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美 알래스카주 대표단과 항공·물류·관광 협력 논의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9.19 18:58

관세·수산물 가공·저온유통체계 연계 등 협력방안 논의
시, 자매결연 40주년 앞두고 양 도시 간 교류 확대 기대

인천시

▲황효진 인천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이 19일 시청 접겹실에서 알래스카주 상무·지역사회·경제개발부 줄리 샌디(Julie Sande) 장관을 접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인천시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 19일 알래스카주 상무·지역사회·경제개발부 줄리 샌디(Julie Sande) 장관 일행이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을 예방하고 IFEZ 홍보관, 인천신항 컨테이너터미널 및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 등 주요 물류 관련 시설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인천–알래스카 간 항공·물류 협력 및 관광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측은 △인천공항 화물터미널 및 저온유통체계(콜드체인) 인프라와 알래스카 항공 네트워크 연계 △알래스카 수산물의 인천항 가공·재수출 △관광·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MICE) 교류 확대 등 구체적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은 “인천은 대한민국의 관문 도시로,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을 기반으로 세계적인 물류 허브로 성장해 왔다"며 “이번 알래스카 대표단 방문이 양 지역 간 실질적 협력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줄리 샌디 장관은 “내년 인천–앵커리지 자매결연 40주년을 앞두고, 항공·물류 협력은 물론 관광 교류까지 확대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시는 이번 예방을 계기로 알래스카 주정부 및 기업들과의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글로벌 교류 파트너십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시,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255억원 지원...업체 당 최대 3000만원 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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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청 전경 제공=인천시

한편 시는 오는 24일부터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도모하고 지역경제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희망인천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 3단계 사업을 시행한다.


시에 따르면 올해'희망인천 지원사업'은 단계별로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1월 시행된 1단계에서는 총 250억원을, 5월 시행된 2단계에서는 1770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이번 3단계는 올해 마지막으로 255억원을 투입하며 특히 홈플러스 폐점으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게는 심사기준 완화 등 우선 지원을 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시에 사업장을 둔 모든 소상공인으로 업체당 최대 3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대출 이후 3년간 이자 지원 혜택이 제공되며 대출금 상환 방식은 1년 거치 후 5년 동안 매월 분할 상환이며 이자 지원은 1년 차에는 2.0%, 2~3년 차에는 1.5%를 시가 지원하며 보증수수료 연 0.8% 수준으로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단 △최근 6개월 이내 신용보증재단 보증 지원을 받은 경우 △보증금액 합계 1억 원 이상인 경우 △보증 제한업종(도박·유흥·향락·담배 관련 업종 등) △연체·체납 등 보증 제한 사유에 해당할 경우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나 홈플러스 폐점으로 피해를 입은 업체에는 일부 예외 기준을 적용한다.


상담 및 신청은 오는 24일부터 자금 소진 시까지 가능하다


김진태 인천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이번 3단계는 1~2단계에서 지원을 받지 못한 소상공인과 홈플러스 폐점과 같은 예기치 못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게 별도의 지원 트랙을 마련해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민생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으로서 소상공인과 함께 지역경제 회복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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