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로컬뉴스]평창군 소식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8.22 08:35

평창군, 청렴협의체 제2차 회의 개최…부패 취약 분야 개선 과제 논의

평창군, 교육발전특구사업…스마트농업 미래 인재육성

노후 방음벽, 지역 명소로 재탄생…미탄중학교 벽화 새 단장




평창군, 청렴협의체 제2차 회의 개최…부패 취약 분야 개선 과제 논의

평창군 청렴협의체회의

▲심재국 평창군수는 21일 청렴협의체 회의를 열고 부패 방지를 위한 개선 과제를 논의하고 있다. 제공=평창군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은 21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2025년 평창군 청렴협의체 제2차 회의를 열고, 부패 방지를 위한 개선 과제를 집중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심재국 군수 주재로 주요 간부 공무원과 평창군 도민감사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회의에서는 상반기 청렴 시책 추진 현황 공유, 부패 취약 분야 도출 결과 설명, 개선 과제 심층 논의 순으로 이어졌다.



주요 개선 과제로 이날 도출된 부패 취약 분야 개선 과제에는 직급별 맞춤형 갑질 예방 교육, 기관 내·외부 갑질 행위 신고·제보 창구 다양화, 갑질 제로를 위한 대응 매뉴얼 제작 등이 포함됐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부패 취약 분야에 대한 선제 대응은 조직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확보하는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청렴협의체를 통해 다채로운 부패 방지 시책을 논의해 청렴한 공직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평창군은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개선 과제에 대해 지속적인 이행 점검 체계를 마련해 청렴도 향상에 힘쓸 계획이다.



평창군, 교육발전특구사업…스마트농업 미래 인재육성

평창=에너지경제신문 평창군은 미래세대에 스마트농업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추진한 '2025 스마트농업 인재육성 교육'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며, 21일 평창읍 지역아동센터와 22일 계촌초등학교에서 수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청소년들에게 스마트농업 및 미래 농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직접 체험을 통해 농업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계촌초등학교 학생 19명과 평창읍 지역아동센터 아동 20명 등 총 39명이 참여했으며, 교육은 총 4회 과정으로 운영됐다.


프로그램은 △농업용 드론 활용 교육 △유용 미생물 이해와 활용 △스마트팜 체험 학습 △토양 분석 및 감자 수확 실습 등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농업의 과학적 원리와 농산물 생산 과정을 몸소 체험하며 농업의 미래 가치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처음 실시한 이번 사업은 평창형 교육발전특구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특히 스마트팜 교육장의 일부를 인재육성관으로 리모델링하고, 학생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교육을 적용해 큰 호응을 얻었다.


원광식 평창군 기술지원과장은 “이번 교육이 아이들에게 농업을 단순한 생계 수단이 아닌 미래 산업으로 바라보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맞춤형 농업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미래 농업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노후 방음벽, 지역 명소로 재탄생…미탄중학교 벽화 새 단장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 미탄면의 관문인 미탄중학교 방음벽이 '청옥산 육백마지기'를 주제로 한 벽화로 새롭게 변신하며 지역 주민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 사업은 20여 년 전 조성된 벽화가 노후화되며 미관상 지적이 이어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총길이 108m, 높이 3m 규모의 방음벽에는 샤스타데이지와 별빛 야경이 형상화돼 청옥산 육백마지기의 풍광을 표현했다.


미탄중학교 방음벽은 면사무소 입구에 위치해 청옥산 육백마지기를 찾는 차량이 반드시 지나치는 길목으로, 사실상 지역 이미지를 대표하는 관문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표면이 고르지 못한 방음벽 특성상 도색과 기존 도색 제거가 쉽지 않아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다.


벽화 작업은 평창미술인협회장인 양순영 작가(진부면 출신)가 맡았다. 기존 도색 제거, 프라이머 도포, 바탕칠, 벽화 작업, 코팅에 이르는 5단계 공정을 거쳐 작품의 내구성을 강화했다.


양 작가는 2021년 평창문화예술회관 언덕길 8개 읍·면 벽화 조성 사업에도 참여한 바 있어 지역 예술가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주민들은 “낡고 칙칙하던 방음벽이 환하고 아름답게 바뀌어 동네 분위기가 달라졌다"며 큰 만족감을 보였다. 특히 야간에도 감상할 수 있도록 경관조명 설치를 요청하고 있으며, 미탄면은 이를 반영해 주야간 모두 벽화를 즐길 수 있는 경관조명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미탄면은 오는 29일 오전 11시 주민과 기관·단체장 30여 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작품 감상 시간을 갖고, 지역 정체성과 공동체 화합을 강조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오정희 미탄면장은 “올해부터 본격 추진하는 청옥산 산악 관광 허브 구축 사업과 연계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청옥산 육백마지기와 함께 지역의 새로운 관광 문화자원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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