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고추, 서울서 50억 원 성과…K-매운맛 대표 브랜드 입증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9.01 12:25

영양고추, 판매·홍보·협업 모든 분야에서 성과 거둬




2025영양고추 HOT Festival 행사 성황리 종료

▲영양군은 이번 축제에서 건고추와 고춧가루 등 주요 품목 판매로 현장·홈쇼핑 매출 40억 원을 기록했다. 제공-영양군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양군은 이번 축제에서 건고추와 고춧가루 등 주요 품목 판매로 현장·홈쇼핑 매출 40억 원을 기록했다.


여기에 10억 원 규모의 예약 주문까지 더해 총 50억 원에 달하는 실질적인 경제 효과를 거두며, 영양고추의 시장 경쟁력을 입증했다.



TV 광고, 언론보도, 오프라인 프로모션을 통해 약 350억 원의 홍보 효과를 산출했다.


단순 판매를 넘어 영양고추의 브랜드 인지도와 이미지를 전국적으로 확산시키는 계기가 됐다.




올해 축제에서 가장 눈길을 끈 성과 중 하나는 오뚜기와의 협업이다. 양측은 영양고추를 원료로 한 '더 핫 열라면'을 공동 개발해 축제 현장에서 첫선을 보였다.


영양고추, 서울에서 50억 원 성과

▲농특산물 홍보·판매 부스에서 영양고추를 판매하고 있다. 제공-영양군

시식행사까지 더해져 소비자와의 직접 소통을 강화했으며, 이를 통해 지역 농산물과 대기업 간 상생 모델을 보여줬다.


행사 첫날 KBS 「6시 내고향」 영양군 특집 생방송이 진행되며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또 시민 참여 프로그램인 '도전! K-영양고추 챌린지'와 '영수증 이벤트'는 다양한 경품과 농특산물을 증정해 시민과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였다.


농특산물 홍보·판매 부스에는 고추와 고춧가루는 물론 사과, 장류, 막걸리, 양봉 제품 등 80여 개 부스가 운영됐다.


특히 정찰제와 가격표시제를 적용해 투명성을 확보했고, 소비자 신뢰도를 높였다. 또한 의성군·신안군과 협력해 김장용 마늘·소금을 함께 판매하며 시너지 효과를 냈다.


전시·홍보 부스에서는 음식디미방, 고추 테마동산, 생태관광 콘텐츠가 함께 소개됐다. 단순히 농산물 축제에 그치지 않고 영양군이 가진 생태·문화 자원을 함께 알리는 종합 홍보의 장으로 기능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축제를 찾아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는 더욱 알찬 모습으로 서울광장을 찾겠다"고 말했다.


이어 “영양고추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명품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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