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로컬뉴스]평창군 소식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9.22 11:29

스키점프대를 역주행하는 익스트림 레이스, 2025 레드불 400 평창 대회 성료
THE 특별한 평창, 2026년도 군정 시책 보고회 22일 개최
19일 흥정계곡 관리 문제 해결을 위한 토론회 개최…흥정계곡 관리 개선 힘 모


평창군, 세계 최강 체력 레이스 '레드불 400 평창' 성황리 개최

레드불 400 평창

▲평창군 아례신시아 스키점프 센터에서는 지난 20일 '레드불 400 평창'이 열렸다. 제공=평창군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은 20일 알펜시아 스키점프 센터에서 세계적인 익스트림 러닝 대회 '레드불 400 평창'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평창유산재단과 글로벌 기업 레드불이 함께 주관했다.




'레드불 400'은 2011년 오스트리아에서 시작된 대회로, 최대 38도 경사의 스키점프대를 거슬러 올라 건물 40층 높이에 해당하는 정상 결승점에 가장 먼저 도착하는 선수가 우승을 차지하는 경기다. 평창군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올림픽 유산을 활용한 지역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2019년 국내 최초로 본 대회를 유치했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뜨거운 열기를 이어갔다.


올해는 국내외에서 모인 10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개인전(남·여)과 릴레이(남·여·혼성) 부문 경기를 펼쳤다. 특히 개인전 우승자에게는 오는 2026년 일본 삿포로에서 열리는 레드불 400 본선 출전권이 주어져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경기장 주변에는 스키점프대 튜브 슬라이드, 바이애슬론 사격 체험 등 올림픽 유산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으며, 레드불 파트너사인 HDEX, 비플레인(beplain), 순토(SUUNTO) 등이 참여해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올림픽 도시 평창에서 레드불 400이 성공적으로 열려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올림픽 시설을 활용한 스포츠·관광 활성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 활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평창군, 2026년도 주요 시책 보고…미래 성장동력·군민 체감형 정책 마련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은 2026년도 주요 시책 보고회에서 돌봄·교육·농업·관광·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정책 방향을 제시하며,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나섰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22일 오전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2026년도 군정 시책 보고회'를 주재했다.


이날 군정 운영의 기본 기조인'사람 중심의 행복 도시'를 중심으로 다양한 정책과 시책을 논의하기 위해 국·원·소장과 부서장, 각 읍면장이 참석했다.


이번 보고회에서 제시된 주요 시책은 △대체인력 뱅크 운영 △평창형 온라인 교육 기반 구축 △보훈 유가족 예우 확대 △평창형 아동 통합 돌봄 시설 전 읍·면 확대 △스포츠산업 기반 지역경제 활성화 △골목형 상점가 신규 지정 확대·지원 △청년 친화 도시 지정 △SOC 국가 계획 총력 대응 △산림치유 여행 런트립 시범 운영 △평창형 주치의제 모형 운영 △스마트 디지털 건강관리 고도화 △반값 농자재 지원 확대 등이다.


군은 이러한 시책들을 통해 급변하는 정책 환경에 선제 대응하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행정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실현 가능성과 효과성을 종합 검토해 2026년도 당초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며,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해 자원 낭비를 줄이고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아울러 국·도비 확보와 공모사업 연계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오늘 보고된 2026년도 주요 시책은 우리 평창군의 미래를 밝히는 예비 청사진"이라며 “모든 세대가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준비한 만큼, 예산이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도록 반영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평창군은 이번 보고회를 계기로 미래세대를 위한 정책 발굴과 군정 반영을 본격화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과 군민 행복을 위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평창군 흥정계곡 관리 문제, 주민·행정 협력으로 해법 모색

흥정계곡 관리 문제 해결을 위한 토론회

▲평창군은 지난 19일 봉평면사무소 대회의실에서 흥정계곡 관리 문제 해결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제공=평창군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 봉평면 번영회는 지난 19일 봉평면사무소 대회의실에서 흥정계곡 관리 문제 해결을 위한 토론회를 열고 주민과 행정이 함께하는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군청 도시과·건설과·안전교통과·환경과·관광정책과 관계자와 번영회, 이장협의회, 흥정1·2리 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해 계곡 관리와 관련된 현안을 공유했다.


주요 현안으로는 △성수기 무단 주차 및 캠핑카 장기 체류 △돌섬 일대 불법 캠핑 △쓰레기 급증 △하천 수질 오염 및 오수 처리 문제 △공중화장실 부족 △불법 현수막 난립 등이 꼽혔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는 △임시 주차장 확보 및 단속 강화 △돌섬 친환경 공원 조성 검토 △청소 인력 확충 및 분리수거 시설 보강 △정기적 수질 검사 및 오수관로 연장 △이동식 화장실 추가 설치 △지정 게시대 마련 및 단속 강화 등이 제시됐다.


주민들은 또 투입되는 관리 인원에 대한 철저한 관리·감독과 함께 계곡 수용 인원 통제, 도로 옆 주차 공간 조성 시 불법주차 방지 구조물 설치, 오수관로 확장, 주차단속 실효성을 위한 평창군 자체 조례 제정 등을 건의하며 실효성 있는 개선책 마련을 촉구했다.


연시권 번영회장은 “주민과 행정이 협력해 계곡의 환경 보전과 안전 확보, 관광객 편의 증진을 함께 이뤄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군과 주민의 가교 역할을 통해 현장의 문제가 원활히 해결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평창군은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주민 의견을 수렴해 흥정계곡 관리 개선을 위한 제도적·행정적 대책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박에스더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