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북도개발공사가 '개인정보보호의 날'을 앞두고 주민들이 일상에서 개인정보보호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는 특별한 행사를 마련했다.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개발공사가 '개인정보보호의 날'을 앞두고 주민들이 일상에서 개인정보보호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는 특별한 행사를 마련했다.
4일 경북청신도시 코오롱하늘채에서 열린 '개인정보보호 퀴즈'는 단순한 캠페인을 넘어 생활 속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태블릿PC와 스마트폰을 활용한 QR코드 기반 퀴즈 방식으로 운영됐다.
행사장 곳곳에 설치된 QR코드를 통해 참가자들은 개인정보 유출 위험 사례, 안전한 비밀번호 설정법, 피싱 문자 대응 요령 등 생활밀착형 문제를 풀면서 자연스럽게 보안 습관을 익혔다.
특히 정답을 맞힌 참가자들에게는 다양한 경품이 증정돼 현장의 호응이 뜨거웠다.
한 참가자는 “평소 개인정보보호가 중요하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막상 실천 방법을 잘 몰랐는데, 퀴즈를 풀다 보니 재미있게 배울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재혁 경북개발공사 사장은 행사장에서 “지금은 단순한 디지털화 단계를 넘어 AI 대전환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며 “이처럼 변화가 빠른 환경에서 개인정보보호는 단 한 번의 방심으로도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주민들이 개인정보보호를 생활 속 기본 습관으로 삼아 안전한 디지털 생활문화를 함께 만들어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경북개발공사는 지난 2022년 개인정보 관리수준 진단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이번 퀴즈 행사 역시 이러한 성과를 주민들과 공유하고, 더 나아가 지역 차원의 보안문화 확산을 도모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지역사회에 개인정보보호 문화를 뿌리내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지역 주민과 함께한 이번 '개인정보보호 퀴즈'는 단순히 일회성 행사가 아닌, 디지털 시대 필수 과제로 떠오른 개인정보보호 인식을 지역사회 전반에 확산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