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산 미디어아트센터’ 15일 개관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 국가바이오위원회 현장 순회 간담회 개최
문막읍주민자치회, 읍 승격 30주년 기념 사진전 개최
원주시, '소금산 미디어아트센터' 개관…자연과 첨단 기술 융합한 디지털 문화관광 명소 탄생

▲15일 개관한 간현관광지 내 소금산그랜드밸리 통합센터 '소금산 미디어아트센터' 내부 모습. 제공=원주시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15일 오후 간현관광지 내 소금산그랜드밸리 통합센터 2층에서 '소금산 미디어아트센터' 개관식을 열고 새로운 디지털 기반 문화·관광 인프라의 문을 열었다.
이번 개관식에는 원강수 원주시장을 비롯해 기관·단체장과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사업 경과보고, 전시 콘텐츠 설명, 전시실 관람 등이 진행됐다.
소금산 미디어아트센터는 총 46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 몰입형 전시·체험 시설로 치악산과 섬강, 원주의 사계절, 빛과 자연, 소리의 힘 등을 주제로 디지털 미디어아트 기술을 접목한 감성적인 콘텐츠를 제공한다.
전시관 3곳에는 영상·음향·인터랙티브 기술이 적용돼 관람객이 움직임에 따라 반응하는 상호작용형 콘텐츠를 즐길 수 있어 단순한 감상에서 나아가 색다른 체험과 몰입감을 선사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입장료는 대인 5000 원, 소인 3000 원이다. 원주시민은 대인 2000 원, 소인 1000 원으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소금산그랜드밸리 통합권 구매자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소금산 미디어아트센터는 원주의 자연환경과 첨단 기술이 융합된 새로운 문화관광 콘텐츠로,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쉽게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원주시를 누구나 찾아오고 싶은 디지털 문화관광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 바이오산업 글로벌화 공략…국가바이오위원회 현장 순회 간담회 개최

▲국가바이오위원회는 지난 12일 원주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 3층 대강당에서 제3차 바이오산업 혁신생태계 구축을 위한 현장 순회 간담회를 개최했다. 제공=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재)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이하 WMIT)은 국가바이오위원회와 함께 제3차 바이오산업 혁신생태계 구축을 위한 현장 순회 간담회를 원주에서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2일 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 3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국가바이오위원회는 '국가바이오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에 근거해 지난 1월 23일 설립됐다. 바이오 분야 진흥을 통해 국가 경쟁력 강화, 경제 발전, 국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이며, 부위원장은 이상엽 KAIST 교수가 맡고 있다. 위원회는 3대 분과위원회와 4개 특별위원회로 구성되어 있으며, 민간위원 24명과 정부위원 12명이 참여한다.
위원회는 전국 8개 도시에서 지역 바이오 클러스터와 기업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추진 중이다.
서울 홍릉은 바이오 스타트업 성장 지원, 대구는 첨단의료기기 및 의약산업 육성, 원주는 디지털의료기기 융복합 및 원격의료 촉진, 대전·오송은 합성생물학 기반 원천기술 및 벤처기업 육성, 익산은 농생명·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제주는 해양바이오·청정원료 산업 고부가가치화, 화순은 의생명 백신산업 및 병원-기업 협업, 울산은 화이트바이오 소재 산업 육성에 각각 방점을 두고 있다.
서울, 대구에 이어 열린 원주 간담회는 의료기기 산업의 지속 가능 발전과 기업 애로사항, 정책 지원 방향을 주제로 논의가 이뤄졌다. 참석 기업들은 다양한 지원 방안을 확인했으며, 향후 정책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특히 이날 원주의 의료기기 인프라와 정책 지원 현황을 점검하고, 지역 기업의 고충을 청취하여 발전 과제를 도출하는 장이 됐다. 원주는 이미 국내 대표 의료기기 산업 집적지로 자리 잡고 있으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디지털 헬스케어, 원격의료, 융복합 의료기기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전략적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종현 WMIT 원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기업과의 소통을 강화해 의료기기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재만 국가바이오위원회 바이오산업진흥국장은 “원주 의료기기 기업들의 의견을 반영해 규제, R&D, 투자, 인력 분야 정책화를 추진할 것"이라며, “우리나라 바이오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원주시 문막읍 승격 30주년 기념 사진전, 시청 로비서 개최

▲최성우 문막읍 주민자치위원장과 위원들이 16일 시청로비 '문막읍 승격 30주년 기념사진전'을 마련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문막읍주민자치회

▲문막읍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15일부터 원주시청 1층 로비에서 '문막읍 승격 30주년 기념 사진전'을 열고 18일까지 전시한다. 제공=문막읍주민자치위원회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 문막읍주민자치위원회는 문막읍 승격 30주년을 기념해 '그때 그 시절, 문막의 이야기'을 주제로 사진전을 열고 있다.
'문막읍 30주년 기념 사진전'은 지난 15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원주시청 1층 로비에서 진행하고 있다.
이번 사진전은 문막읍의 지난 30년 간의 발자취를 되짚는다. 1995년 문막읍 승격 당시의 모습부터 지역 산업단지 조성, 마을 축제와 주민 행사 등 주요 역사적 순간을 담은 사진 50여 점을 전시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주민들이 직접 제공한 생활상 기록과 가족사진도 함께 선보여 따뜻하고 생생한 이야기를 전하고 잇다.
원주시는 문막읍의 지난 30년을 돌아보는 이번 전시가 지역 정체성을 재확인하고 공동체적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막읍주민자치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사진전은 문막의 성장 과정을 한눈에 돌아보고, 앞으로의 발전을 함께 고민하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많은 주민과 방문객들이 함께 관람하고 추억을 나누길 바란다"고 말했다.

▲16일 원주시청 로비에 전시중인 '문막읍 승격 30주년 기념 사진전'을 시민들이 둘러보고 있다. 제공=문막읍주민자치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