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안, 횡성공장 증설 19억 3천만 원 투자협약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9.02 10:51
시안, 횡성공장 증설 투자협약

▲염성준 ㈜시안 대표이사, 김명기 횡성군수, 박광용 강원도 산업국장은 1일 시안의 횡성공장 증설 투자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제공=횡성군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와 횡성군이 1일 ㈜시안과 19억 3000만 원 규모의 횡성공장 증설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시안은 660㎡ 규모의 공장을 증설하고, 20명의 신규 고용을 포함해 총 75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염성준 ㈜시안 대표이사, 김명기 횡성군수, 박광용 강원도 산업국장 등 10여 명이 참석해 기업의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함께 다짐했다.



이번 증설은 반도체 생산시설에 필수적인 대형 플라스틱 덕트 생산능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특히 국내 최초로 최대 1,300mm 규격 FM 덕트관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면서, 국내 반도체 기업 납품과 해외 수출 확대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2002년 설립된 ㈜시안은 2013년 횡성으로 공장을 이전한 뒤 꾸준히 성장해 왔다. 2015년부터 미국 FM 4910 및 4922 난연자재 인증을 획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했고, 2021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 2022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 2024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며 기술력과 성과를 인정받았다. 지난해에는 '백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고, 올해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JUMP-UP 기업으로 선정돼 지속 가능한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시안의 투자가 지역경제와 일자리 창출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군도 기업과 상생할 수 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고 함께 성장하는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박광용 강도 산업국장은 “㈜시안의 공장 증설 결정을 환한다. 이는 강원자치도 산업 생태계가 건강하게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신호"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안은 횡성 이전 이후 2024년 국무총리 표창 수상 등 다수의 수상으로 업력을 인정받았고, 2025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JUMP-UP 프로그램 대상기업 선정 등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며 “도와 횡성군은 앞으로도 기업 성장과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횡성군, 청일면 희망버스 증차 운행…교통 편의성 강화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은 대중교통 취약지역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청일면에서 운행 중인 희망버스의 증차 운행을 1일부터 시작했다.


희망버스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농촌형 공공형버스 사업으로, 농촌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도입됐다.


청일면은 지난 2017년부터 희망버스를 운행해 왔으며, 이번 증차로 15인승 소형버스 2대가 추가 투입됐다.


운행 횟수도 기존 하루 5회에서 8회로 늘어나 농어촌버스와의 연계가 한층 원활해졌다. 특히 청일면과 둔내역을 잇는 구간은 하루 2회 추가 운행이 시작돼 주민과 방문객 모두의 교통 편의가 개선될 전망이다. 요금은 기존 농어촌버스와 동일하며, 1시간 이내 환승 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박용균 군 도시교통과장은 “청일면 희망버스 증차 이후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불편사항을 해소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교통 취약지역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과 교통 편의 증진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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