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銀 풍향계] BNK금융, 부산·경남은행 신입 공채…‘컬쳐핏 면접’ 실시 外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8.25 17:59

BNK금융, 부산·경남은행 신입 공채…'컬쳐핏 면접' 실시

BNK금융지주.

▲BNK금융그룹.

BNK금융그룹은 하반기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신입행원 공개채용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학력·연령·전공·성별 제한이 없는 블라인드 형식으로 진행된다. 취업 지원 대상자와 등록 장애인 등은 관련 법률에 따라 우대한다. 또 부울경 지역 고등학교 또는 대학교 졸업자 대상으로 모집 직군별 지역전형도 운영한다.


채용 전형은 서류전형, 필기전형, 종합면접, 기업문화 적합도 심사와 컬쳐핏 면접, 최종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기업문화 적합도 심사는 약 1주일간 진행되며, 이어 1박 2일 합숙 형태의 공동 컬쳐핏 면접에서 지원자 가치관과 조직 적응력을 종합적으로 검증한다. 컬쳐핏 면접은 기업의 조직문화와 지원자 성향, 가치관, 행동방식 등이 얼마나 잘 어울리는지를 중점적으로 파악하는 면접 형태다.


모집 분야는 일반 직군, D-IT 직군으로 구분하며, 부산은행의 경우 전년도와 동일하게 공인회계사, 변호사 등 전문직군 채용도 병행한다.




BNK금융 채용관계자는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으로 공동으로 진행하는 컬쳐핏 면접을 통해 지원자들이 그룹 핵심 가치와 두 은행의 기업문화를 공유하고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BNK경남은행, 'UNIST 공공기술사업화 펀드 결성' 동참

경남은행

▲지난 22일 유니스트(UNIST) 본부 회의실에서 열린 'UNIST 공공기술사업화 펀드 결성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한태규 유니스트기술지주 본부장, 김태한 BNK경남은행장, 이준호 덕산그룹 명예회장, 박종래 UNIST 총장, 안효대 울산광역시 경제부시장, 김철준 울산경제일자리진흥원 원장.

BNK경남은행이 울산형 기술창업 생태계 구축과 울산 경제 발전에 힘을 보탠다.


경남은행은 지난 22일 '유니스트(UNIST) 공공기술사업화 펀드 결성'에 동참했다고 25일 밝혔다. UNIST 본부 회의실에서 열린 펀드 결성식에는 김태한 BNK경남은행장, 안효대 울산광역시 경제부시장, 박종래 UNIST 총장, 이준호 덕산그룹 명예회장, 김철준 울산경제일자리진흥원장, 장권영 시너지 대표 등이 함께했다.


이번에 결성된 '지역 미래신산업 전환 딥테크 파이오니어 벤처투자조합 제1호'는 총 120억원 규모다. 펀드 조성 주체인 유니스트기술지주 16억5000만원, 경남은행 7억원, 시너지 15억원, 울산시 3억원 등 투자자모집 자금과 한국모태펀드 60억원이 더해져 조성됐다.


이 펀드는 공공기술을 활용해 창업하거나 사업화를 추진하는 중소·벤처기업에 투자 지원하는 목적에서 운영된다.


김태한 행장은 “펀드 조성을 계기로 지역의 미래 신산업인 딥테크 기술이 발전하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세계적인 인재들이 좋은 기업가로 성장하길 기원한다"며 “경남은행은 새로 만드는 위대한 울산을 위해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광주은행, 베트남 핀테크 '인피나' 투자…디지털 금융시장 본격 진출

광주은행.

▲광주은행.

광주은행은 최근 베트남 핀테크 플랫폼 인피나(Infina)에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투자계약을 체결하고 베트남 디지털 금융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25일 밝혔다.


인피나는 모바일과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20~30대를 중심으로 베트남에서 빠르게 성장 중인 자산관리 중심 핀테크 플랫폼이다. 와이콤비네이터(Y Combinator)와 세쿼이아 캐피털(Sequoia Capital) 등 글로벌 벤처캐피털의 투자 유치를 받아 성장성을 증명했다.


광주은행 자회사인 JB증권 베트남(JBSV)은 이미 인피나와 협업해 증권계좌 개설과 이용률이 크게 늘어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광주은행은 핀테크 플랫폼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고객 기반 확대와 해외 사업 다변화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특히 광주은행은 광주·전남 지역에 거주하는 베트남 국적 외국인이 많은 점에 주목해 현지 플랫폼 네트워크를 활용한 마케팅을 병행할 계획이다. 또 한국 입국 예정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 금융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광주은행은 지난 2월 광주·전남 금융권 최초로 광산구 흑석동에 '외국인금융센터'를 개점해 외국인 근로자가 많이 거주하는 지역에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베트남, 인도네시아, 네팔, 몽골 등 4개국 외국인 직원을 창구에 배치하고, 38개국 언어를 지원하는 실시간 통번역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해 외국인 금융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인피나는 기술력과 플랫폼 운영 역량을 두루 갖춘 파트너"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베트남 디지털 금융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글로벌 핀테크 플랫폭과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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