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T
KT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한 무단 소액결제 피해가 이어지면서 10일 장초반 보안 기업들의 주가가 강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현재 통합보안솔루션 개발·공급사 SGA는 전 거래일 대비 20.91% 뛴 3845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싸이버원과 샌즈랩도 각각 22.64%, 8.84% 올랐다.
KT는 최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무단 소액결제 사건과 관련해 사이버 침해 사실을 신고했다. 지난달 말부터 최근까지 주로 새벽 시간대 특정 지역의 KT 이용자들이 자신도 모르게 모바일 상품권 구매 등이 이뤄지며 휴대전화 소액결제 피해를 봤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기남부경찰청이 사건을 병합해 수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