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부산시의원, “퐁피두 분관 즉각 철회해야”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9.10 20:45


민주당 반선호·전원석 시의원은 10일 오전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을 무시한 퐁피두 미술관 분관, 박형준 시장은 즉각 철회하라

▲민주당 반선호·전원석 시의원은 10일 오전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을 무시한 퐁피두 미술관 분관, 박형준 시장은 즉각 철회하라"고 밝혔다.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민주당 반선호·전원석 시의원은 10일 오전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을 무시한 퐁피두 미술관 분관, 박형준 시장은 즉각 철회하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인 9일 부산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가 퐁피두 미술관 분관 관련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통과시킨데 반발한 것이다.


이들은 “수많은 문제점과 시민사회의 반대 목소리를 묵살한 채 일방적으로 추진되는 박형준 시장의 무책임한 시정 운영의 민낯을 보여주는 결과이다"고 강조했다.



또 “안건 통과에 찬성한 국민의힘 시의원들은 그 무책임함을 바로잡아야 하는 위치임에도 불구하고 시의원 본연의 책임을 방기한 결정을 내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는 시의회, 시의원의 본연의 역할이 무엇인지 잊은 것이 아닌가 의심이 들 정도이다"며 “미술관 건립에만 총사업비 1099억 원, 퐁피두 측 로열티까지 포함해 매년 120억 원 이상의 운영비가 더해진다면 그야말로 세금 폭탄이다"고 비판했다.




이어 “부산시의회는 부산시민의 뜻에 반하는 공유재산 심의 결과를 본회의에서 보류시켜라. 이것만이 부산시의회가 부산시민을 위해 존해함을 알리는 유일한 길일 것"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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