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물덩어리 예술, 고양 밝히다-오르빛" 내달 개막
주광덕 남양주시장, 퇴계원초 통학로 확장공사 로드체킹
강수현 양주시장 “태진산업 대중교통 문제 우선 검토"
양주시 '양주국가유산 야행' 중 야숙(夜宿) 참가자 모집
포천시, 호우피해지역 주민 상-하수도요금 전액 감면 추진
하남시, 위례신사선 하남연장 추진 전략-동력 확보 견인
◆ “빛과 물덩어리 예술, 고양 밝히다-오르빛"… 9월12일 개막

▲고양특례시 체험형 미디어 전시 '2025오르빛 워터파고다' 개최 포스터. 제공=고양특례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체험형 미디어 전시 '2025오르빛 워터파고다'를 내달 12일부터 21일까지 10일간 고양어울림누리 광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경기도 주관 '문화기술 콘텐츠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으로 고양시를 비롯해 3개 시-군이 각각 지역의 특색 있는 야간 경관과 문화예술 콘텐츠를 선보인다.
오르:빛(OR:BIT)은 orbit(천체의 궤도)와 light(빛) 합성어로 '빛으로 도시 곳곳을 밝힌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물과 빛, 첨단 미디어 기술이 결합된 이번 전시는 단순한 감상을 넘어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교감하는 체험형 미디어 축제로 초가을 밤하늘 아래 예술과 과학이 어우러진 환상적 장관을 연출할 예정이다.
전시 핵심은 높이 12m의 거대한 물탑과 50여개 '물덩어리' 조형물이다. 관람객은 다양한 크기와 색상의 물덩어리를 직접 굴리고 쌓아 '소원탑'을 만들고, 스마트폰과 대형 스크린을 활용한 증강현실(AR) 기술로 소망을 공유할 수 있다.
또한 가족 단위와 청소년을 위한 체험-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해 세대가 함께 즐기고 배우는 새로운 문화예술 축제 모델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전시는 매일 저녁 7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운영되며, 체험은20분 단위로 5회 진행된다. 원하는 시간대에 참여하려면 반드시 네이버 사전 예약(booking.naver.com/booking/12/bizes/982665)을 해야 한다. 현장 참여는 일부 시간대 제한적으로 가능하다. 조기 마감이 예상돼 사전 예약이 권장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30일 “오르빛 워터파고다는 눈으로 보는 전시가 아니라 시민이 직접 빛의 예술을 완성하는 무대이자, 기술이 예술로 거듭나는 특별한 실험의 장"이라며 “시민이 많은 관심을 갖고 함께해 고양의 초가을밤을 더욱 찬란하게 밝혀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주광덕 남양주시장, 퇴계원초 통학로 확장공사 로드체킹

▲주광덕 남양주시장 29일 퇴계원초 통학로 확장공사 현장점검. 제공=남양주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29일 퇴계원초 통학로 확장공사 현장에 들러 공사 관계자 및 지역 주민과 함께 진행 상황을 면밀하게 점검했다.
이번 통학로 확장공사는 사업비 37억원 전액을 남양주시 자체 예산을 투입해 약 140m 구간의 도로 폭을 9.2m로 넓히고 보도 및 통행로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기존에는 차량 통행이 잦고 보행 공간이 협소해 등하굣길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컸던 만큼 공사 완료 후에는 학생과 주민의 보행 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 29일 퇴계원초 통학로 확장공사 현장점검. 제공=남양주시
이날 현장점검은 남양주시 도로건설과장의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주광덕 시장의 기념사와 주민과 대화, 로드체킹 순으로 이어졌다.
주광덕 시장은 “그동안 좁고 위험했던 통로가 이제는 보행 공간이 확보된 안전한 길로 바뀌고 있다"며 “아이들과 학부모께 진심으로 축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변화는 시민 관심과 협조 덕분"이라며 “퇴계원이 한 걸음 더 안전하고 편리한 마을로 나아가고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주광덕 남양주시장 29일 퇴계원초 통학로 확장공사 현장점검. 제공=남양주시
남양주시는 지난 4월 퇴계원대로 확장공사를 완료해 차량 흐름과 지역 간 접근성을 크게 개선한 바 있다. 또한 퇴계원중학교 운동장 지하에는 총 174면 규모의 공영주차장 조성을 추진 중으로, 내년 준공이 목표다.
이번 통학로 확장공사를 비롯해 남양주시는 도로-주차 인프라 확충을 지속 추진하며 퇴계원 안전성과 생활 편의를 높이는 다양한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 강수현 양주시장 “태진산업 대중교통 문제 우선 검토"

▲강수현 양주시장 27일 태진산업 방문. 제공=양주시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지난 27일 광적면에 소재한 도장 전문기업 태진산업에 들러 기업애로 현장을 둘러보고 간담회를 열고 기업 운영에 따른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에선 위험도로 안전 조치를 비롯해 △대중교통 이용 편의 향상 △기숙사 개-보수 지원 △중소기업 정책자금 지원 등 다양한 현안이 논의됐다.

▲강수현 양주시장(오른쪽) 27일 태진산업 방문. 제공=양주시
강수현 시장은 “위험도로와 대중교통 문제는 시민 안전과 편의에 직결된 만큼 우선 검토하겠다"며 “기숙사 개-보수 지원사업과 기업 운영자금 확보 방안 등은 기업전문관을 통해 자세하게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강수현 양주시장 27일 태진산업 방문. 제공=양주시
이어 “기업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듣고 필요한 사항을 직접 살피는 점이 적극행정에 무척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장 소통을 통해 기업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양주시는 매달 기업애로 현장 방문을 통해 기업 현장의 어려움을 신속히 파악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 기업에 들러 맞춤형 지원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 양주시 '양주국가유산 야행' 중 야숙(夜宿) 참가자 모집

▲양주시 2025 양주 국가유산 야행- '야숙-관아스테이, 양주목사의 초대' 참가자 모집 배너. 제공=양주시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2025 양주국가유산 야행' 주제(8夜) 중 하나인 '야숙(夜宿)' 프로그램에 대한 참가자를 모집한다.
야숙(夜宿)은 과거 양주목사가 가족과 함께 생활했던 공간인 양주관아지 내아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내달 13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다.
참가자는 '양주목사의 손님'이 되어 가을 정취 속 낭만적인 캠핑과 함께 양주관아지 매력을 오롯이 체험할 수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양주시 대표 문화유산인 매곡리 고택이 있는 남면 맹골마을에서 진행되는 술 빚기, 떡 메치기, 전통 염색 체험 등이 준비돼 있으며, 석식은 맹골마을에서 정성껏 마련한 한식이 제공된다.
양주관아지에선 경관조명과 함께하는 가을밤 낭만을 더해줄 밤마실 프로그램인 퓨전 공연과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참가자에게 잊지 못할 인생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내달 1일 오전 9시부터 '2025 내 손안의 역사가이드 놀토 누리집'(mynolto.com/program/912)에서 접수할 수 있다. 모집 대상은 초등학생 이상 자녀를 둔 3~4인 가족 총 30명이다. 세부 사항은 양주시 누리집(행사소식)에서 확인하거나 양주시 문화관광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포천시, 호우피해 주민 상-하수도요금 전액 감면 추진

▲포천시청 전경. 제공=포천시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지난달 집중호우 피해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피해 가구에 대한 상-하수도 요금 감면 조치를 추진한다.
이번 조치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수도법', '포천시 수도급수조례' 및 '하수도 사용 조례'에 근거해 시행하며, 국가재난관리시스템(NDMS)에 피해가 접수-확정된 주민을 대상으로 적용한다.
1개월분 상-하수도 요금은 전액(100%) 감면하고,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분 상-하수도 요금은 납부와 정수처분을 유예할 계획이다. 포천시는 지난 6일 호우 피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관련부서 간 긴밀한 협의를 거쳐 상-하수도 요금 감면 방안을 마련했다.
이상엽 수도과장은 30일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상-하수도 요금 감면을 신속히 시행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방안을 적극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는 이번 감면 조치 외에도 추가 피해 상황을 지속 파악해 물적-신체적-정신적 피해자를 지원하고 있으며, 필요한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세부 사항은 포천시 수도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하남시, 위례신사선 하남연장 추진 전략-동력 확보 견인

▲하남시 28일 '위례신사선 하남연장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 개최. 제공=하남시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는 '위례신사선 하남연장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지난 28일 위례도서관 3층 위례홀에서 열고 추진 전략을 다각도로 모색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철도 분야 전문가, 위례 주민이 함께 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개회사를 통해 위례신도시 하남주민은 광역교통대책 분담금을 부담했는데도 철도 혜택에서 제외돼 “위례신사선 하남연장"이 반드시 필요하고, 하남연장 시 서울시민의 남한산성 접근이 용이해져 서울시 주민도 교통복지 및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현재 하남시장 28일 '위례신사선 하남연장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 주재. 제공=하남시
토론회는 김시곤 서울과학기술대 교수(전 대한교통학회장)가 좌장을 맡았으며 철도 권위자인 김동선 대진대 교수, 이승재 서울시립대 교수, 조응래 서울대 객원연구원(전 경기연구원 부원장), 장영수 한국민간투자학회 자문위원(전 국토교통부 광역도시철도과장)이 패널로 참석해 열띤 토의를 펼쳤다.
전문가들은 위례신사선 하남연장이 상위 철도망계획에 반영되려면 정책 결정자 설득을 위한 기술적 논리 개발(경제성 향상)과 사업 시행 효과분석이 중요하며 하남시 재정을 감안한 추진 방식(광역철도) 검토, 위례신사선 본선을 추진하는 서울시와 소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철도 유치는 '지자체 의지(논리)', '지역 정치권 지원', '주민의 적극적인 요구' 등 3박자가 맞아야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토론회에서 위례 주민들은 총 8151명이 서명한 '위례신사선 하남연장 촉구 성명서'를 하남시장에게 전달하고 위례신사선 B/C 통과 방안, 성남골프장 활용 방안, 대중교통분담율 향상 방안 등을 전문가들에게 질의했다.

▲오창권 위례우미린아파트 회장(왼쪽) 28일 이현재 하남시장에게 '위례신사선 하남연장 촉구 성명서(8151명 서명)' 전달. 제공=하남시
김광석 위례신도시시민연합회장은 “위례신도시 규모상 위례신사선 1개 역사는 부족하다"며 “위례신도시 하남주민은 동일한 광역교통대책 분담금을 부담했으므로 위례신사선 하남연장을 위한 중앙정부, 서울시, 하남시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현재 시장은 “위례신사선 하남연장은 시민의 오랜 숙원이자 광역교통 인프라 확충의 핵심 과제"라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전문가 의견과 시민 목소리를 함께 모아 국토부, 대광위, 경기도에 전달하고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 제2차 서울시 도시철도망구축계획(변경)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