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의 달달버스, 세 번째로 남양주행... 혁신형 공공의료원 부지 시찰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8.27 21:01

“2028년 착공 위해 함께 힘 모아 달라” 강조
김 지사, 무료급식소에서 ‘배식 봉사활동’도

경기도

▲27일 남양주 호평평내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동북부 공공의료원(남양주) 설립 현장 설명회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인사말을 하고있다 제공=경기도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세 번째 민생경제 현장 투어 '달달 버스'(달려 간 곳마다 달라진다) 행선지는 남양주시다.




김 지사는 27일 달달 버스를 타고 남양주시 호평동 백봉지구 내 혁신형 공공의료원 예정부지에 도착, 현장을 살피고 사업 진행 과정을 점검했다.


이 부지는 3만3800㎡ 규모로, 이곳에는 300병상 이상을 갖춘 종합의료시설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김 지사는 호평평내행정복지센터에서 '동북부 공공의료원 설립 현장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는 김 지사를 비롯해 주광덕 남양주시장, 최민희 국회의원(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도의원, 보건의료 전문가, 지역주민 등 70여명이 참석해 공공의료원 설립에 대한 기대와 의견을 나눴다.




김 지사는 인사말에서 “경기도와 북동부 시군이 힘을 모아 110만 도민을 위한 공공의료원을 설립하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워왔고 그 결과 남양주가 최종 부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남양주공공의료원은 소아·분만·응급 등 필수의료기능 외에도 돌봄의료서비스를 함께 제공할 예정이며 부지매입비를 제외한 총사업비는 1591억으로 추정된다.


현재 2030년 착공, 2033년 완공을 목표로 BTL(임대형 민간투자사업) 방식으로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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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남양주 호평평내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동북부 공공의료원(남양주) 설립 현장 설명회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동북부 공공의료원(남양주) 설립 현장을 방문해 부지현황 보고 및 시찰을 하고있다 제공=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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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남양주 호평평내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동북부 공공의료원(남양주) 설립 현장 설명회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주민들과 질의응답을 하고있다 제공=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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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남양주 호평평내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동북부 공공의료원(남양주) 설립 현장 설명회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제공=경기도

김 지사는 설명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 또는 제도 개선, BTL의 신속 추진을 통해 착공시기를 최대 2년 반까지 앞당길 수 있다"며 “2030년이 아닌 2028년 착공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이어 문재인 정부 당시 경제부총리로서 예타 면제 정책을 주도했던 경험을 언급하며 “의료서비스는 경제적 효율성보다 사람의 생명과 안전이 우선"이라며 새 정부의 정책 방향과 맞물려 예타 면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설명회 후에는 김 지사와 주광덕 시장, 최민희 의원, 시민대표단이 함께 달달 버스를 타고 의료원 예정부지를 방문했다.


최 의원은 “달달투어라는 이름이 지사님의 달달하고 스윗한 이미지와 잘 어울린다"고 말하며 현장 분위기를 밝게 이끌었다.


현장시찰을 마친 김 지사는 평내호평역 인근 호평동 무료급식소에서 직접 배식봉사에 참여하며 지역 어르신들과 따뜻한 시간을 함께 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웃사랑나눔봉사회, 청아봉사단, 천마문화예술단, 평화수호봉사단, 경기도청년봉사단 등 4개 협업 봉사단체와 급식대상 어르신 등 총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웃사랑 나눔 봉사회는 2008년부터 매주 수요일 어르신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무료급식과 공연봉사를 이어오고 있으며 이날도 따뜻한 나눔의 현장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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