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전공학부, 논설전형 신설…‘통합교과형’ 논술 실시
신설 ‘양자지능정보학과’ 등 7개 첨단학과서 416명 선발

▲세종대학교 UI

▲세종대학교 전경. 사진=세종대학교
2026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9월 8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수시모집에서는 전국 일반대학 전체 모집인원 34만5179명의 79.9%인 27만5848명을 선발한다.
전체 모집인원은 34만5179명으로 2025학년도보다 4245명 증가했고 수시모집 인원도 전년도에 비해 4367명 늘었다. 수시모집 비율도 전년도에 비해 0.3%포인트 올랐다.
이번 수시모집에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전형은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전체의 56.4%인 15만5495명을 선발한다. 이어 학생부종합전형 8만1373명(29.5%), 논술위주전형 1만2559명(4.6%) 등으로 선발한다. 논술위주전형 모집인원은 전년대비 1293명 늘었다.
올해 입시에서는 교육부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에 따라 모든 평가과정에 학교폭력 조치사항 반영이 의무화된 것이 특징으로 꼽힌다. 의과대학 모집인원 축소와 사회통합전형 확대도 주요 특징이다.
수시 전형기간은 9월 13일부터 12월 11일까지이며, 최종 합격자 발표는 12월 12일까지 이뤄진다. 주요 대학별로 2026학년도 수시모집 내용을 알아본다. <편집자주>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는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60.2%인 1791명을 선발한다.
세부 전형별로는 학생부교과전형(지역균형, 항공시스템공학(공군))으로 445명을,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세종창의인재(면접형·서류형), 기회균형, 사회기여 및 배려자, 서해5도학생, 특성화고교졸 재직자, 사이버국방(육군), 국방AI융합시스템공학(해군) 국방AI로봇융합공학(해병대) 등 870명을 모집한다.
논술우수자 전형과 실기·실적 전형(실기우수자/예체능특기자)은 각각 344명과 132명을 선발한다.
특히 세종대는 이번 수시모집을 통해 올해 신설된 양자지능정보학과와 △스마트생명산업융합학과 △AI로봇학과 △인공지능데이터사이언스학과 △우주항공시스템공학부 지능형드론융합전공 △지능정보융합학과 △콘텐츠소프트웨어학과 등 7개 첨단학과에서 416명을 선발한다.
이 가운데 AI로봇학과는 지역균형으로 32명, 논술우수자 전형 34명 등 총 117명을 모집하고 인공지능데이터사이언스학과는 84명을 선발한다. 지역균형전형과 논술우수자전형의 경우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변재문 세종대 입학처장
또한 지난해 모집에서 지역균형전형(학생부교과)으로만 신입생을 모집했던 자유전공학부는 이번 모집에서 지역균형전형(153명)과 함께 논술전형으로 40명을 새롭게 선발한다.
논술우수자전형은 인문계열(인문논술)과 자연계열(수리논술)을 별도 실시하지만, 자유전공학부의 경우 통합교과형 논술을 실시해 국어·사회·도덕·수학을 모두 반영한다. 국어·사회·도덕은 인문계열 출제범위와 동일하며, 수학은 수학·수학Ⅰ·미적분에서 출제된다.
아울러 세종대는 올해부터 해병대와의 협약을 통해 설치 및 운영되는 계약학과 선발 전형인 국방AI로봇융합공학전형을 신설해 학생부종합전형으로 24명을 선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