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로컬뉴스]경주시,청도군,경주시의회,칠곡군의회,영진전문대, 대구도시개발공사 소식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9.03 16:07

경주시, ‘금리단길 창업지원사업’ 본격 추진
청도군, 2026년도 군정업무보고회 개최
경주시의회, 고위공직자 청렴교육 실시
칠곡군의회, 청렴교육 실시
영진전문대 유아교육과, 일본 후쿠오카 해외 연수
대구도시개발공사, ‘안전·청렴 결의식’ 개최

◇경주시, '금리단길 창업지원사업' 본격 추진




빈 점포 활용해 예비 창업자 지원… 점포당 최대 2,700만 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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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주시청 전경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도심 공동화 해소와 중심상권 재생을 위해 '금리단길 단.골.상.점. 창업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주 중심상권 르네상스 사업의 일환으로, 금리단길 내 빈 점포를 활용해 예비 창업자 5개 팀을 선정·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선정된 팀에는 맞춤형 1대1 창업 컨설팅과 함께 점포 내·외부 리모델링 비용이 제공되며, 점포당 최대 2,700만 원이 지원된다. 단, 창업자는 총 비용의 20%를 자부담해야 한다.




지원 대상은 경주 거주자 또는 전입 예정인 만 18세 이상 성인으로, 신규 창업뿐만 아니라 재창업과 업종 전환도 가능하다.


신청은 경주중심상권르네상스사업추진단 또는 수행사 홈페이지·이메일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마감은 오는 19일이다.


올해 사업은 기존과 달리 점포 임대 계약 이후 창업팀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절차를 개선해 행정 소요 기간을 줄이고 성과를 조기에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지난해에도 유사한 사업을 추진해 12개 팀을 선정, 점포당 최대 2,000만 원과 경영 컨설팅을 지원한 바 있다.


올해는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업종 제한을 없애 다양한 창업 아이디어를 수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금리단길 창업 지원사업은 단순히 빈 점포를 채우는 사업이 아니라 청년과 예비 창업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라며 “도심 공동화를 해소하고 금리단길을 경주의 대표 상권으로 육성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찾는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청도군, 2026년도 군정업무보고회 개최


146건 신규사업·83개 공약 추진… 주민 체감 성과 창출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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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2026년도 군정업무보고회'를 열고 내년도 군정 준비에 돌입했다. 제공=청도군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지난 2일부터 9일간 군청 제1회의실에서 본청, 직속기관, 사업소 등 20개 부서와 청도공영사업공사를 대상으로 '2026년도 군정업무보고회'를 열고 내년도 군정 준비에 돌입했다.


이번 보고회는 올해 군정 주요 성과를 되짚고 2026년도 군정 방향과 주요 업무계획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각 부서가 자체 발굴한 신규시책 사업을 통해 군민 생활과 직결되는 현안 과제를 면밀히 점검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군은 5대 군정 방침과 3대 미래 비전을 중심으로 83개 공약사업과 주요 현안을 일관성 있게 추진, 민선 8기의 성과를 구체화하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 성과 창출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주요 역점 사업으로는 △자연드림파크 일반산업단지 조성 △지역활력타운 조성 △도시재생 뉴딜사업 △보건소 이전‧신축 △생활문화복합센터 건립 △명품 전원주택단지 및 인터내셔널 유빌리지 조성 △예술인 창작공간 조성 △산림치유 힐링센터 조성 등이 있다. 군은 주민 편익 증진을 위해 일정도 앞당겨 속도감 있게 추진 중이다.


특히 매전면 덕산리·두곡리 일원에서 추진 중인 청도자연드림파크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지난 9월 1일 산업단지계획 승인·고시를 마치고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한다.


해당 산업단지는 농산물 가공·유통뿐 아니라 병원, 항암연구소, 호텔, 영화관, 스포츠센터 등 문화복합시설을 갖춘 친환경 6차 산업 클러스터로 조성된다.


700여 명의 일자리 창출과 1,000명 이상의 인구 유입이 기대되면서 지역경제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군은 내년에 △청도 워터팸 페스티벌 개최 △돌봄통합지원업무 TF팀 운영 △어린이집 원어민 영어교육 지원 △청도 유천문화거리 축제 △각북 벚꽃길 보행로 조성 △수요응답형 콜버스(DTR) 시범사업 △대중교통 전면 무료 시행 △신품종 벼 재배 및 저탄소 단지 육성 등 146건의 신규 사업도 추진한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2026년은 민선 8기를 마무리하고 민선 9기를 여는 중요한 시기"라며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고 더 큰 미래와 변화를 준비해 '대한민국 행복 1등 청도'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은 타운홀 미팅과 비전2040 중장기발전계획을 통해 제안된 사업과 부서별 아이디어를 우선순위에 반영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경주시의회, 고위공직자 청렴교육 실시


의원·직원 모두 참여… 청렴의식 제고와 신뢰받는 의정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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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제29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종료 후, 시의원과 의회사무국 직원을 대상으로 2025년 고위공직자 청렴교육을 진행했다. 제공=경주시의회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의회는 3일 제29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종료 후, 시의원과 의회사무국 직원을 대상으로 2025년 고위공직자 청렴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방의회 의원과 4급 이상 고위공직자를 대상으로 연 1회, 2시간 이상 부패방지 교육 이수를 의무화한 데 따른 것이다.


경주시의회는 청렴의식 제고와 반부패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자 의무대상자뿐만 아니라 의회사무국 5급 이하 직원도 함께 교육에 참여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전 구성원이 공직사회의 청렴 가치를 공유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했다.


이동협 의장은 “청렴은 시민이 의회에 기대하는 가장 중요한 가치 중 하나"라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의원과 직원 모두가 높은 윤리의식과 책임감을 갖추어 시민에게 신뢰받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칠곡군의회, 청렴교육 실시


공직사회 반부패 실천·투명한 의정활동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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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회의실에서 전 의원과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교육'을 진행했다. 제공=칠곡군의회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의회는 지난 2일 회의실에서 전 의원과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공공기관 법정 의무교육의 일환으로, 의회 구성원들의 청렴 의식을 높이고 투명한 의정활동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등록 강사인 이광수 전문강사를 초청해 2시간 동안 진행됐다.


강사는 '공직사회의 청렴과 반부패 실천'을 주제로 마술을 곁들인 사례 중심 강연과 토론을 펼치며 눈길을 끌었다.


이 자리에서 강사는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공직자 행동강령을 비롯해 갑질 근절과 청렴 조직문화 정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의원과 직원들이 직무수행 과정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청렴의 가치를 구체적 사례와 함께 전달했다.


교육에 참여한 의원과 직원들은 이해충돌 상황 예방, 부패 취약 분야 개선, 청렴 실천 방법 등 다양한 실무 지식을 습득했다.


이를 통해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역량을 강화하고, 공정한 의사결정과 투명한 업무 처리의 필요성을 다시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이상승 의장은 “청렴은 공직의 기본이자 국민 신뢰의 출발점"이라며 “의회 구성원 모두가 청렴의 가치를 생활 속에서 실천해 군민 눈높이에 맞는 윤리적이고 투명한 지방의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자정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영진전문대 유아교육과, 일본 후쿠오카 해외 연수


해외 교육기관 탐방·교사 교류… 글로벌 역량 강화 10년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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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해외 선진기술 연수'에 나선 영진전문대 유아교육과 학생들이 일본 후쿠오카 마리아유치원을 찾아 교육환경 시설을 견학하는 모습 제공=영진전문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진전문대학교 유아교육과가 올해로 해외 연수 10년째를 맞아 재학생들을 일본 후쿠오카에 파견, 글로벌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현장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유아교육과는 지난 1일 3학년 재학생 25명을 대구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파견했으며, 오는 5일까지 '2025년 해외 선진기술 연수'를 이어간다.


이번 연수에는 문미희 교수가 인솔자로 동행해 학생들의 현장 학습을 지도한다.


연수단은 후쿠오카 지역 대표 교육기관을 방문해 유아교육 철학과 운영 사례를 체험하며 한국 교육과의 차이를 분석, 실천적 적용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생태 유치원에서는 자연친화적 교육 환경과 놀이 중심 교육 철학을, 몬테소리 유치원에서는 아동 자율성과 창의성을 존중하는 시스템을 배우게 된다.


또한 사가여자대학 부설 유치원과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 참여와 현지 교사들과의 교류도 예정돼 있다.


문미희 교수는 “해외 선진 교육 현장을 직접 경험하는 것은 학생들의 교육 철학 확립과 전문성 강화에 큰 도움이 된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글로벌 교육의 흐름을 읽는 유아교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수에 참여한 이예빈 학생(3년)은 “수업에서 배운 이론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어 기대된다"며 “다양한 교육 환경을 경험해 글로벌 역량을 갖춘 교사로 성장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영진전문대 유아교육과는 2014년 말레이시아 TAR UC 대학 연계를 시작으로 상하이 해맹그룹, 일본 나카무라대학·사가여자대학 등과 교류하며 매년 해외 연수를 이어왔다.


올해로 10번째를 맞은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 철학을 접하고 글로벌 안목을 기를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나지연 학과장은 “현장 실습 강화, 놀이 중심 수업, 생태교육, 멀티미디어 활용 수업 등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맞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며 “이번 연수를 통해 학생들의 글로벌 감각을 높이고,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실무형 교사 양성이라는 학과 비전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아교육과는 영진자율향상프로그램과 비교과 과정을 운영하며 국가 및 민간 자격 취득을 지원해 매년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다.


2026학년도 수시 1차 모집 원서는 오는 8일부터 30일까지 대학 홈페이지에서 무료 접수 가능하다.




◇대구도시개발공사, '안전·청렴 결의식' 개최


건설현장 안전 강화·청렴문화 확산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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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본사에서 주요 6개 건설 현장 책임건설사업관리인과 현장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청렴 결의식'을 열었다. 제공=대구도시개발공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도시개발공사는 2일 본사에서 주요 6개 건설 현장 책임건설사업관리인과 현장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청렴 결의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안전한 건설 현장 조성과 청렴한 조직문화 정착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결의식은 CEO의 안전·청렴 중심 경영 의지를 공유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업무 수행을 통한 부패 방지,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실천하는 취지에서 진행됐다.


정명섭 사장은 △건설현장 종사자의 안전사고 예방 △기본수칙 준수 통한 안전 확보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지속적 관리 △추석 명절 기간 금품·향응 수수 등 부패 행위 근절을 당부했다.


이어 현장 종사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정 사장은 “안전은 기본을 지키는 것에서 출발하며, 청렴은 공기업이 반드시 지켜야 할 책무"라며 “앞으로도 안전과 청렴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현장과 함께 책임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대구도시개발공사는 향후에도 건설현장 안전관리 강화와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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