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구리시, 공약이행 속도 '순풍'… 73.2% 기록
군포시, 제30회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9월3일 개최
동두천시 '도시활력 되찾기' 3대 전략 추진계획 마련
의왕시 오전동 주민총회 성료… 내년 마을사업 선정
포천시, 2025 포천한탄강 가든페스타 개막준비 '착착'
민선8기 구리시, 공약이행 속도 '순퐁'… 73.2% 기록

▲백경현 구리시장. 제공=구리시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민선8기 공약사업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공약사업 추진 상황 보고회'를 지난 27일 시청 3층 상황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공약 추진 부서 국-소장 및 부서장 30여명이 참석해 완료된 공약사업에 대한 지속적 관리 방안을 확인하고 진행 중인 38건의 사업에 대해서도 실질적인 이행률 제고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구리시는 민선8기 출범 이후 총 142건 공약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 중 104건을 완료해 현재 73.2% 이행률을 보이고 있다.
이는 민선8기 후반기에 접어든 현시점에서 시민과 약속을 차근차근 실현해 나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풀이된다. 구리시는 남은 과제도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
주요 완료 공약사업으로는 왕숙천 제방 내 관망 산책로(데크) 설치를 비롯해 △토평교 하부 조명갤러리 조성 △유치원 방과 후 원어민 영어프로그램 지원 △어린이 과학도서관(천문대) 설치 △별내역 출구-갈매천 자전거도로 직결 진입로 조성 △아천배수펌프장 유수지 파크골프장 설치 △저소득층 장례 지원 서비스 제공 △한강변 자전거 쉼터 조성 △갈매 평생학습센터 신설 등이 있다.
특히 올해 말까지 △전주 지중화 및 걷고 싶은 거리 조성(교문사거리~왕숙교 앞) △구리암사대교 출퇴근 교통문제 해소 △학생 통학버스 운행 △인창동 국군구리병원 체육시설 개방 △이문안호수공원 시설 확충 및 편의시설 설치 등 7건을 추가로 완료할 예정이다.
구리시는 이를 통해 생활환경 개선, 교통편의 증진, 여가 및 교육환경 확충 등 시민 체감도가 높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31일 “민선8기 남은 기간 동안 흔들림 없이 공약 이행에 속도를 내며 시민 목소리를 더욱 경청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을 통한 약속 실현으로 '즐거운 변화, 더 행복한 구리시'를 현실로 만들어 가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는 공약 추진 과정에서 시민과 투명한 소통과 신뢰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격월 단위로 공약 추진 상황 보고회를 열고 있다.
아울러 구리시 누리집을 통해 공약 추진 현황, 공약 가계부, 분야별 세부 실천계획 등을 상시 공개해 시민이 직접 시정 변화를 확인하고 정책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군포시, 제30회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9월3일 개최

▲군포시 2025년 제30회 양성평등주간 개최 포스터. 제공=군포시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는 내달 3일 군포문화예술회관 철쭉홀에서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군포시여성단체협의회 주관으로 군포시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2025년 제30회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매년 9월1일부터 7일까지 지속되는 양성평등주간은 양성평등 실현을 촉진하고 국민 관심을 높이기 위해 양성평등기본법에 따라 지정된 기간이다.
이번 기념식은 기타로로의 화려한 '루프스테이션 퍼포먼스'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 유공자 표창, 특강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2부에선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강시현 강사가 '같이 걷는 길, 성평등'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통해 성평등 가치 실현을 시민과 공유할 예정이다.
기념식이 열릴 군포문화예술회관 철쭉홀에선 군포시가족센터를 비롯해 여성새로일하기센터, 21가정사랑훈련학교, 군포여성민우회성폭력상담소, 매화사회복지관이 성평등 체험의 장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양성평등주간을 맞이해 내달 1일부터 5일까지 시청 로비에는 국립여성사전시관 순회전 '여성 독립운동가'를 주제로 순회전이 열린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31일 “양성평등은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시민 모두의 삶을 바꾸는 실천이 돼야 한다. 앞으로도 군포시는 성별에 관계 없이 누구나 존중받고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더욱 세심하게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시 '도시활력 되찾기' 3대 전략 로드맵 마련

▲동두천시청 전경. 제공=동두천시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가 중-장기 발전계획을 통해 쇠퇴한 도심에 활력을 다시 불어넣고 시민이 체감하는 생활환경 변화를 이끌기 위한 도시재생 전략을 마련했다.
이번 계획은 원도심 재생, 도시 연결성 회복, 주거-복지 기반 강화 등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장기간 정체돼온 도시 구조를 재편해 “사람 중심, 공간혁신 도시 동두천"으로 전환하기 위한 비전을 담고 있다.
한국자치경제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동두천시는 전역이 '수도권정비법' 성장관리권역으로 지정돼 있으며, 군사시설보호구역-상수원보호구역 등 중첩 규제로 자생적 발전이 제약돼 왔다.
특히 미군 공여지가 전체 면적의 42%에 달했고, 반환이 지연되면서 도시 발전 동력이 약화 됐다. 그 결과 원도심 노후화, 인구 유출, 상권 쇠퇴가 동시에 나타나며 도시 활력 저하가 심각한 상황이다.
연구 과정에서 실시된 시민 설문조사(2205명 참여) 결과, 노후 주거지 및 원도심 낙후(12.8%)가 시급한 도시재생 과제로 꼽혔으며, 주거환경 개선과 도시재생 추진(8.0%)도 주요 현안으로 나타났다.
지역 인사 인터뷰에서도 구도심 쇠퇴, 상권 침체, 보산동 관광특구 이미지 약화가 반복적으로 언급되며 도시 이미지 쇄신과 생활 여건 개선 필요성이 강조됐다.
이런 분석과 시민-지역사회 요구를 반영해 한국자치경제연구원은 △원도심 재생 및 주거환경 개선 △도시 연결성 강화와 공간 네트워크 회복 △주거 안정-복지 기반 강화 등 세 가지 전략을 마련했다.
한국자치경제연구원은 중앙역세권 노후 주거지 정비와 생연7리 정비사업을 통해 낙후된 도심을 개선하고, 공공재산 총괄관리 체계를 도입해 토지-자산 활용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분석했다.
또한 노후 주거지 실태조사, 빈집-저활용지 관리 방안 마련, 중앙로 거리 디자인 개선, 지역 스토리텔링 디자인 도입 등을 통해 원도심 중앙로 문화공간을 조성하고 주민 생활 여건을 개선해야 한다는 제안했다.
아울러 동두천 경관 기본계획 수립, 걷고 싶은 거리 조성, 보행친화공간 정비를 통해 도심의 가로환경과 보행환경을 개선해야 한다. 또한 중앙로와 주요 생활축을 중심으로 하천변 경관 정비와 보행축 연결을 병행해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고 도시 전반에 활력과 새로운 분위기를 불어넣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주거 안정-복지 기반 강화 방안으로 노후 공동주택 안전 점검과 시설물 보수 지원을 확대하고, 생활인구 DB를 활용해 정주 요인을 분석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이를 통해 주거 안전성을 높이는 동시에 인구-세대별 수요에 맞는 정비와 지원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내용이 과제로 담겼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31일 “도시재생은 시간이 걸리지만, 단계별 과제를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며 “원도심 재생과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주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시 오전동 주민총회 성료… 내년 마을사업 6개 선정

▲김성제 의왕시장 29일 오전동 주민자치회 29일 주민총회 주재. 제공=의왕시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 오전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29일 의왕시평생학습관에서 내년 주민자치 마을사업 선정을 위한 '오전동 주민총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주민총회는 마을 현안을 주민이 직접 논의하고 결정하는 직접민주주의를 실현하는 한마당이자 주민자치회의 핵심 활동 중 하나다.
이날 총회에는 김성제 의왕시장, 김학기 의왕시의회 의장, 이소영 국회의원, 의왕시의원, 경기도의원 등 내빈과 200여명 주민이 참석해, 향후 추진될 오전동 마을사업에 대해 공유하고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의왕시 오전동 주민자치회 29일 주민총회 개최. 제공=의왕시
본 행사에 앞서 각종 체험 부스와 오전동 단체의 공연 등 풍성한 사전 행사가 진행돼 주민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오전동 주민자치회는 △올해 사업 추진 현황 보고 △내년 주민자치 계획 발표 △주민투표 결과 공개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주민투표 진행은 지난 11일부터 26일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병행됐으며, 총 500여명 주민이 참여해 오전동 자치 활동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투표 결과 농산물 직거래 행복장터를 비롯해 △오전동 SOS 사업 △맑은내천 탐사대 △천체 관측 사업 △초등학생 특별한 체험활동 △모락모락 노래자랑 순으로 마을사업 우선순위가 정해졌다. 이에 따라 향후 의왕시 관련 부서의 검토를 거쳐 예산 한도 내에서 내실 있게 마을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의왕시 오전동 주민자치회 29일 주민총회 개최. 제공=의왕시
양홍건 오전동 주민자치회장은 주민총회에서 “오전동 주민총회에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한 주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주민 의견을 담아 선정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축사를 통해 “오전동 마을사업은 주민 화합과 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주민총회는 살기 좋은 오전동을 만드는 원동력"이라며 “오전동 주민자치회가 더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오전동 주민총회 결과 및 자치 계획안은 오전동 주민자치센터 누리집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포천시, 2025 포천한탄강가든페스타 개막준비 '착착'

▲포천시 '2025 포천 한탄강 가든페스타' 포스터. 제공=포천시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2025년 포천 한탄강 가든페스타가 내달 6일부터 11월2일까지 한탄강 생태경관단지에서 개최된다. 평일과 주말 내내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58일간 이어진다. 26만㎡의 넓은 용암대지 위로 장미-백합-가우라-천일홍 등 알록달록 가을꽃이 방문객을 반긴다.
가을꽃 정원 외에도 양버들 가로수길, 지역 작가들이 꾸민 지역공동체 정원, 열대식물이 가득한 이국적인 공간인 열대정원 등 다양한 정원은 한탄강 가든페스타의 매력을 한층 더한다. 기린과 코끼리 등 동물 모양의 대형 토피어리도 설치돼 아이들은 물론 가족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국내 최장 410m 한탄강 Y형 출렁다리도 빼놓을 수 없다. 다리 위에선 협곡과 기암괴석은 물론 회양목으로 우거진 도롱뇽 포토존과 대규모 무궁화정원의 축제장 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Y형 출렁다리는 국제교량구조공학회(IABSE) 구조물 혁신 부문 수상작으로 독창적이고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포천시 '2025 포천 한탄강 가든페스타' 리플렛. 제공=포천시
이외에도 전기자전거를 타면 기념으로 꽃을 받을 수 있는 '픽킹가든(Picking Garden)'과 야외 클래식 음악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주말마다 이어진다. 포천 농특산물과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하는 리버마켓, 공예품 판매와 푸드트럭까지 풍성하게 마련했다.
특히 10월9일부터 12일까지 '2025 한탄강 세계드론제전'이 개최돼 세계드론라이트쇼(드론 6000대 동시 비행), 드론 레이싱 및 축구, 드론 컨퍼런스, 세계음식문화축제, 캠핑페스타 등 가든페스타와 연계돼 포천 한탄강 밤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또한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에 걸맞게 반려견과 함께 축제를 즐길 수 있다. 10월25일 2만㎡의 드넓은 잔디광장에서 '포천 반려동물 관광축제'가 개최된다.

▲포천시 '2025 포천 한탄강 가든페스타' 리플렛. 제공=포천시
넓은 생태경관단지를 더욱 편리하게 둘러볼 수 있도록 친환경 전기자전거가 운영된다. 이용료 일부는 포천사랑상품권으로 환급된다. 쾌적한 관람을 위해 햇볕을 가릴 양산도 무료로 대여한다.
작년 포천 한탄강 가든페스타는 30만 방문객과 세외수입 12억원, 경제효과 130억원을 달성하며 포천시 대표 축제로 자리 잡았다. 올해 봄에는 16만 관광객을 집객했다. 이번 가든페스타는 10월3일 개천절부터 추석 연휴와 9일 한글날까지 황금연휴를 맞아 많은 방문객을 동원할 것이란 전망이다.
한탄강 가을 가든페스타는 9월6일부터 11월2일까지 운영되며, 입장료는 6000원이다. 입장료 50%는 포천사랑상품권으로 환급되며, 포천시민, 65세 이상 노인, 장애인, 국가유공자, 미취학 아동 등은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세부 사항은 포천 한탄강 가든페스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