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 시장, “안성은 수도권에서 산업단지를 조성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의 땅”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9.03 21:48

시, 5000억 규모 투자유치 성공... MOU 체결
소부장 특화단지를 중심으로 기업 유치 ‘박차’

안성시

▲김보라 안성시장의 투자유치 설명회 모습 젝공=안성시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안성시가 수도권 산업단지 개발의 마지막 기회를 앞세워 대규모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시는 3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2025 안성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하고 총 5000억원 규모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행사에는 민간기업 및 공공기관 50여 곳이 참여해 시의 산업 인프라와 투자환경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안성은 수도권에서 산업단지를 조성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의 땅"이라며 “입주기업이 경쟁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소부장 특화단지·테크노밸리 등 전략적 산업단지 소개

안성시

▲안성시 투자유치 설명회 참석자들의 기념촬영 모습 제공=안성시

이날 설명회에서는 제5일반산업단지, 제2안성테크노밸리,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된 동신 일반산업단지 등 주요 산업단지 계획이 집중 소개됐다.




특히 수도권 입지의 장점과 함께 정주여건, 맞춤형 지원책 등이 투자 포인트로 부각됐다.


현장에는 KOTRA,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등 유관기관이 참여한 8개 상담 부스가 운영돼 입주 조건, 지원 정책 등을 안내하는 등 실질적인 투자 연계가 이뤄졌다.


아울러 안성의 투자 환경 및 산업단지계획 발표와 함께 현장 상담 중심의 8개 부스가 별도로 운영됐다.


7개 기업과 MOU 체결…800명 고용 창출 기대

안성시

▲삼중테크 7개 기업과 업무협약 체결 모습 제공=안성시

시는 이날 삼중테크㈜, ㈜삼에스코리아, ㈜이오테크닉스, ㈜금강쿼츠, ㈜에스티씨, ㈜케이엠, ㈜덕산실업 등 7개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총 5000억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질 예정이며 약 800명의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


이번 설명회는 시가 추진 중인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 유치 전략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시는 앞으로도 기업 친화적 환경 조성과 차별화된 정책을 통해 지속 가능한 도시로의 도약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입주기업이 산업 경쟁력을 선점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정책과 맞춤형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