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롤] 고양시-양주시-의정부시-파주시-하남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9.19 13:55

이동환 고양시장 “조직 미래, 공직자 소통-청렴에서 시작"

양주시 “양주고 재락생 15명 드론 4종자격 취득과정 이수"

[포토] 양주시 나리농원에서 '천일홍 물결' 위를 나는 드론

의정부시, 산하 공공기관 지역인재 우선채용 촉진 '시동'

2025 파주시 기업박람회 개막… 임진각 광장서 3일간 운영

이현재 하남시장 “싱가포르 복합개발에서 하남 미래 봤다"




◆ 이동환 고양시장 “조직 미래, 공직자 소통-청렴에서 시작"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17일 5급 이상 간부공무원 대상 '청렴-소통 간담회' 주재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17일 5급 이상 간부공무원 대상 '청렴-소통 간담회' 주재. 제공=고양특례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유연한 조직문화 조성과 MZ세대와 소통 강화를 위해 5급 이상 간부공무원 대상으로 청렴-소통 간담회를 지난 1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달 실시한 7급 이하 직원으로 구성된 '청렴 ON'과 간담회에 이어 마련됐다. 조직의 다양한 세대와 직급의 목소리를 두루 청취하고 이를 조직문화 개선에 반영하고자 고양시는 소통 자리를 잇달아 열고 있다.



간담회에서 간부공무원들은 △수평적 소통을 통한 조직문화 개선 △세대 간 공감과 이해를 바탕으로 한 갈등 해소 △갑질 등 관행적 부패행위 근절 방안을 논의하며 선도적 역할을 다짐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간담회에서 “조직 미래는 공직자의 소통과 청렴에서 시작된다"며 “직원 목소리를 실질적 개선으로 연결하고, 간부공무원이 먼저 모범을 보이며 변화를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양특례시 17일 5급 이상 간부공무원 대상 '청렴-소통 간담회' 개최

▲고양특례시 17일 5급 이상 간부공무원 대상 '청렴-소통 간담회' 개최. 제공=고양특례시

한편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토대로 고양시는 청렴하고 유연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지속 노력할 방침이다.




◆ 양주시 “양주고 재학생 15명 드론 4종자격 취득과정 이수"

양주시 양주고 학생 대상 '드론 4종자격 취득과정' 운영

▲양주시 양주고 학생 대상 '드론 4종자격 취득과정' 운영. 제공=양주시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는 6일부터 20일까지 매주 토요일 '양주 드론봇인재교육센터'에서 양주고등학교 학생 15명을 대상으로 '드론 4종자격 취득 및 코딩교육 과정'을 성황리에 진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주역이 될 고등학생에게 첨단 기술 역량을 함양하고 구체적인 미래 진로를 탐색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양주시와 양주고교가 협력해 마련했으며 주말을 활용한 12시간 집중 교육 끝에 참여 학생 전원이 수료를 코앞에 뒀다.


교육과정은 드론 전문가로 성장하기 위한 핵심 역량을 중심으로 체계적으로 구성됐다. 참가 학생들은 △항공 법규 및 조종자 준수사항 등 드론 4종 자격 취득 이론과 △실제 드론 비행 실습 △인공지능(AI) 로봇 코딩의 기초이론과 실기까지 아우르는 심도 있는 교육을 받았다.


특히 학생들이 직접 토론하고 실습을 주도하는 참여형 방식으로 진행돼 교육 만족도와 성취감을 크게 높였다.


이창열 기업지원과장은 19일 “이번 교육이 드론이란 미래 기술을 통해 학생들이 더 큰 세상으로 나아가는 날개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양주고 관계자는 “학생들이 평소 어렵게 느끼던 드론을 직접 조종하고 코딩까지 해보며 자신감을 갖게 된 것 같다"며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발굴해 아이들이 미래 기술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양주시와 협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주시 양주고 학생 대상 '드론 4종자격 취득과정' 운영

▲양주시 양주고 학생 대상 '드론 4종자격 취득과정' 운영. 제공=양주시

한편 양주시는 드론 인재 양성 사업을 발판으로 경기국방벤처센터 유치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GTX-C 노선 개통 등으로 더욱 강화될 교통 접근성, 내년 준공 예정인 경기양주테크노밸리와 시너지, 다수 군부대가 주둔해 기술 실증에 유리한 환경 등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이번 교육과 같은 인재 육성 성과를 더해 경기북부 국방-첨단산업 중심지로 도약한다는 포부다.


◆ [포토] 양주시 나리농원 천일홍 물결 위를 나는 드론

양주시 나리농원 천일홍 물결 위를 나는 드론

▲양주시 나리농원 천일홍 물결 위를 나는 드론. 제공=양주시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드론특별자유화구역으로 지정된 양주시 나리농원에서 드론이 꽃밭 위를 비행하며 미래 물류 시대를 구현하고 있다. 나리농원은 내달 26일까지 개장한다.




◆ 의정부시, 산하 공공기관 지역인재 우선채용 촉진 '시동'

의정부시청 전경

▲의정부시청 전경. 제공=의정부시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가 침체된 지역 노동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산하 공공기관과 협력해 지역 인재 채용 촉진에 나선다.


이번 정책은 지역 인재의 고용 기회를 넓히고 공공기관이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했다.


대상 기관은 도시공사, 도시교육재단, 문화재단 등 산하 공기업 및 출연기관이다. 이를 위해 의정부시는 향후 신규 채용 시 총인원의 30% 내에서 관내 시민을 우선 선발하도록 권고했다.


이를 통해 의정부시는 △청년 취업난 해소 △지역 전문인력 양성 △공공기관과 시민 간 신뢰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각적인 효과를 기대했다.


특히 채용 과정에서 공정성과 투명성을 철저히 확보해 시민 누구나 공평한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19일 “지역의 우수한 청년 인재가 일자리를 찾아 다른 도시로 떠나는 현실을 외면할 수 없다"며 “의정부시 산하 공공기관이 앞장서 지역 인재 채용을 확대해 나가고, 의정부시는 지속가능한 노동시장 활성



◆ 2025 파주시 기업박람회 개막… 임진각 광장서 3일간 운영

파주시 2025 제2회 기업박람회 포스터

▲파주시 2025 제2회 기업박람회 포스터. 제공=파주시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지역 기업과 시민이 함께하는 축제 '메이드 인 파주(MADE IN PAJU)! 2025 제2회 파주시 기업박람회'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임진각 광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는 관내 188개 기업이 참여해 분야별 제품 전시와 체험 공간을 운영해 지역 기업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기업 교류의 장을 마련해 지역경제 활력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수출상담회가 처음 운영돼 박람회 참가기업 25개와 말레이시아-싱가포르-인도네시아-태국-베트남-일본-호주 등 7개국 구매기업(바이어) 15개가 참여한다.


사전에 기업과 구매기업 관심 분야를 조사해 1:1 상담을 진행해 계약 성사 가능성을 높여 지역 기업이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거두고 세계 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파주시는 기대했다.


개막식은 20일 오후 3시 진행되며 식전 공연으로 치어리딩, 디제잉, 비트박스, 비보잉 등 흥겨운 무대가 마련돼 박람회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또한 업사이클 열쇠고리-석고방향제 만들기 체험 공간이 운영되고, 행사장 곳곳에 마련된 스탬프 투어에 참여하면 선착순 사은품과 경품 응모권을 받을 수 있다.


최대일 기업지원과장은 “이번 박람회는 기업-시민-구매기업 모두 참여하는 종합 축제로 기획됐다"며 “시민도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들러 다양한 기업 제품을 체험하고 흥겨운 공연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이현재 하남시장 “싱가포르 복합개발에서 하남 미래 봤다"

이현재 하남시장 싱가포르 복합개발 성공사례 벤치마킹

▲이현재 하남시장 싱가포르 복합개발 성공사례 벤치마킹. 제공=하남시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현재 하남시장이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싱가포르를 방문해 '복합도시개발 사례'를 벤치마킹했다.


이번 싱가포르 방문은 최창규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부회장(한양대학교 교수)의 직(work)+주(Live)+락(Play)을 테마로 한 복합개발이 세계적 추세이며 싱가포르가 대표적 모범 사례라는 자문에 따라 복합개발 성공사례를 중심으로 벤치마킹에 나섰다.


이현재 시장은 이번 방문에서 세계적 석학과 만나 K-스타월드 방향성을 확인했다. 대학 경쟁력 세계 8위인 싱가포르 국립대의 이관옥 교수는 현장 미팅에서 “공연장만 있고 주거시설이 없으면 도시 공동화가 우려되기에 싱가포르 역시 복합개발을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충분한 녹지 확보를 통한 싱가포르의 친환경 복합개발은 녹지 비율이 60%에 달하는 K-스타월드 상황과 유사해 좋은 참고가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에 따라 이현재 시장 일행은 대규모 공연장과 마리나베이 샌즈 호텔, 쇼핑몰 등 핵심 복합개발시설을 방문했다.


이현재 하남시장 싱가포르 복합개발 성공사례 벤치마킹

▲이현재 하남시장 싱가포르 복합개발 성공사례 벤치마킹. 제공=하남시

대규모 전문 공연장 필요성과 엄청난 경제적 효과도 이현재 시장은 현장에서 확인했다. 싱가포르에는 에스플러네이드 등 2000석 미만 중-소규모 공연장은 여러 개 있지만 대규모 인원을 수용할 전문 공연장이 없는 현실을 해결하고자 5만5000석 규모의 국립 경기장을 건설했다. 마리나베이 샌즈가 신축하는 호텔에도 약 2만석 대형 공연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실제로 싱가포르는 작년 3월 유명 팝아티스트 테일러 스위프트의 6회 공연으로 관객 30만과 티켓 매출 752억원이란 놀라운 수익을 창출했으며, 콜드플레이와 레이디 가가 공연으로도 약 550억원 매출과 1000억원 이상 관광 효과를 거둔 바 있다.


이현재 시장은 랜드마크 마리나베이 샌즈의 성공 전략을 현장에서 집중 분석했다. 싱가포르 상징인 '마리나베이 샌즈 호텔'은 2010년 개장(총 2561실) 이후 싱가포르 GDP를 약 1% 상승시키고, 연간 관광 수입을 25~30%씩 늘리는데 기여했다.


이현재 하남시장 싱가포르 복합개발 성공사례 벤치마킹

▲이현재 하남시장 싱가포르 복합개발 성공사례 벤치마킹. 제공=하남시

샌즈 호텔 관련 임원은 “아름다운 디자인으로 지어진 5성급 호텔을 중심으로 57층에 위치한 수영장(인피니티 풀), 컨벤션 센터로 많은 인파를 모았다"며 “쇼핑센터와 카지노 등 수익시설로 거둔 높은 수익을 신규 호텔 확장과 2만석 공연장 추가 건설에 재투자하는 시너지가 있었다"고 성공 비결을 밝혔다.


자연과 공존하는 친환경 개발 사례도 이현재 시장은 학습했다. 센토사섬에 들러 싱가포르 자연환경을 살린 관광 개발 전략을 벤치마킹했다. 센토사섬은 연간 1500만 이상 관광객이 찾는 명소이며, 북-미 정상회담을 개최한 카펠라 리조트가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이현재 시장은 벤치마킹을 마치며 “싱가포르는 작은 도시국가에 불과하지만 가진 땅을 효율적으로 개발해 업무-주거-공연시설이 도시 전체에 잘 배치된 글로벌 우수 사례임을 확인했다"며 “이번 경험은 K-스타월드, 교산신도시, 캠프 콜번 등 하남시 대형 과제를 추진하는데 매우 중요한 참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벤치마킹에는 이현재 시장을 비롯해 서경호 도시개발본부장, 이영수 경제문화국장 등 하남시 주요 개발사업을 추진하는 핵심 간부와 직원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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