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 몬터레이시 방문, 타일러 시장과 협력 방안 논의
시애틀의 도시종합계획, 화성시의 도시기본계획과 유사한 성격

▲정명근 화성시장과 타일러 몬터레이 시장이 함께하고 있다 제공=페북 캡처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미국을 방문 중인 정명근 화성시장은 29일 “오늘은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대표적인 항구이자 관광도시인 몬터레이시를 방문해 타일러 시장과 양 도시간의 우호증진과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런 사실을 알리고 관광자원 개발의 노하우를 벤치마킹했다.
정 시장은 글에서 “몬터레이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17마일 드라이브가 있다면, 우리 화성특례시에는 서해안의 절경을 담은 17km의 황금해안길이 완공을 앞두고 있다라는 이야기로 대화를 시작했다"고 적었다.


▲정명근 화성시장의 캘리포니아주 몬터레이시 방문 모습 제공=페북 캡처
정 시장은 이어 “서로의 도시가 가진 매력을 공유하며 관광자원 개발과 지역 활성화에 대한 공감대를 나눌 수 있었다"면서 특히 “대한민국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우리 화성특례시는 권역별 특성을 고려한 도시계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그러면서 “서부권은 국제테마파크, 전곡항, 궁평항 등 풍부한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한 해양·레저산업 중심의 발전이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런 점에서 오늘 타일러 시장님과의 논의는 더욱 뜻깊었다"고 덧붙였다.
정 시장은 끝으로 “앞으로도 선진도시의 경험을 배우고, 이를 우리지역 현실에 맞게 적용하여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이 미국 시애틀을 방문, 신디 류 워싱턴주 하원의원과 도시정책부서 관계자들을 만났다 제공=페북 캡처
앞서 정 시장은 지난 27일 같은 SNS에 올린 글에서 “화성특례시와 미국 시애틀은 닮은 점이 참 많다"면서 “세계적인 기업인 아마존과 스타벅스의 본사, 마이크로소프트·구글·메타(페이스북)의 본사가 위치한 '기업의 도시'라는 점, 퓨젯사운드와 워싱턴 호수와 맞닿아 있는 '물의 도시'라는 점, 그리고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며 발전을 거듭하는 '성장하는 도시'라는 점에서 그렇다"고 시애틀과 화성시의 닮은꼴을 비교 분석했다.
정 시장은 아울러 “오늘은 시애틀의 신디 류 워싱턴주 하원의원과 도시정책부서 관계자들을 만나 시애틀의 도시종합계획에 대해 간담회를 했다"며 “시애틀의 도시종합계획은 우리 화성의 도시기본계획과 유사한 성격을 지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의 미 시애틀 방문 모습 제공=페북 캡처
정 시장은 또한 “시애틀을 방문하기 전부터 기업 유치, 도시계획과 도시재생, 기후환경 대응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궁금한 점들을 정리해 두었는데 오늘의 간담회를 통해 많은 해답을 얻을 수 있었다"며 “오늘의 경험은 앞으로 화성특례시의 미래를 설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학언했다.
정 시장은 이와함께 “지난 3월 21일, 화성특례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저는 일터·삶터·쉼터, 즉 직주락이 조화를 이룬 세계적인 도시 시애틀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글로벌 도시로 성장하겠다고 약속드렸다"면서 “그 약속을 현실로 만들어가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정 시장은 마지막으로 “105만 화성특례시민 여러분께 약속드렸던 대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무대에서 당당히 인정받는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