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로컬뉴스]청도군,달서구,영남이공대,DGIST,대구시교육청,대구도시개발공사 소식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9.17 11:07

청도군 CCTV 관제요원, 심폐소생술 교육 실시
달서구-계명대, ‘궁산 편백누리숲’ 조성 협약 체결
영남이공대-CFS, 전국 최대 규모 AI 인재양성 ‘맞손’
DGIST, 청렴 특강과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청렴 문화 확산
대구시교육청, 가족돌봄아동·청년지원 공동협력포럼 개최
대구도시개발공사·공공시설관리공단, ‘사랑의 집수리’ 봉사


◇청도군 CCTV 관제요원, 심폐소생술 교육 실시




“안전을 감시하는 자에서 생명 지키는 자로" 실전 대응 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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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청도군 CCTV통합관제센터에서 관제요원 20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 교육을 진행했다. 제공=청도군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지난 16일 청도군 CCTV통합관제센터에서 관제요원 20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안전을 감시하는 자로서 안전을 배우다'라는 주제로 마련됐으며, 24시간 교대근무 체제로 운영되는 관제센터 특성을 고려해突발적인 위급 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데 목적을 뒀다.


교육은 강사의 시연과 실습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심정지 환자 발생 시 119 신고 요령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흉부 압박의 올바른 방법 등 기본 응급처치법을 다뤘다.




이를 통해 관제요원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실제 상황에서 활용 가능한 대응 능력을 강화했다.


관제센터는 CCTV를 통해 군민 안전을 지켜보는 역할을 하고 있지만, 위급 상황에서는 신속한 응급조치 능력 또한 중요하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감시를 넘어, 관제요원이 군민 생명을 지키는 '안전 지킴이'로 거듭나는 계기가 됐다.


관제센터 관계자는 “비록 현장에 있지 않더라도 안전을 지켜내야 하는 책임이 관제요원에게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군민이 더욱 안심할 수 있는 안전도시 청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달서구-계명대, '궁산 편백누리숲' 조성 협약 체결


1만2천 그루 식재…구민 체감형 녹지 확충·산림치유 자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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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구청 5층 회의실에서 계명대학교와 '궁산 편백누리숲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제공=달서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계명대학교와 손잡고 궁산 일원에 대규모 편백 숲을 조성한다.


달서구는 지난 16일 구청 5층 회의실에서 계명대학교와 '궁산 편백누리숲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계명대는 자교 소유 부지를 제공하고, 달서구는 조성사업 시행을 맡아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사업의 품질을 높이기로 했다.


달서구는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지를 병해충에 강한 산림으로 회복시키기 위해 '수종 전환'을 추진한다.


등산로를 따라 편백나무(편백특화림)를 집중적으로 심어 주민들에게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올해 하반기 궁산 서편에 약 9천여 그루를 심고, 내년 상반기 3천여 그루를 추가로 심어 총 1만2천여 그루 규모의 '편백누리숲'을 완성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달서구 전역에 구목(區木)인 편백나무가 총 5만3천 그루까지 늘어나 '구민 10명당 1그루' 꼴의 식재 효과를 거두게 된다.


이는 생활권 녹지 확충은 물론, 도시열 완화와 산림치유 자원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협약으로 궁산 편백누리숲 조성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해 준 계명대학교에 감사드린다"며 “도시숲 조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구민들의 정주여건과 휴식 품질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영남이공대-CFS, 전국 최대 규모 AI 인재양성 '맞손'


지역 정주형 산학협력…청년 취업·기업 인재 수급 '두 마리 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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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이공대학교와 쿠팡이 협약에 앞서 협약 내용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제공=영남이공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가 쿠팡풀필먼트서비스(유)와 손잡고 전국 대학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AI 기반 인재 양성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


지난 16일 오후 2시 대구 영남이공대 천마역사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종철 CFS 대표이사와 이재용 총장을 비롯해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산학협력의 새 지평을 열었다.


행사에서는 대학 직업교육 현황과 기업 채용계획이 소개됐으며, 협약서 서명과 기념 촬영으로 협력의 첫발을 내디뎠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교육·채용 협력을 넘어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는 '정주형 기업 맞춤형 인력 양성'이 핵심이다. 영남이공대와 CFS는 △물류현장관리자·설비보전엔지니어 학과 개설 △기업 맞춤형 교육과정 공동 개발 △일학습병행과정 활성화 △대구 라이즈(RISE) 사업 연계 △South Region(영남·호남) 거점센터 운영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학업과 현장 경험을 동시에 쌓는 일학습병행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곧바로 투입 가능한 '즉시 전력 인재'로 성장할 수 있다.


대학은 교육 운영을, 기업은 현장 수요 반영과 채용 연계를 맡으며 청년, 대학, 기업 모두가 이익을 얻는 삼각 상생 구조가 완성된다.


정종철 CFS 대표이사는 “CFS는 자동화와 AI 기반 스마트물류를 선도하며 앞으로도 오토메이션 분야 일자리를 적극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이 첨단 물류 현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용 총장은 “이번 협약은 실무 중심 교육을 강화해 학생에게는 안정적 취업을, 기업에는 준비된 인재를 제공하는 산학협력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특히 AI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물류 전문 인재 양성으로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은 규모 면에서도 전국 최대 수준이다. South Region을 아우르는 공동 거점 체계를 통해 청년 고용의 문을 활짝 열고, 지역산업과 연계된 인력 수급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영남이공대가 운영 중인 일학습병행과정은 2021년부터 전국 30여 개 기업과 손잡고 영·호남권 청년 1,200여 명을 취업에 성공시켰다.


올해에도 600여 명 취업을 목표로 삼는 등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대학 진학 수요와 기업 인력 수요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이 과정은 지역 청년 고용 활성화의 성공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영남이공대는 대구 라이즈 사업을 기반으로 '취업 강한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굳혀 왔다.


이번 협약은 그 성과를 한 단계 끌어올려 '취업을 보장하는 대학'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양 기관은 앞으로도 물류·설비 특화 학과 신설, 산학 프로젝트 공동 수행, 채용박람회 개최 등을 이어가며 청년에게는 안정된 일자리, 산업현장에는 즉시 투입 가능한 전문 인재를 제공하는 산학협력의 새 이정표를 세워나갈 계획이다.




◇DGIST, 청렴 특강과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청렴 문화 확산


인문학적 성찰 통한 반부패 가치 재해석…“청렴은 신뢰의 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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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IST는 김세신 청렴연수원장을 초청해 청렴 특강을 개최했다 제공=DGIST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DGIST가 교직원과 학생을 대상으로 청렴 특강과 체험형 프로그램을 열고, 청렴 문화 확산에 본격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1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DGIST 컨벤션홀에서 열린 이번 교육에는 교직원과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특강은 청렴연수원 김세신 원장이 초청 연사로 나서 '반부패 관련 법령 및 정책-인문학적 관점에서 보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김 원장은 단순한 규정 준수를 넘어, 인문학적 성찰을 통해 청렴의 의미를 재해석하고 공직사회와 기관이 지향해야 할 올바른 가치와 실천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교육은 기존의 일방적 강의 형식을 벗어나 청렴 연극 공연 등 참여형·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DGIST 측은 이를 통해 참석자들이 청렴을 보다 쉽고 생생하게 이해하고,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동기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조형욱 DGIST 행정처장은 “청렴은 기관 운영의 기본이자 사회적 신뢰 확보의 토대"라며 “앞으로도 청렴 교육과 다양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청렴한 조직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DGIST는 이번 특강에 앞서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청렴 캠페인을 전개해 왔다.


기관은 전 구성원이 청렴 가치를 공유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가며, 청렴 문화를 뿌리내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가족돌봄아동·청년지원 공동협력포럼 개최


민·관 협력 통한 돌봄 사각지대 해소…후원금 전달·차일드 키퍼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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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돌봄아동·청년지원 공동협력포럼 개최-포스터 제공=대구시교육청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은 17일 오후 2시 대구어린이세상 꾀꼬리극장에서 '가족돌봄아동·청년지원 공동협력포럼'을 열고 민·관 협력을 통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포럼은 지난 3월 체결된 '가족돌봄 아동·청소년 맞춤형 통합지원 협약'의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포럼 1부에서는 후원금 전달식과 차일드 키퍼 위촉식이 진행됐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iM뱅크 대구은행지부 백지노 위원장은 강은희 교육감에게 후원금을 전달했으며, 이 성금은 '동네틈새안전망 사업'에 사용돼 여름방학 중 돌봄 공백에 놓인 학생 100여 명에게 1인당 10만 원 상당의 가정방문 키트를 지원하는 데 쓰였다.


이어 열린 차일드 키퍼 위촉식에서는 아동권리 보호와 증진에 실질적 영향력을 가진 인물들이 아동권리 보장을 위해 자발적 책임과 역할을 수행하도록 임명됐다.


강은희 교육감을 비롯해 여러 기관장이 위촉장을 받았다.


2부에서는 기조 강연과 주제 발표, 종합 토론 및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동도중학교 장진욱 교장을 비롯한 공공·민간 분야 토론자 4명이 참여해 가족돌봄아동과 청년을 위한 실질적 지원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강은희 교육감은 “가족돌봄 아동·청년 지원을 위해 교육청과 지자체, 민간 복지기관이 힘을 모아야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다"며 “이번 포럼에서 제안된 의견들을 바탕으로 아이들이 더 이상 혼자 힘들어하지 않도록 함께 고민하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도시개발공사·공공시설관리공단, '사랑의 집수리' 봉사


주거취약계층 노후주택 개보수…“따뜻한 보금자리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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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대구 서구에서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과 함께 주거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제공=대구도시개발공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도시개발공사는 지난 16일 대구 서구에서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과 함께 주거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사랑의 집수리 사업'은 대구시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이 거주하는 노후주택을 대상으로 도배·장판 교체, 싱크대 설치, 보일러 수리 등 실질적인 주거 개·보수를 지원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한다.


대구도시개발공사는 2012년부터 이 사업에 꾸준히 참여해 왔으며, 올해도 6,000만 원을 후원했다.


이번 후원금은 주거급여(수선유지급여) 지원에서 제외된 세대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이날 봉사에는 양 기관 임직원 10여 명이 함께 참여했다. 가구와 세간살이를 옮기고, 내부 폐기물을 정리·운반하는 등 집수리 공사가 원활히 이뤄지도록 힘을 보탰다


대구시 산하 공사·공단은 지역소멸 위기 극복과 지역공동체 강화를 위해 다양한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봉사 역시 그 일환으로, 앞으로도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정명섭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은 “주거취약계층에 따뜻한 보금자리를 선물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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