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물 연계형 패션 코인 ‘드레스(DRESS)’ 글로벌 거래소 상장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9.08 17:13

레드팬츠재단(Red Pants Foundation)이 발행한 가상화폐인 '드레스(DRESS)' 토큰이 오는 9일 글로벌 거래소 게이트에 상장된다고 8일 밝혔다. 레드팬츠재단은 국내에서 웹3.0 패션 크리에이터 협업 플랫폼인 '두드레스(doDRESS)'를 운영하는 아바타메이드의 협력사다.




게이트 거래소는 글로벌 거래소 순위 2~8위권의 중대형 플랫폼으로 최근 유망 알트코인 상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내일(9일)부터 드레스·테더(USDT) 페어 거래를 지원한다. 드레스 토큰은 첫 거래소 상장에 나서며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다. 전체 발행량 20억 개 중 8%인 1억6000만개가 이미 프라이빗 세일을 통해 판매된 상태다. 이번 상장을 통해 실질적 거래 유통과 함께 시장 기반의 시세 형성 및 유동성 검증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에 드레스 토큰을 상장한 프로젝트인 '드레스디오(DRESSdio)'는 'DRESS'와 'stuDIO'의 합성어다. 누구나 참여해서 원하는 옷을 만드는 공간이란 의미다. 이는 패션 브랜드 및 유통사가 주도하는 공급자 중심의 중앙집중형 패션 산업 생태계를 개인 및 크리에이터 중심의 참여형 협업 생태계(Web 3.0 플랫폼)로 전환하는 것을 의미한다.



DRESS 코인 생태계

▲DRESS 코인 생태계/레드팬츠재단 제공

드레스 토큰은 이더리움(Ethereum) 계열 폴리곤(Polygon) 체인을 기반으로 발행된 유틸리티 코인이다. 패션 산업계 크리에이터들의 자율 협업 기반 실물 연계형 패션 생태계인 '드레스디오(DRESSdio)' 플랫폼을 위한 전용 코인이다.


한편 건국대학교 교수인 박창규 대표가 이끄는 아바타메이드는 2023년 10월 국내 최초로 웹 3.0 패션 크리에이터 협업 플랫폼인 '두드레스(doDRESS)'를 공식 출시했다. 이어 올해 레드팬츠재단과 협력해 인공지능(AI) 및 블록체인 기술 기반 '드레스디오(DRESSdio)' 플랫폼과 이 서비스 운영을 위한 드레스 코인을 발행해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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