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프 열풍에 수험생 지원자 증가…호텔 수준 실습환경과 특성화 수업 주목

2026학년도 신입생 수시 모집이 시작된 가운데, 한국호텔관광전문학교(이하 한호전) 조리학과가 수험생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한호전은 고3 수험생, 검정고시 합격자, 대학 중퇴자 등을 대상으로 2026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진행 중이라고 9일 밝혔다.
입시 전문가들은 “수험생들에게는 단순한 대학 진학이 아니라 졸업 후 취·창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전공·학과 선택이 중요하다"며 “최근 셰프 열풍과 함께 전문 조리 교육의 수요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조리학과, 매년 지원자 증가
한호전 조리학과는 한식, 중식, 양식, 일식 등 다양한 조리 기법을 호텔 셰프 출신 교수진으로부터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특급호텔 헤드셰프와 파인다이닝 오너셰프 출신 교수들이 호텔 레시피 기반의 고급 조리 스킬을 직접 지도해 전문 셰프를 꿈꾸는 학생들의 눈길을 끈다.
또한 양식 특성화 수업을 통해 유러피안 컬리너리 교육을 심도 있게 진행하며, 캐비어·트러플·양갈비 등 고급 식재료를 활용한 실습과 분자요리 교육까지 폭넓게 제공한다.

호텔 현장 실습 통한 실무 감각 강화
한호전은 학생들이 졸업 후 곧바로 현장에 투입될 수 있도록 실습 중심 교육을 운영한다. 실습실은 실제 특급호텔 주방 수준으로 구성돼 있으며, 학생들이 직접 메뉴를 기획하고 호텔 현장에서 고객에게 코스 요리를 제공하는 경영 실습도 진행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졸업 후 빠른 적응과 실무 능력을 확보할 수 있다.
100% 면접전형, 다양한 학과 운영
한호전 조리계열은 ▲4년제 호텔외식조리학과 ▲2년제 호텔조리학과 ▲호텔일식조리학과 등으로 운영된다. 모든 과정은 입학사정관제 100% 면접전형을 통해 선발되며, 성적 반영 없이 고교 졸업(예정)자 및 동등 학력 소지자라면 지원 가능하다.
또한 한호전은 조리학과 외에도 ▲국제호텔관광경영학과 ▲호텔베이커리·카페경영학과(4년제) ▲호텔경영과 ▲호텔카지노딜러과 ▲호텔제과제빵과(2년제) 등 다양한 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2026학년도 한호전 신입생 원서접수는 9월 12일까지 학교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홈페이지에서는 장학제도, 면접 가이드, 전공 소개, 호텔 기숙사 등 입학에 필요한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한호전 관계자는 “전문 셰프를 꿈꾸는 학생들이 해마다 늘고 있으며, 특히 조리학과는 매년 가장 많은 지원자가 몰리는 인기 학과"라며 “한호전에서 실무 중심 교육과 현장 경험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전문 셰프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