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로켈뉴스] 해남군, 완도군, 진도군 소식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9.18 17:19

해남군, 중장년층 갑상선암·전립선암 무료검진
완도군, ‘청년의 날 기념행사’ 24일 개최
진도군, ‘생명존중안심마을’ 조성


해남군, 부모와 따로 사는 빈곤청년에게 생계급여 별도 지급

기초생활보장제도 청년 가구 분리 모의적용 공모사업 선정, 6개월간 시범사업




해남군, 부모와 따로 사는 빈곤청년에게 생계급여 별도 지급

▲해남군 신청사 /제공=해남군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해남군은 보건복지부의 기초생활보장제도 청년 가구 분리 모의적용 공모사업에 선정돼 청년빈곤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모의적용 공모사업에는 해남군을 비롯해 인천 계양구, 대구 달서구, 강원 철원군 등 4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사업은 생계급여 수급가구에 속한 청년이 부모와 따로 사는 경우 해당 청년을 부모와 별도 가구로 보아 급여를 분리 지급하는 등의 방안을 모의 적용하게 된다.


현행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상 생계급여는 가구 단위로 실시하고, 이 경우 30세 미만 미혼 자녀는 부모와 따로 살더라도 동일 가구로 간주하고 있다. 즉 분가한 자녀를 포함한 모든 가구원의 급여가 부모 1인(가구주)에게 지급되고 있어, 부모가 생활비를 송금하지 않아 외지의 자녀가 생활고를 겪는 등의 사각지대가 발생하는 상황이다.




이번 모의적용 사업을 통해 생계급여 수급 가구의 19세 이상 30세 미만 미혼 자녀가 부모와 주거를 달리하는 경우 해당 자녀의 신청을 거쳐 생계급여액을 별도로 지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일부 수급 청년들의 최저생활이 보장받지 못한 문제 등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비수급가구 자녀이지만 부모와 단절돼 경제적 어려움이 큰 경우 별도 가구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요건이 정비된다. 그동안 가정폭력으로 인한 경찰 신고 등 명확한 입증 자료가 있을 때만 적용됐던 개별 가구 인정 요건이 가족관계 해체 등의 경우로 폭넓게 확대된다.


사업기간은 2025년 9월부터 2026년 2월까지 6개월간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모의적용을 통해 부모로부터 도움을 받지 못하고 생계의 어려움을 혼자 감당하고 있는 청년들이 빈곤을 탈피하고 자활할 수 있는 희망의 씨앗이 되기를 바란다"며 “청년 빈곤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실효적이고 현실적인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이번 모의적용 사업을 면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해남군, “중장년층 갑상선암·전립선암 무료검진하세요"

40세 이상 여성, 50세 이상 남성 군 보건기관서 무료 검진


해남군, 중장년층 갑상선암·전립선암 무료검진하세요

▲보건소 무료검진 하세요/제공=해남군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해남군은 중장년층에서 발생 빈도가 높은 갑상선암과 전립선암의 조기 발견을 위해 오는 9월 22일부터 10월 2일까지 무료검진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갑상선암은 국내 여성에게서 가장 흔히 발생하는 암으로 조기 발견 시 완치율이 90% 이상의 좋은 경과를 보인다. 전립선암 또한 고령화로 인해 발병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초기에는 자각 증상이 거의 없어 정기검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무료검진은 암의 조기 발견과 치료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검진 대상은 갑상선암은 40세 이상 여성, 전립선암은 50세 이상 남성이며, 해남군 보건소와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에서 검진을 받을 수 있다. 검진은 혈액검사를 통한 1차 검사로 진행되며, 이상소견이 발견될 경우 2차 정밀검사로 연계된다.


군은 유소견자에게는 2차 검진을 안내해 조기 치료를 돕고 재가암 환자 등록 등 방문건강관리사업과 연계해 지속적인 관리가 이루어지도록 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암 조기발견이 최선의 치료다"라며“군민들께서 적극적으로 검진에 참여해 건강한 삶을 이어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복한 농어촌, 함께 가꾸는 호숫길 쓰담쓰담' 캠페인 실시

한국농어촌공사 해남·완도지사 쓰담쓰담 캠페인 활동


'행복한 농어촌, 함께 가꾸는 호숫길 쓰담쓰담'캠페인 실시

▲쓰담쓰담 활동/제공=한국농어촌공사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해남·완도지사는 지난 16일 해남군 황산면에 위치한 고천암 방조제에서 황산면사무소, 농협중앙회 해남군지부, 해남진도축협, 해남군수협 등 4개 기관과 함께 약 50여 명이 참여한 '행복한 농어촌, 함께 가꾸는 호숫길 쓰담쓰담'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한국농어촌공사의 대표적인 ESG 사회공헌 활동으로, 공사 직원들이 다양한 사회구성원들과 함께 깨끗한 저수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하는 환경정화 활동이다.


최근 잦은 비로 인해 고천암 방조제로 밀려든 폐어구, 폐스티로폼 등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는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증진하고,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김대성 지사장은 “유관기관과 함께 지역사회의 소중한 해양 환경을 지키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공사의 ESG 실천 중 농촌의 더 나은 삶을 위한 사회적 가치를 적극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완도군, '청년의 날 기념행사' 24일 개최

'청춘의 빛, 지금 여기 wando!' 슬로건, 청년들의 미래 향한 도약 응원


완도군, '청년의 날 기념행사' 24일 개최

▲완도군 청년의 날 기념행사 안내/제공=완도군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은 오는 24일 완도군 생활문화센터에서 '청년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는 청년들의 화합과 미래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는 도약을 응원하고 군민과 청년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휴식과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1부 기념식에서는 완도에서 꿈을 키우고 도전하는 청년들의 생생한 인터뷰와 희망 메시지가 담긴 영상이 상영돼 참석자들에게 특별한 순간을 공유할 계획이다.


2부 축하 공연은 완도고등학교 댄스팀과 에너지와 끼를 마음껏 보여줄 계획이며 원슈타인, 루나퀸 등이 무대에 올라 축제 분위기를 한껏 띄울 예정이다.


또한 행사장 곳곳에는 청년 공동체 사업 홍보, 진로·취업 상담, 드로잉 캐리커처 체험뿐만 아니라 청년 상가와 장보고 웃장이 참여한 먹거리·디저트·음료 부스 등이 준비돼 있다.


군 관계자는 “청년의 날 행사는 단순한 기념일을 넘어 청년들이 지역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고 응원하는 자리이다"면서 “많은 군민과 청년들이 함께해 완도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진도군, '생명존중안심마을' 조성

보건의료·교육·복지·공공기관·지역사회가 함께 만드는 생명안심 공동체


진도군, '생명존중안심마을' 조성

▲생명존중안심마을/제공=진도군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자살 예방과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생명존중안심마을' 조성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보건의료, 교육, 복지, 공공기관, 지역사회 영역에서 진도읍 10개 기관, 의신면 8개 기관 등 총 18개 기관이 참여해 생명존중 문화를 실천하고 이웃을 살피는 안전하고 따뜻한 마을 만들기에 나선다.


이 사업은 주민이 일상에서 서로를 살피고 위기 징후가 있는 이웃을 조기에 발견해 지원할 수 있는 지역사회 중심의 생명 안전망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진도군보건소 관계자는 “생명존중안심마을은 주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해 생명을 지키는 따뜻한 공동체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중심의 정신건강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위기 상황에 대한 대응 역량을 높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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