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가정신, 국민대학교’ 실현… 학생 창업팀 U300 대거 진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8.29 15:42

전년 대비 두 배 성과, 창업허브 신설 이후 첫 결실

국민대 정승렬 총장이 창업데이 행사에서 강연을 진행하며 학생 창업 활성화와 기업가정신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사진=국민대)

▲국민대 정승렬 총장이 창업데이 행사에서 강연을 진행하며 학생 창업 활성화와 기업가정신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사진=국민대)


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 학생 33명으로 구성된 11개 팀이 교육부 주최, 한국연구재단과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공동 주관의 국내 최대 창업 육성 프로그램 '2025 학생 창업유망팀 300+(U300)' 경진대회에서 최종 선발됐다.




'학생 창업유망팀 300+'은 유망한 학생 창업팀을 발굴하고, 맞춤형 교육·멘토링을 통해 창업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대표적 창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국민대는 이번 선발에서 기술력과 시장성을 인정받아 성장트랙 다수에 진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특히 선발된 11개 팀 중 8개 팀(30명)은 국민대 학생만으로 구성됐으며, 나머지 3개 팀에도 국민대 학생이 각 1명씩 참여해 총 33명의 학생이 이름을 올렸다. 이는 전년도(4개 팀·12명)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규모로, 국민대 창업 지원체계의 성과를 입증한 것이다.



대표적인 선정 팀은 ▲SCOPA(낙엽 폐기물을 활용한 친환경 종이 제조) ▲Seed Wave(사막화 방지를 위한 다발적 식물 군집 파종장치) ▲미생의 한수(반려 미생물 키트) ▲VocaLab(AI 기반 보이스팩 거래 플랫폼) 등이다. 이들은 지속가능성, 친환경 기술, AI·디지털 전환 등 사회적 가치와 혁신을 동시에 추구하는 창의적인 아이템으로 주목받았다.


국민대는 '기업가정신, 국민대학교'라는 슬로건 아래 창업 교육과 인프라 구축, 경진대회 지원 등 다양한 창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 4월 산학협력단 산하에 신설된 '기업가정신창업허브'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면서, 학생 창업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강화된 것이 이번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국민대 기업가정신창업허브 김종성 원장(글로벌창업벤처대학원 교수)은 “올해 신설된 창업허브를 통해 학생 창업 지원 체계를 대폭 확충한 결과, 선발 실적이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났다"며 “앞으로 국민대 학생들이 더 큰 무대에서 창업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송기우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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