 절감

▲해남군 신청사/제공=해남군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은 군민불편을 해소하고 행정효율성을 높이는데 기여한 '2025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6건을 선정하고, 우수 공무원들에게도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적극행정 우수사례 선정은 공직사회 내 적극적인 업무추진 문화를 확산하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행정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하기 위해 매년 상‧하반기로 나누어 우수사례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 선정된 우수공무원의 주요 사례는 △생활자원처리시설 고도화 및 자원순환 촉진(환경과 김근선) △전국 최초 근대 5종 장애물 경기장 신축(스포츠사업단 이희승) △공공·면단위·마을 단위 하수처리시설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제어 시스템 설치(상하수도사업소 문지형) △ 찾아가는 보건소 물리치료 버스 운영사업(보건소 윤다애) △벼재배 농업인 소득공동 지원사업(유통지원과 김웅일) △'해남군 식품위생업시설기준 특례에관한규칙'제정(관광실 나유선) 등 이다.


군은 우수 공무원에게 군수표창과 함께 인사 가점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선정 사례를 공유해 적극행정 문화를 더욱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을 통해 군정 신뢰도를 높여 나가겠다"며 “적극행정을 실현한 직원들에 대해서도 다양한 인센티브를 통해 적극행정이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완도군, 국내 최초 수산 특화 국립해양수산박물관 예타 통과

국비 1138억 투입, 2030년 하반기 개관 목표 추진 본격화


완도군, 국내 최초 수산 특화 국립해양수산박물관 예타 통과

▲완도군에 들어설 국립해양수산박물관 조감도/제공=완도군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의 숙원사업이었던 '국립해양수산박물관 건립 사업'이 20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 타당성 조사를 최종 통과하며 사업을 본격화할 수 있게 됐다.


국립해양수산박물관은 해양수산부 주관, 국비 1138억 원을 투입하여 완도군 청해진 유적지 일원에 부지 4만6886㎡, 연면적 1만4414㎡ 규모로 조성되며, 2030년 하반기 개관할 예정이다.


완도군은 국립해양수산박물관 유치를 위해 지난 3년간 체계적인 전략을 바탕으로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2022년에는 전라남도에서 실시한 국립해양수산박물관 대상 사업 공모에서 7개 시군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완도군이 건립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후 문화체육관광부의 사전 타당성 평가 통과, 기획재정부의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 선정에 이어 1년 7개월간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의 현장 설명회, 기재부의 점검 회의 및 심의 등을 거치며 해양수산부와 전라남도, 완도군이 유기적으로 협력한 끝에 예타를 통과했다.


예타 통과로 내년에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하고 군은 해양수산부, 전라남도와 함께 행정 절차를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박물관은 국내 최초 수산 특화 박물관이자 수산업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전시, 교육, 연구 기능을 갖춘 복합 해양 문화 공간으로 조성된다.


1층에는 다양한 체험과 학습 기회를 제공할 수산 역사관, 미래관, K-씨푸드관, 디지털 브릿지관, 어린이박물관 등이 들어서며 2층에는 박물관의 학술적 기능과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장고, 연구 및 사무 공간이 마련된다.


박물관이 개관하면 해양 수산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려 해양 수산 도시로서 입지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완도군이 역점 추진하고 있는 해양치유산업과 국립난대수목원 등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로 방문객 유입, 경제 활성화 등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박물관 예비 타당성 통과는 5만여 군민과 30만 향우, 해양수산부, 전라남도 등 모두가 한마음으로 이뤄낸 값진 성과이다"라며 “국립해양수산박물관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양 수산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완도군-국제라이온스협회 355-B2지구, 상생 협력 맞손

해양치유산업 활성화․2026 Pre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협력


완도군-국제라이온스협회 355-B2지구, 상생 협력 맞손

▲완도군(군수 신우철)이 국제라이온스협회 355-B2지구(총재 최경윤)와 해양치유산업 활성화 및 2026 Pre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제공=완도군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이 국제라이온스협회 355-B2지구와 해양치유산업 활성화 및 2026 Pre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지난 20일 완도군청에서 진행됐으며, 신우철 완도군수와 최경윤 총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은 지역 핵심 산업인 해양치유산업 육성과 국제 행사 성공 개최를 위해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공동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해양치유산업 홍보와 회원 복지 증진을 위한 해양치유 프로그램 운영 등에 대한 협조 체계 구축 △해양치유산업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 △2026 Pre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홍보 협력 등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우리는 봉사한다는 라이온스의 정신으로 지역사회 곳곳에서 묵묵히 헌신하고 계신 국제라이온스협회 회원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앞으로도 양 기관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봉사와 나눔의 가치를 함께 실천해 나가자"라고 전했다.


최경윤 총재는 “완도군이 역점 추진 중인 해양치유산업과 2026 Pre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가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군민 삶의 질 향상에 큰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라며 “라이온스협회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든든한 동반자로서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2026 Pre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는 완도 해조류 산업의 세계적 네트워크 구축과 지속 가능한 해조류 산업 육성을 목표로 2026년 5월 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완도 해변공원과 신지 명사십리 일원에서 '기후 리더, 해조류가 여는 바다 미래'라는 주제로 개최한다.




진도의 세 가지 보물을 책으로 만나다

진도철마도서관, 8~10월 특별기획 북큐레이션 '삼보기행' 운영


진도의 세 가지 보물을 책으로 만나다

▲진도철마도서관은 진도의 그림, 소리, 역사를 주제로 한 특별 북큐레이션 <삼보기행-진도의 세 가지 보물을 찾는 여행>을 운영한다./제공=진도군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철마도서관은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간 진도의 그림, 소리, 역사를 주제로 한 특별 북큐레이션 '삼보기행-진도의 세 가지 보물을 찾는 여행'을 운영한다.


8월에는 '진도의 그림'이 주제이며, 진도의 화가와 전통 수묵화를 조명하는 도서를 선정했다.


9월에는 진도아리랑과 강강술래 등 지역의 소리를, 10월에는 삼별초 항쟁과 명량대첩 등 진도의 항쟁 역사와 인물을 다룬 도서를 소개할 예정이다.


선정된 도서는 도서관 1층 전시대와 진도철마도서관 누리집의 '참여마당 - 사서가 전하는 이달의 책'에 게시한다.


진도철마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특별기획은 진도의 문화적 자산을 다양한 시선에서 조명하여,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방문객들도 책을 통해 진도를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라며, “책을 매개로 지역문화 여행을 즐기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진도소방서, 민방위 훈련 연계 주민 심폐소생술 교육 실시

진도소방서, 민방위 훈련 연계 주민 심폐소생술 교육 실시

▲민방위 주민대피훈련과 연계하여, 군민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을 포함한 응급처치 교육을 진행했다/제공=진도소방서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소방서는 20일 오후 2시부터 진도읍사무소를 중심으로 실시된 2025년 민방위 주민대피훈련과 연계하여, 군민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을 포함한 응급처치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적 공습 상황을 가정한 시범훈련으로, 진도군 전역에서 동시에 실시됐으며, 진도읍에서는 진도군민, 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등 약 50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제 대피 상황과 동일한 절차로 훈련이 진행됐다.


훈련은 오후 2시 중앙민방위경보통제센터의 훈련용 공습경보 발령으로 시작되었으며, 대피 유도 요원의 안내에 따라 주민들은 인근 대피소로 신속히 이동했다.


이후 대피소 내에서 비상시 국민행동요령 교육 영상 시청과 함께, 진도소방서 주관으로 심폐소생술(CPR),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화생방 대비 요령 등 실생활 밀착형 응급처치 교육이 이어졌다.


진도소방서는 실습 위주의 교육을 통해 실제 상황에서 주민들이 직접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었다며, 주민들은 마네킹을 활용한 심폐소생술 훈련에 적극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김재출 진도소방서장은 “이번 민방위 훈련이 실질적인 재난대응 훈련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응급처치 교육을 병행했다"라며, “앞으로도 군민이 위기 상황에서 스스로를 지킬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교육과 훈련을 계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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