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로컬뉴스] 해남군, 완도군, 진도군 소식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8.27 01:57

해남 ‘심적암 항일 의병 전적’ 전라남도 기념물 지정
완도해양치유센터, 지역에서 5만 원 소비하면 30% 할인
진도군 ‘주민과의 직접 소통, 찾아가는 사랑방’ 시작


해남 대흥사, 수행도량서 항일투쟁의 전초기지로...의병․승려 29명 순국한 역사 현장




해남'심적암 항일 의병 전적'전라남도 기념물 지정

▲해남군 대흥사 산내 암자인 심적암지가 전라남도 기념물로 지정됐다./제공=해남군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 대흥사 산내 암자인 심적암지가 전라남도 기념물로 지정됐다.


심적암지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지난 14일 '해남 심적암 항일의병 전적' 명칭으로 지정이 예고됐다.



일제강점기 해남과 완도 일대에서 활동했던 의병장 황준성의 부대와 대흥사 승려들이 1909년 7월 일본군과의 맞서 싸웠던 항일의병지로, 이 전투에서 의병 24명과 승려 5명이 희생당하고 사찰은 전소됐다.


심적암 의병운동 이후 해남 지역민들의 사회의식, 민족의식이 크게 높아지고 1919년 3·1운동과 1935년대 전남운동협의회 결성 참여 등 여러 방면으로 독립운동이 지속되었다. 특히 불교계 무장투쟁 유적으로서 역사적·학술적으로 매우 높은 가치를 가지고 있다.




해남군은 2019년 발굴 조사와 사료 연구를 통해 건물지 3동과 우물지 1동, 문지 1곳을 확인하고 심적암지가 수행도량에서 항일 의병 전적지로 변화한 과정을 밝히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심적암지는 해남의 불교 문화와 항일정신이 함께 서린 소중한 역사유산"이라며,“전라남도 기념물 지정을 계기로 역사적 가치 보존과 활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완도해양치유센터, 지역에서 5만 원 소비하면 30% 할인

관내 시장·카페·식당 등 소비 고객 대상 해양치유 전 프로그램 할인


완도해양치유센터, 지역에서 5만 원 소비하면 30% 할인

▲완도해양치유센터 전경/제공=완도군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해양치유센터에서는 관내 전통 시장·카페·식당·숙박업소 등에서 5만 원 이상 소비한 고객에 대해 동반 2인까지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30% 할인해주는 '지역 상생 소비자 할인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벤트는 12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센터 입장 시 구매 영수증을 제출하면 이용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현재까지 혜택을 받은 이용객은 2700여 명으로 센터 이용 및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완도해양치유센터는 해양 기후, 해수, 해조류 등 다양한 해양 자원을 활용한 해양치유 시설로 지난 24일 기준 9만8000여 명이 넘게 다녀가며 대한민국 대표 웰니스 관광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해조류 거품, 스톤, 저주파 테라피 등 치유 프로그램 효과가 입소문을 타면서 센터 이용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완도를 찾는 모든 분들이 몸과 마음의 건강을 회복하는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완도해양치유센터에서는 지역 상생 소비자 할인뿐만 아니라 군민 친구, 향우 방문 할인 이벤트 등을 12월 말까지 진행한다.




진도군 '주민과의 직접 소통, 찾아가는 사랑방' 시작

주민 의견 귀담아 듣고 정책에 반영해 군민 삶의 질 및 정책 신뢰성 향상


진도군 '주민과의 직접 소통, 찾아가는 사랑방' 시작

▲진도군은 마을을 방문해 주민들의 다양한 고충과 의견을 직접 청취하는 '찾아가는 군민 소통 사랑방' 운영을 시작했다/제공=진도군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은 마을을 방문해 주민들의 다양한 고충과 의견을 직접 청취하는 '찾아가는 군민 소통 사랑방' 운영을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지난 8월 25일 오후에 진도읍의 두정, 용두, 남동, 신흥, 수유 마을을 방문해 주민들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 공개적으로 논의하는 등 주민들과 직접 소통했다.


이번 행사는 군민이 직접 체감하는 맞춤형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찾아가는 사랑방을 운영할 예정이다.


진도군은 주민과 행정 사이의 소통 창구인 '찾아가는 군민 소통 사랑방'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귀담아들어 군민 전체의 삶의 질을 높이고, 정책의 신뢰성을 더욱 높이고자 한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군민의 목소리를 가까이서 듣고 이를 반영한 정책을 마련해, 보다 효율적이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여 신뢰를 쌓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진도군은 이러한 간담회 등을 통해 수렴된 의견을 각 부서의 정책에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는 진도군이 더욱 나은 지역사회로 나아가는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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