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로컬뉴스] 평창군, 평창군의회 소식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9.07 10:03

평창사랑상품권 할인율 15% 상향……9월부터 12월까지
‘가설건축물 신고 무료 대행 서비스 증가, 253건→390건
주민 참여 중심 ‘평창읍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 활발
‘2025 비스포크 평창, 토크 콘서트 6일 개최
군의회 공유재산관리계획심사특위, 장암산 휴양림 조성 집중 심사


평창사랑상품권 할인율 15%로 상향…구매 한도도 확대

평창사랑상품권

▲평창사랑상품권.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이 지역경제 활력 제고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해 평창사랑상품권 제도를 대폭 강화한다.




7일 평창군에 따르면 군은 9월부터 12월까지 상품권 할인율을 기존 10%에서 15%로 상향하고, 구매 한도도 기존 월 7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확대 운영한다. 이번 한도 확대는 9월과 10월 두 달간 한시적으로 시행된다.


이번 조치는 행정안전부의 전국 단위 지역사랑상품권 할인율 확대 정책에 따른 것으로,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매출 회복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서다.



그동안 평창군은 명절 시기에 맞춰 상품권 구매 한도를 한시적으로 높여 소비 촉진과 상권 활성화를 도모해왔다. 이번 할인율 및 구매 한도 상향도 이러한 정책 기조의 연장선이다.


실제 평창사랑상품권은 올해 8월까지 77억 원이 판매돼 지난해 총판매액 82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한다. 이는 지역 내 사용률이 크게 증가했음을 보여준다.




전해순 군 경제과장은 “이번 할인율 상향과 구매 한도 확대가 군민들의 생활 안정과 함께 소상공인, 골목상권 활성화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평창군, '가설건축물 신고 무료 대행 서비스' 큰 호응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이 농·임업인의 부담을 줄이고 건축 행정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 중인 '가설건축물 신고 무료 대행 서비스'가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7일 군에 따르면 2015년부터 이 서비스를 운영해왔으며, 전·답·과수원 등에 설치하는 △농막(20㎡ 이하) △저온저장고(33㎡ 이하) △임시 창고(50㎡ 이하), 임야에 설치하는 △산림경영 관리사(50㎡ 이하) 등의 가설건축물 신고를 지원한다.


특히 건축직 공무원이 직접 평면도와 배치도를 무료로 작성하고, 세움터에 접수까지 대행하는 '원스톱 건축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농민과 임업인들의 행정 부담을 크게 덜어주고 있다.


서비스 시행 첫해인 2015년 253건을 시작으로 매년 접수 건수는 증가세를 보여 2021년에는 540건을 기록했다. 2024년에도 390건이 접수됐으며, 올해는 8월 기준 이미 230건이 접수돼 농가들의 적극적인 이용이 이어지고 있다.


가설건축물 축조 신고를 위한 도면 작성 및 접수 대행 용역비가 건당 약 70만 원 수준임을 감안할 때, 이 서비스로 절감되는 농가 전체 비용은 매년 약 2억~3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지역 농가의 경제적 부담 완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황재국 군 허가과장은 “건축직 공무원이 직접 도면 작성부터 접수까지 도와드리면서 군민들의 경제적·행정적 불편을 크게 줄일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특별한 평창, 행복한 군민을 위해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평창군, 주민 참여 중심 '평창읍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 활발

평창읍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

▲평창읍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 가운데 '찾아가는 문화건강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제공=평창군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이 추진 중인 '평창읍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 지역역량강화 프로그램이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호응 속에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민들이 단순한 수혜자가 아닌 직접 참여자이자 주체로 나서 주민 강사 양성부터 맞춤형 문화·건강 프로그램까지 지역 역량 강화에 앞장서 농촌 마을의 문화적 활력과 공동체 회복을 이끌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군은 주민 스스로 강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주민 강사 양성 과정을 운영해 전문성을 키우고, 마을별 특성과 수요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는 방식으로 주민들의 자율성과 자립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찾아가는 문화·건강 프로그램'은 마을회관을 직접 방문해 주민들의 의견을 조사하고, 그 결과를 반영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문화 분야에서는 난타 교실, 향수 만들기, 바느질, 가야금, 토탈공예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12개 마을에서 운영되고 있다. 건강 분야에서는 건강 체조, 웃음 치료, 건강 레크리에이션 등이 10개 마을에서 주민 맞춤형으로 진행되고 있다.


또한, 마을 내 소규모 수리와 환경정비 등을 담당하는 '수리단 봉사활동'도 운영해 주민 스스로 생활 불편을 해결하고 마을 환경을 개선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단순한 복지 차원을 넘어 주민 주도의 상생과 자립적 마을 공동체 형성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이용하 농정과장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운영하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프로그램 제공을 넘어 주민 스스로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주도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운영해 농촌 지역의 활력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평창군은 향후 주민 주도형 프로그램 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대 운영해 지여공동체 역량 강화에 힘쓸 방침이다.




'2025 비스포크 평창, 토크 콘서트' 6일 개최…아버지들의 삶과 이야기 무대 올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은 지역 주민의 삶과 이야기를 조명하는 '2025 비스포크 평창, 토크 콘서트'를 6일 서울대학교 평창캠퍼스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올해로 5회를 맞는 이번 콘서트는 '아버지, 그 이름으로'라는 주제로, 아버지 세대의 삶을 되돌아보고 그 속에 담긴 가족, 철학, 공동체의 가치를 조명하는 이야기와 음악이 어우러진 무대다.


콘서트는 아버지들의 삶의 단면을 다룬 3가지 주제의 토크로 구성된다. '농사와 자식 이야기', '고생 끝에 웃음 지은 날', '나만의 인생 철학'을 통해 아버지 세대가 경험한 삶의 지혜와 가족에 대한 깊은 애정을 공유했다.


또한, 패널 사연과 유명인 아버지 이야기를 담은 영상 상영, 통기타 가수와 청소년 댄스팀, 지역합창단, 남성중창단, 재즈팝 아티스트의 무대 등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되어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콘서트는 아버지 세대의 삶을 통해 세대 간 이해와 소통의 폭을 넓히고, 지역 문화의 따뜻함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군민의 일상 속 문화 감수성을 높일 수 있는 맞춤형 문화행사를 지속적으로 기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평창군의회, 공유재산관리계획심사특위…군유지 집단화사업·장암산 휴양림 조성 집중 논의

공유재산관리계획 2차 변경계획안 심사

▲평창군의회 공유재산관리계획심사특별위원회는 5일 회계과가 추진하는 대관령면 군유지 집단화사업 토지 매입과 산림과가 추진하는 장암산 하늘자연휴양림 조성 변경 계획 심사를 하고 있다. 제공=평창군의회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의회 공유재산관리계획심사특별위원회는 5일 2025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 2차 변경계획안에 대한 심사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회계과가 추진하는 대관령면 군유지 집단화사업 토지 매입과 산림과가 추진하는 장암산 하늘자연휴양림 조성 변경 계획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김성기 의원은 “군유지 집단화사업 토지 매입에 있어 투자 대비 효용성을 확보하려면 장기적인 활용 계획을 구체적으로 마련해 공공의 이익 창출에 기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장암산 하늘자연휴양림과 관련해서는 “숙박 시설을 당초 6동에서 10동으로 확대하는 변경이 적절하다"며 “평창의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숙박동 조성에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심현정 의원은 군유지 집단화사업과 관련해 “해당 토지가 장기적으로 활용 가치가 있다면 매입은 필요하다"면서도 “단순한 재산적 가치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활용 방안을 반드시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은미 의원은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토지 가치에 부합하는 구체적인 활용 방안을 적시에 마련해 적절한 사업이 추진되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광성 의원은 “대관령면 군유지 매입 대상 토지는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된다"면서도 “일부 방치된 토지까지 포함해 완성도 높은 집단화사업으로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휴양림 조성과 관련해 “이용객 접근성 확보를 위한 다각적인 수송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창열 의원은 장암산 하늘자연휴양림 변경 계획에 대해 “숙박 시설 추가 설치는 적절한 조치"라며 “모듈하우스의 특성을 살려 각 숙박 시설이 테마를 갖춘 체험형 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박춘희 위원장은 “휴양림 이용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모노레일 설치 등 다양한 체험형 교통수단 활용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안전하고 편리한 이용환경 조성을 당부했다.


평창군의회는 이번 심사를 통해 군유지 집단화사업의 실질적 활용성 확보와 장암산 하늘자연휴양림의 운영 활성화라는 두 가지 과제를 집중 점검했으며, 향후 사업 추진 과정에서 군민의 이익과 편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보완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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