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산업진흥원, 혁신창업 스타트업 아카데미 운영
남양주시-법률구조공단, 법률복지사각지대 해소 '맞손'
동두천시, 문화콘텐츠 창업자 양성과정 현장학습 성료
양주시, 양주회암사지 반려동물 공공예절 캠페인 운영
파주시, 음식점 '노쇼 사기' 예방 전방위 홍보 강화
◆ 고양산업진흥원 '혁신창업 스타트업 아카데미' 운영

▲고양산업진흥원 2025년 혁신 창업 스타트업 아카데미 참여자 모집 배너. 제공=고양특례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산업진흥원이 '2025년 혁신 창업 스타트업 아카데미' 참가자를 내달 2일까지 모집한다.
혁신 창업 스타트업 아카데미는 우수한 사업화 아이디어와 사업 모델을 보유한 고양시 예비창업자 및 3년 이내 초기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 역량 강화와 사업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 고양시에 소재한 창업 3년 이내 기업 또는 고양시에 창업 예정인 예비창업자(팀)이다. 신청은 고양산업진흥원 누리집 사업 신청 게시판에서 가능하다.
모집 분야는 디지털 콘텐츠, 빅데이터, 인공지능(AI), 기계-금속, 에너지 재활용, 서비스 플랫폼 등 전 기술 분야를 포함하며 총 10개 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정된 팀에는 맞춤형 창업 멘토링, 관내 기업과 네트워킹 등 다양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 제공되고 '혁신 창업 스타트업 오디션' 참가 자격(지원금 2500만원 규모)이 부여된다.
모든 프로그램을 이수한 팀에는 수료증이 발급되며, 고양산업진흥원 창업 지원시설(28청춘창업소, 고양1인창조기업지원센터) 입주 시 서류평가 가산점이 부여된다. 또한 동국대학교 BMC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할 경우 3개월 임대료 감면 혜택도 제공된다.
◆ 남양주시, 우리동네 화물주차장 1호점 개장 '초읽기'

▲남양주시-㈜빅모빌리티 21일 '소규모 분산형 화물주차장' 조성 협약 체결. 제공=남양주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와 ㈜빅모빌리티는 전국 최초로 '소규모 분산형 화물주차장' 조성을 위한 협약을 지난 21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존 대규모 화물차고지 조성 방식 한계를 극복하고 접근성이 높은 소규모 분산형 주차 공간을 통해 화물자동차의 밤샘주차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민-관 협력 사업이다.
협약 주요 내용은 △남양주시 정책 지원과 행정협조 △빅모빌리티의 시설 투자 및 운영으로 구성되며 공공성과 민간 전문성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 도시 물류 인프라 모델로 추진된다.
기존 대규모 차고지는 부지매입부터 인허가까지 통상 4년에서 5년이 소요되지만 분산형 모델은 기존 유휴부지를 토지주와 민간사업자 간 상생협력 계약을 통해 최대 2개월 내로 신속 조성이 가능하다.
또한 대규모 화물차고지 조성비용 300억~500억원 대비 비예산으로 예산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화물차주의 근거리 접근으로 연료비와 시간까지 줄일 수 있다.
현재 화도읍에 1호 지점 조성이 마무리 단계이며, 남양주시는 올해 말까지 5곳을 완공할 예정이다. 각 지점은 40~50면 규모로 조성되며 이를 통해 남양주시 전역에 총 200면 화물차 주차 공간이 확보된다.

▲남양주시 '우리동네 화물주차장 1호점(화도읍)' 부지. 제공=남양주시
이번 사업은 화물자동차 주차 정책 흐름을 '단속 중심'에서 '공급 중심'으로 전환하는 분수령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단속 위주 기존 대응 방식에서 벗어나 실제 수요를 반영한 공급 기반 정책으로 전환해 임시방편이 아닌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도모하고 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23일 “기존 대규모 화물차고지 건설은 장기간이 소요되고 예산 부담이 큰 비효율적인 구조였다"며 “소규모 분산형 모델인 '우리동네 화물주차장' 조성 사업은 이를 극복하는 혁신적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업은 단속에서 공급 중심으로 전환되는 전국 첫 사례로, 전국 지자체가 벤치마킹할 수 있는 성공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남양주시는 이번 '우리동네 화물주차장' 조성 성과를 바탕으로 수도권 인근 지자체와 협력을 확대하고 전국에 적용이 가능한 표준모델을 개발해 화물운송 정책의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 남양주시-법률구조공단, 법률복지사각지대 해소 '맞손'

▲주광덕 남양주시장(왼쪽)-김영진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 22일 법률지원 서비스 체계 구축 업무협약 체결. 제공=남양주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22일 시청 여유당에서 대한법률구조공단과 경기도 최초로 법률지원 서비스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과 김영진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증가하는 취약계층의 법률 수요에 대응하고 법률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이 적시에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무료 법률상담과 소송대리 등 서비스를 지원하는 내용이 협약 골자다.
이번 협약으로 기존 직접 방문에 의존하던 수동적인 구조에서 벗어나 읍-면-동 주민센터와 대한법률구조공단 간 전담 연락체계가 구축됐다. 이를 통해 대한법률구조공단 변호사가 지원 대상자와 연결돼 법률상담과 지원 절차를 안내할 수 있게 됐다.
남양주시는 이 체계를 통해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법률복지가 필요한 취약계층을 현장에서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
주요 협약 내용에는 △사회복지 서비스 연계 방안 마련 △취약계층 발굴 및 법률 지원 연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참여를 통한 보호체계 강화 △찾아가는 법률 서비스 및 법문화 교육 실시 등이 포함됐다.
김영진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취약계층의 법률 서비스 접근성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사회적 약자가 겪는 법적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주광덕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법률 서비스가 꼭 필요한 시민에게 보다 신속하고 촘촘하게 지원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앞으로도 법률복지사각지대가 없는 따뜻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동두천시, 문화콘텐츠 창업자 양성과정 현장학습 성료

▲동두천시 '문화콘텐츠 창업자 양성과정' 20일 서울 '아라리오 뮤지엄 인 스페이스'에서 현장학습 실시. 제공=동두천시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는 지난 20일 한국문화영상고 학생들과 함께 서울 종로구 '아라리오 뮤지엄 인 스페이스'에서 현장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동두천 교육발전특구 사업 중 하나인 '문화콘텐츠 창업자 양성과정'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문화-예술 분야 창의인재 양성을 목표로 마련됐다.
학생들은 미술 영상 설치 작품을 관람하고 큐레이터와 질의응답을 나누며 문화예술산업에 대한 이해를 넓혔고 이를 창업 아이디어로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동두천시는 이번 활동이 단순한 전시 관람을 넘어 학생들의 문화예술 감수성과 창작 역량을 높이고 향후 문화콘텐츠 분야 창업을 준비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양혜경 동두천시 미래교육진흥원장은 23일 “학생들이 현장에서 직접 보고 느끼는 경험이 진로 탐색과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육발전특구 사업을 통해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양주시 '양주회암사지 반려동물 공공예절 캠페인' 운영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양주 회암사지 반려동물 공공예절 캠페인' 개최 배너. 제공=양주시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이 오는 30일 진행되는 '프리마켓 박물관 토요시장'과 연계해 '제1회 양주 회암사지 반려동물 공공예절 캠페인'도 개최한다.
이번 캠페인은 시민 참여형 행사로 반려동물과 성숙한 공존 문화를 조성하고 국가 사적이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가 추진 중인 양주 회암사지 유적 보호 필요성을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
행사 당일 박물관 1층 시청각실에서 이지현-최동권 서정대 반려동물과 교수가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공존하는 문화 조성"을 주제로 반려동물 공공예절 강의(오후 4~5시)를 진행하고 시민과 질의응답 시간도 갖는다.
또한 야외 공원(보호구역)에서 반려동물을 동반한 방문객에게 리플렛과 배변 봉투를 배부하고 반려동물 동반 시 지켜야 할 공공장소 행동 수칙을 안내할 예정이다.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양주 회암사지 반려동물 공공예절 캠페인' 개최 배너. 제공=양주시
이번 캠페인은 이달 30일 시작으로 내달 20일, 10월25일 등 3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캠페인 및 강의 참여는 22일부터 29일까지 전화 신청을 통해 가능하다. 양주시에 거주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홍미영 문화관광과장은 23일 “이번 캠페인을 통해 올바른 반려문화 정착은 물론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 보존과 계승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파주시, 음식점-숙박업소 '노쇼 사기' 예방 전방위 홍보 강화

▲파주시청 전경. 제공=파주시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관내 음식점과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최근 급증하고 있는 예약 부도(노쇼, NO-Show)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정기적인 문자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이는 노쇼로 인해 영업주가 입는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로, 파주시는 매월 주말 전후 노쇼 발생 가능성이 높은 시기에 맞춰 안내문을 발송하고 있다.
문자 내용에는 '예약할 땐 예약금 10%' 캠페인 안내, 노쇼 관련 사기 피해 사례, 신고 방법 등이 포함돼 있다. 실제로 해당 문자를 통해 피해를 예방한 사례도 확인된 바 있다.
파주시는 이외에도 파주시청이나 파주시외식업지부 누리집, 관내 전광판, 버스정보시스템 등에 노쇼 예방 홍보 영상을 송출하는 등 다각적인 홍보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또한 노쇼 사기 의심 사례가 발생하면 즉시 경찰에 신고해 피해 예방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파주경찰서와 긴밀한 공조체계를 구축했다.
장연희 파주시 위생과장은 23일 “예약 부도는 소상공인에게 큰 피해를 주는 심각한 문제"라며 “시민의 인식 개선과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건전한 예약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