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고양시장 “민원 사전 발굴해 맞춤형 피드백 강화"
남양주시, 2회 추경안 3602억 증액 편성… 민생 안정 견인
남양주시, 2025 남양주시민대상 수상자 선정… 30일 시상
양주시 “경기도 체육인 기회소득 신청 15일부터 접수"
김동근 의정부시장 “의정부 미래 또다시 흥선에서 시작"
무장애 관광도시 파주 본격화… 국-도비 포함 80억 투입
◆ 이동환 고양시장 “민원 사전 발굴해 맞춤형 피드백 강화"

▲고양특례시청 전경. 제공=고양특례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민선8기 시정 목표인 '시민 최우선, 소통시정'을 실현하기 위해 주민 불편을 사전에 발굴하고 기존 민원에 대한 피드백을 강화하는 선제적 소통행정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현장대응팀을 중심으로 고양시는 기존 '고양시에 바란다', '현장민원25' 등 사후 처리 중심 민원 시스템을 체계화해 민원 발생 이전 단계에서부터 시민 목소리를 듣고 맞춤형 해결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기존 현장 대응 시스템은 민원 발생 뒤 처리하는 방식이었지만 안전-복지-환경-교통 등 복합적이고 장기적인 이슈와 폭우-폭염과 같은 자연재난, 위기가정-독거노인 보호 문제까지 사전 대응 필요성이 커지면서 '사전대응 시스템' 도입이 강조되고 있다.
고양시는 선제적 의견수렴과 후속 조치 강화를 위해 통장협의회-주민자치회-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직능단체와 연락망 구축과 협조 체계를 강화하고 직접 찾아가 현장의 불편 사항을 선제적으로 청취하기로 했다.
또한 고양호수예술축제, 고양가을꽃축제 등 대규모 행사에서도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할 계획이다. 수렴된 의견은 현장민원25 시스템에 등록해 분류-분석한 뒤 관련 부서로 즉시 연계해 처리하고 기존 제기된 민원에 대해서도 진행 상황 안내와 결과 회신을 강화하고, 추가 불편 사항이 없는지 확인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1일 “민원은 더 이상 사후 처리에 그쳐서는 안 되며 시민 목소리를 먼저 듣고 바로 답하는 행정이 우리 시가 지향하는 소통행정"이라며 “앞으로도 선제적 의견 수렴과 맞춤형 피드백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제도의 안정적 정착과 체계적 관리를 통해 고양시는 시민생활에 불편이 없는 도시,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 남양주시, 2회 추경 3602억 증액 편성… 민생안정 견인

▲주광덕 남양주시장 제314회 남양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안 설명. 제공=남양주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11일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3602억원을 증액 편성해 남양주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 규모는 제1회 추경예산보다 14.78% 늘어난 2조 7973억원으로 국가 추경 기조에 맞춰 지역경제 회복과 시민 체감형 사업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추경으로 일반회계는 2328억원 증가한 2조 4002억원, 특별회계는 1274억원 늘어난 3971억원이다.
남양주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철도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 균형 있는 투자를 통해 재정 운용 실효성을 높이고,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가장 큰 비중은 민생경제 회복 분야로 총 1331억원이 투입된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1204억원 △남양주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126억원 등을 반영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구상이다.
교통 인프라 확충에도 283억원이 반영됐다. △진접선-별내선 철도 운영에 89억 원 △광역 및 시내버스 지원에 51억원이 편성돼 시민의 교통 편의와 접근성 개선을 도모한다.
도시개발 및 정비 분야는 △수소도시 조성(50억원) △화도읍 도시재생 및 근린공원 조성(46억원) 등 175억원이 배정됐다. 도시 안전망 강화 예산으로는 △사전 대비 재해예방 사업(40억원) △통학로 보행환경 개선(31억원) 등 92억원이 편성됐다.

▲주광덕 남양주시장 제314회 남양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안 설명. 제공=남양주시
또한 체육-문화 인프라 확충을 위해 △다산동 인공암벽장 및 체육시설 조성(72억원) △평내 체육문화센터 건립(70억원) 등 246억원이 투입된다.
복지 부문에는 △기초연금 및 노인요양급여(146억원) △영유아 보육료 지원(22억원) 등 320억원이 반영됐다. 특히 미래형 자족도시 기반 마련을 위해 신청사 건립 기금 100억원을 추가 편성했으며 연말까지 1100억원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국가 추경에 대응해 민생 안정과 시민 안전망 강화에 중점을 두고, 교통인프라 확충 등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앞으로도 재정 운용 효율성을 높여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11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제314회 남양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 남양주시, 2025 남양주시민대상 수상자 선정… 30일 시상

▲남양주시 2025년 제31회 남양주시민대상 수상자 선정. 제공=남양주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2025년 제31회 남양주시민대상 수상자 5인을 최종 선정했다.
남양주시민대상은 다산 정약용 선생 정신을 이어받아 각 분야에서 지역발전과 위상 제고를 위해 노력한 시민에게 수여하는 남양주시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이다.
7월4일부터 8월18일까지 남양주시는 사회봉사, 문화예술, 산업경제, 보건환경, 교육 및 체육진흥 등 5개 부문에서 20명 시민을 추천받았으며, 시민대상심사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5명을 선정했다.
수상자는 △사회봉사 부문 유길문(66세, 남) △문화예술 부문 이상호(57세, 남) △산업경제 부문 한성우(66세, 남) △보건환경 부문 남궁완(71세, 남) △교육 및 체육진흥 부문 박병삼(55세, 남)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12일 “남양주 발전을 위해 묵묵히 헌신해 온 시민의 노고에 깊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숨은 공로자를 적극 발굴해 예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시는 오는 30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열릴 '제31회 시민의날 기념식'에서 남양주시민대상 수상자에게 시상할 예정이다.
◆ 양주시 “경기도 체육인 기회소득 신청 15일부터 접수"

▲양주시 '2025년 경기도 체육인 기회소득' 접수 포스터. 제공=양주시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이달 15일부터 11월28일까지 관내 체육인을 대상으로 '2025년 경기도 체육인 기회소득' 신청을 받는다.
체육인 기회소득은 체육인의 사회적 가치 창출에 대해 정당한 보상을 제공하고 체육활동 지속 및 사회적 가치 확산 도모를 위해 경기도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체육인에게는 제출 서류 확인 및 소득-재산 조사를 거쳐 연 150만원의 기회소득이 지급된다.
지원 대상은 양주시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개인소득인정액이 중위소득 120% 이하 현역선수, 지도자, 심판, 선수관리자 및 체육행정 종사자다.
신청은 경기도 통합 민원 포털 '경기민원24'를 통해 온라인 및 모바일로 가능하며, 방문 신청을 원하는 경우 양주시 청년체육과에 접수하면 된다. 신청 관련 세부 사항은 양주시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정수 양주시 청년체육과장은 12일 "이번 사업은 체육 활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 내는 체육인에게 실질적인 보상을 제공하는 정책“이라며 "체육인이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김동근 의정부시장 “의정부 미래 또다시 흥선에서 시작"

▲김동근 의정부시장 10일 의정부기억저장소에서 흥선권역 현장 티타임 운영. 제공=의정부시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흥선-호원권역 주민대표와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0일 의정부기억저장소에서 '흥선권역 현장 티타임'을 열고 주민과 소통했다.
이날 티타임은 의정부 모태이자 '의정부다움'을 간직한 도시의 중심인 흥선권역의 현재-과거-미래를 돌아보고 변화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의정부기억저장소는 2023년 12월28일 개관했으며 시민과 함께 의정부의 기억을 모으고 기록해 보존하는 공간이다. 기억관(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과 저장소(책과 지도로 보는 의정부, 아카이브로 보는 의정부, 학교로 보는 의정부)로 구성돼 있으며 의정부 구석구석 변천사부터 조선시대 기록과 지명 유래까지 다양한 자료를 관람할 수 있다.
이날 티타임에선 의정부문화원 직원의 전시 해설을 시작으로 흥선권역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참석자는 의정부기억저장소에 전시된 자료를 함께 살펴보며 흥선권역 과거와 현재를 되짚었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과거 주한미군 주둔 시절 도시 중심 역할을 했던 흥선권역은 현재도 의정부 최대 생활인구와 상업지역, 수도권 북부 교통 허브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인구 감소와 고령화, 도시 슬럼화로 도심 기능이 약화되고 있으나, 의정부시는 이를 기회로 삼아 흥선권역 미래 비전을 실현할 방안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김동근 시장은 “앞으로 의정부 미래가 다시 흥선에서 시작될 수 있도록 의정부역세권 개발, 재건축-재개발의 속도감 있는 추진, 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첨단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발전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 무장애 관광도시 파주 본격화… 국-도비 포함 80억 투입

▲파주시청 출입구. 제공=파주시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추경예산 30억원을 편성해 모든 관광객이 차별 없이 즐길 수 있는 '무장애 관광도시, 파주' 조성을 본격화한다.
올해 2월 파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5 무장애 관광 연계성 강화'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40억원을 확보했으며 2027년까지 총 80억원을 투입해 교통, 기반시설, 정보, 서비스 전반에 걸친 종합적인 무장애 관광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는 국비 15억원 교부에 맞춰 추경에 30억원(국비 15억, 도비 7.5억, 시비 7.5억 원)을 편성했다. 1차년도 핵심 사업으로 수소전기버스 2대, 승합차 3대 등 무장애 관광차량 5대를 구입해 이동 편의를 도모하고 관광지 인근 숙박-식음료 등 민간 기반시설 개선을 지원한다.
또한 파주임진각평화곤돌라 옥상 전망대에 판문점 모형의 사진촬영구역(포토존) 조성 및 관광 취약계층을 위한 휴게시설 마련 등 관광 콘텐츠를 확대할 계획이다.
파주시는 1차년도(2025년)에 무장애 관광차량 도입 및 장애인 전용 승하차장 설치 등을 통한 교통이동 편의시설을 구축한다.
2차년도(2026년)에는 통일동산 관광특구, 임진각 관광지 등 주요 관광지 인근 민간시설 개보수 사업으로 장애인 화장실, 경사로, 점자 안내판 보강 등 접근성 강화 사업을 추진한다.
3차년도(2027년)는 연계된 관광 기반시설을 연계한 무장애 여행상품을 개발한다. 이런 단계별 사업 계획을 통해 파주시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열린 관광 환경'을 확대 조성하고 종합적 관광 서비스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12일 “파주시는 임진각관광지, 마장호수, 공릉관광지, 제3땅굴, 도라전망대를 열린 관광지로 조성하고 있다"며 “앞으로 관광지 간 연계성을 높이고 누구나 편하게 파주를 여행할 수 있는 포용적 관광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