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매·야탑동 시작으로 50개 동 주민들과 진솔한 현장 대화 진행

▲신상진 성남시장이 지난 5일 서현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서현1·2동과 수내1·2동 주민들과 '2025 소통라이브'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성남시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은 지난 5일 이매동과 야탑동 주민들과 '2025 소통라이브'의 첫 문을 열며 시민과 함께하는 현장 대화 릴레이에 나섰다.
신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시청 온누리홀에서 이매1·2동과 야탑1·2·3동 주민들을 만나고 오후 3시 30분에는 서현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서현1·2동과 수내1·2동 주민들과 의견을 나눴다.
이날 간담회는 시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 주민들과 마주 앉아 대화하는 공감형으로 신 시장은 시정 전반의 운영 방향과 주요 현안, 미래 비전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주민들의 의견과 건의사항을 자유롭게 듣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교통·주거·환경 등 생활 밀착형 현안 △아동·청년·노인 맞춤 복지정책 △스마트도시·문화·교육 등 성남형 미래 전략사업과 같은 시민 체감도가 높은 정책을 다루며 이어지는 즉문즉답 토크 콘서트에서는 주민들이 자유롭게 질문하고 시장이 직접 답하는 쌍방향 대화가 펼쳐진다.

▲신상진 성남시장이 지난 5일 서현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진행된 '2025 소통라이브'에서 서현1·2동, 수내1·2동 주민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성남시
앞으로의 일정은 △9월 8일 오후 3시 성남동·하대원동·도촌동(중원구청 대회의실 3층) △9월 9일 오전 10시 30분 신흥1동·태평2·3·4동·수진1동(수정커뮤니티센터 지하1층) △9월 11일 오후 2시 판교동·백현동·운중동·삼평동(판교유스센터 공연장) △9월 12일 오후 2시 신흥2·3동·단대동·양지동(수정구청 대회의실)에서 차례로 이어진다.
내달 14일 정자동·금곡동·구미1동 주민들과의 만남을 끝으로 전체 50개 동과의 현장 대화 릴레이가 마무리된다.
시는 현장에서 수렴한 주민 의견을 실질적인 정책 개선과 사업 추진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주민 불편 해소와 민생 현안 해결 △지역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정책 발굴 △시민 참여 확대와 신뢰 기반 확립 △정책 결정 과정의 투명성 강화 등 가시적인 성과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성남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첨단혁신 도시이자 다양한 세대와 계층이 어우러져 살아가는 지역"이라며 “이번 소통라이브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 시장은 그러면서 “앞으로도 시민 곁에서 답을 찾고, 함께 미래를 만들어가는 성남시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신 시장,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체감형 스마트도시 성남 조성할 것"

▲신상진 성남시장이 지난 6일 시청 모란관에서 열린 '성남시 스마트 도시계획 수립 리빙랩' 4차 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공=성남시
한편 시는 지난 6일 성남시청 2층 모란관에서 열린 '성남시 스마트도시계획 수립 리빙랩' 4차 보고회를 끝으로 총 4회에 걸친 스마트도시 리빙랩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행사에는 신상진 성남시장과 시민참여단 30여명이 함께해 성남의 미래 스마트도시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리빙랩은 시민이 직접 도시문제를 발굴하고 해결책을 제안하는 시민주도형 참여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1차 리빙랩에서는 성남시 스마트도시의 비전과 미래상을 함께 구상했으며, 2·3차에서는 교통, 환경, 안전 등 생활 속 10개 분야의 불편을 공유하고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해법을 논의했다.
4차 리빙랩은 완료 보고회와 성과 공유의 자리로 마련돼 시민들이 제안한 32개의 스마트 서비스 아이디어가 공개되고, 우선순위를 결정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성남시 스마트도시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총 113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돼 2차례 심사를 거쳐 5건의 우수작이 선정됐으며 최우수상은 '스마트 도서 플랫폼: 오프라인 책장에서 오프라인까지'가 차지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번 스마트도시계획은 전문가 중심의 일방적 계획이 아니라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도시 성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리빙랩과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시민 아이디어를 향후 스마트도시 정책에 적극 반영해, 지속가능하고 혁신적인 도시 서비스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