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롤] 고양시-구리시-남양주시-양평군-포천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9.09 08:10

고양시, 내년 생활임금 11340원… 최저임금보다 9.9% 높다
고양문화재단, 스탠드 업 코미디 ‘방구석 뮤지컬’ 선봬
백경현 구리시장 “틈새주차장 확대로 생활주차난 해소”
시민 중심 문화 플랫폼, 남양주문화재단 출범… 창작 지원
전진선 양평군수 “양평 자원순환 미래비전 밝아지고 있다”
포천시 ‘한탄강 투어패스-셔틀버스’ 운영… 관광 편의↑


◆ 고양시, 내년 생활임금 11340원… 최저임금보다 9.9% 높다

고양특례시청 전경

▲고양특례시청 전경. 제공=고양특례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노동자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내년도 생활임금을 현재 1만1020원에서 2.9% 인상된 1만1340원으로 결정했다.




생활임금은 노동자가 가족을 부양할 수 있고 교육-문화 등 각 분야에서 인간으로서 존엄성을 유지하며 실질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저임금 등을 고려한 임금을 말한다.


고양시는 지난달 26일 내년도 생활임금 결정을 위한 2025년 제2차 노사민정협의회를 열고 최저임금, 물가상승률, 근로자 평균 가계지출 수준 등과 내년 고양시 재정 여건을 고려해 생활임금을 심의-의결했다.



고양시 생활임금(1만1340원)은 내년 정부 최저임금 1만320원보다 9.9% 높게 책정됐다. 월 급여(209시간)로 환산하면 237만60원이다. 고양시는 32.27%라는 낮은 재정자립도에도 물가 상승으로 인한 시민 부담을 고려해 생활임금을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생활임금 적용 대상은 고양시 소속 및 출자-출연기관 직접고용 근로자와 고양시 소속 간접고용 근로자인 위탁 및 용역근로자 등으로 생활임금제를 시행하 지자체 중 적용 범위가 넓은 편에 속한다. 이번에 결정된 생활임금은 내년 1월1일부터 1200여명에게 적용될 예정이다.




송세헌 일자리정책과 팀장은 9일 “생활임금이 노동자의 안정적인 생활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고양문화재단, 스탠드 업 코미디 '방구석 뮤지컬' 선봬

고양문화재단 '방구석 뮤지컬' 포스터

▲고양문화재단 '방구석 뮤지컬' 포스터. 제공=고양문화재단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문화재단은 소극장 기획 공연 시리즈 '2025 새라새 ON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으로 대학로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스탠드 업 코미디 뮤지컬 <방구석 뮤지컬>을 오는 13일과 14일 양일간 선보인다.


방구석 뮤지컬은 (재)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5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사업 선정작으로 이미 우수성을 인정받은 작품이다. 고품격 문화 콘텐츠 제공으로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와 공연예술 유통을 확대하고자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며 고양문화재단이 주관한다.


자취방에 모인 '지금이', '최지현', '한솔' 등 세 명의 주인공이 각자 고민을 털어놓으며 '누가 누가 더 불행한지' 대화를 나누다가 자신들 이야기를 뮤지컬로 만들기로 결심하는 과정을 그린다. 그 과정 속에서 울고 웃는 솔직한 청춘의 감정들을 오롯이 담아내 깊은 공감과 위로를 선사한다.


고양문화재단 '방구석 뮤지컬' 포스터

▲고양문화재단 '방구석 뮤지컬' 포스터. 제공=고양문화재단

뮤지컬 '청춘소음', '코스프레 파파' 등으로 따뜻한 문체를 선보인 변효진 작가와 '브론테', '유진과 유진', '조선이야기꾼 전기수', '오즈' 등 다양한 음악 스펙트럼을 보여준 양지해 작곡가가 호흡을 맞췄다.


여기에 표상아 연출, 류정아 안무가, 그리고 2인조 라이브 밴드가 함께해 고민하는 청춘에게 웃음과 따뜻한 위로를 전한다.


고양문화재단 '방구석 뮤지컬' 포스터

▲고양문화재단 '방구석 뮤지컬' 포스터. 제공=고양문화재단

주요 배역으로는 긍정적이고 밝은 성격의 뮤지컬 배우 지망생 '지금이' 역에 전혜주-이아진, 냉철하지만 때로는 따뜻한 마음을 지닌 조연출 '최지현' 역은 정다예-한재아가 출연한다. 또한 엉뚱해 보이지만 진지한 면모도 가진 작곡 전공 '한솔' 역에는 이한별-송영미가 출연해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선보인다.


2025 새라새 ON 시리즈는 '새롭고도 새로운'이란 의미의 순우리말 '새라새'처럼, 소극장 특유의 재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익숙하지 않은 감각의 다채로운 기획공연을 선보인다. 고양문화재단은 9월부터 12월까지 다양한 장르의 소극장 작품을 통해 관객에게 풍성한 예술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방구석 뮤지컬 티켓은 전석 3만원으로 고양문화재단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세부 내용은 고양문화재단 누리집(artgy.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백경현 구리시장 “틈새주차장 확대로 생활주차난 해소"

구리시청 전경

▲구리시청 전경. 제공=구리시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가 1일부터 한 달 동안 '우리마을 틈새주차장 조성사업'에 참여할 토지 소유자를 공개모집한다.


우리마을 틈새주차장 조성은 주택가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민간 유휴지를 정비해 소규모 주차장으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생활폐기물이나 수풀 등으로 방치된 공간을 주민 생활에 도움이 되는 공간으로 재활용하는 실용적인 사업이다.


작년 11월 해당 사업을 계획한 뒤 구리시는 올해 6월 갈매동 538-9번지와 563-4번지에 각각 제1호와 제2호 틈새주차장을 조성해 인근 주민에게 우선주차공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번 공개모집은 관내 주택가 인근에 위치한 5면 이상 노외주차장 조성이 가능한 유휴지 소유주를 대상으로 하며, 신청 토지는 2년 이상 시설 유지와 무상임대가 가능해야 한다.


다만 '국토 계획 및 이용 법률 시행령' 제30조에 따른 녹지지역 또는 개발제한구역 등은 제외된다.


신청은 오는 30일까지 접수하며, 서류 및 현장 심사를 거쳐 10월 중 최종 선정된다. 최종 선정된 토지 소유주에게는 '지방세법' 제109조에 따라 재산세 감면 혜택이 주어지며 종합부동산세 과세 대상자의 경우 종합부동산세 감면도 적용될 수 있다.


신청은 구리시 자동차관리과 주차관리팀에 우편 또는 방문 접수로 진행되며,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이와 관련된 세부 사항은 구리시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9일 “우리마을 틈새주차장 조성사업은 유휴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주차 문제를 해결하고, 생활환경도 개선하는 실용적인 사업"이라며 “주차 문제 해결과 생활환경 개선에 뜻을 함께할 많은 시민 관심과 적극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시민중심 문화 플랫폼, 남양주문화재단 출범… 창작 지원

주광덕 남양주시장 8일 남양주문화재단 출범식 주재

▲주광덕 남양주시장 8일 남양주문화재단 출범식 주재. 제공=남양주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8일 다산아트홀에서 '남양주문화재단 출범식'을 열고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도시 도약을 선언했다.


이번 출범식은 남양주문화재단 공식 출범을 선포하고, 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새로운 출발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남양주시는 문화재단을 통해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문화를 향유하고 지역 예술인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든든한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남양주시 8일 남양주문화재단 출범식 개최

▲남양주시 8일 남양주문화재단 출범식 개최. 제공=남양주시

출범식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 및 남양주시의원, 남양주문화재단 임원, 지역 문화예술인, 타 문화재단 대표이사 등 4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남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남양주문화재단 설립 추진 경과보고 △비전 소개 △출범사 및 축사 △출범 선포 등이 이어졌다. 이어 경기도립무용단 축하공연이 진행돼 행사 의미를 더했다.


남양주시 8일 남양주문화재단 출범식 개최

▲남양주시 8일 남양주문화재단 출범식 개최. 제공=남양주시

남양주시와 남양주문화재단은 앞으로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지역 예술인과 소통 간담회를 통해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외부 공모사업 기획과 제안, 공연-전시-생활문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남양주형 문화정책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주광덕 시장은 출범사에서 “남양주문화재단 임직원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혁신정신과 애민정신을 이어받아 시민 누구나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힘써야 한다"며 “남양주시가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며 세계와 소통하는 열린 문화도시로 나아가도록 남양주문화재단이 노력해야 한다"고 비전과 사명을 강조했다.




◆ 전진선 양평군수 “양평 자원순환 미래 밝아지고 있다"

양평군 양평자원순환센터 전경

▲양평군 양평자원순환센터 전경. 제공=양평군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이 '좋은 버림! 좋은 순환!'을 표어로 지평면 무왕리 소재 양평자원순환센터를 대대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양평자원순환센터는 과거 '무왕위생매립장'이란 명칭을 사용했으나 단순 매립시설을 넘어 일반폐기물, 재활용품, 음식물류폐기물 등 자원을 순환시키고 누구나 방문해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2023년부터 명칭을 바꿔 운영 중이다.


특히 혐오시설이 아닌 일상 속 꼭 필요한 시설로서 자원 소중함과 교육 중요성을 직접 체험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양평군 양평자원순환센터 운영 현장

▲양평군 양평자원순환센터 운영 현장. 제공=양평군

먼저 지속가능한 순환체계 구축을 위해 △자원순환교육 확대 △새활용센터 조성을 추진한다. 작년부터 추진해온 현장 체감형 자원순환교육은 현재까지 115회 실시됐고 2522명의 교육생이 참여했다.


이제는 관-내외 주민과 학생, 해외 방문객까지 찾는 명소로 자리 잡았으며, 향후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 등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새활용 산업 육성을 위해 고부가가치 재활용품 제작, 새활용(업사이클) 강사 양성, 자원순환 실천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새활용센터 조성도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효율적인 생활폐기물 관리를 위해 △시설 재배치 및 현대화 △생활 자원회수시설 설치 △침출수 처리 시설 개량사업 △음식물류폐기물 처리 다변화 △자원순환거점 구축 등을 추진한다.


방문객 편의를 고려해 청소차량 진입로 개선과 적환장 재배치 등 시설 현대화를 진행하고, 노후된 생활자원회수시설(재활용품 선별장)은 일일 처리용량을 기존 10톤에서 30톤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침출수 처리시설의 기능 개선 및 안정적 수질 관리를 위한 개량사업도 추진 중이며, 공동주택 음식물류폐기물 처리 방식 개선과 자원순환거점(재활용 도움센터) 설치, 거점 배출시설 확대도 계획했다.


양평군 양평자원순환센터 5일 지평면 이장회의 설명회 개최

▲양평군 양평자원순환센터 5일 지평면 이장회의 설명회 개최. 제공=양평군

주민이 선호하는 공간으로 변화하기 위해 △자원순환공원도 조성한다. 자원순환 교육과 연계해 파크골프장, 맨발걷기길, 족욕장 등을 조성해 새로운 휴식공간과 환경교육 장을 제공할 계획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9일 “양평자원순환센터는 지속가능한 미래로 이어가는 변화 통로이자, 자원순환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교육공간으로 자리를 매김하고 있다"며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하는 공간으로 변화되는 모습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한편 양평자원순환센터는 지난 5일 '양평자원순환센터 미래'라는 주제로 지평면 이장회의를 통해 추진 사항을 공유했으며, 내달에는 지평면 새마을회에도 설명할 계획이다.




◆ 포천시 '한탄강 투어패스-셔틀버스' 운영… 관광 편의↑

포천시 한탄강투어패스 안내 배너

▲포천시 한탄강투어패스 안내 배너. 제공=포천시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가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방문객 편의 증진과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한탄강 투어패스 및 셔틀버스' 사업을 이달부터 운영한다.


한탄강 투어패스는 관광객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주요 관광지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하루 동안 자유롭게 관광지를 이용할 수 있는 당일권과 이틀 동안 관광지 입장과 함께 제휴 숙박업체를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숙박권으로 구성됐다.


투어패스는 11월까지 운영하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한탄강세계지질공원센터(포천) △전곡리유적방문자센터(연천) △고석정안내소(철원)에서 현장 수령하거나 유료 택배로 받아볼 수 있다.


관광지 무료입장은 물론 제휴업체 할인 혜택까지 포함돼 지역 내 다양한 서비스와 편의시설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경험할 수 있다.


한탄강 투어셔틀은 전곡역을 기점으로 연천 재인폭포, 포천 비둘기낭폭포, 생태경관단지, 철원 고석정을 연결하는 순환형 노선으로 운영한다. 10월까지 주말과 공휴일에 운행하며, 관광객은 현장에서 티켓을 구매해 지정된 시간에 자유롭게 승-하차할 수 있다.


포천시 '한탄강 셔틀버스' 안내 배너

▲포천시 '한탄강 셔틀버스' 안내 배너. 제공=포천시

포천시는 투어패스와 셔틀버스 운영을 통해 관광객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세계지질공원의 대표 명소를 둘러볼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지역 상권 및 제휴업체와 연계를 강화해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거둔다는 방침이다.


황동민 관광과장은 9일 “한탄강 투어패스와 셔틀버스 운영을 통해 관광객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세계지질공원 매력을 다양한 방식으로 알리고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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