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로당 어르신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모습. 제공=대한노인회 원주시지회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대한노인회 원주시지회가 어르신 복지 증진과 건강한 노후 생활을 위해 경로당 회원 배가 운동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원주시지회는 지역 내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경로당 회원가입 절차와 복지 혜택을 적극 홍보하며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 건강 증진에 힘쓰고 있다.
공동주택 거주자는 해당 아파트 경로당에, 단독주택 거주자는 인근 경로당을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즉시 회원가입이 가능하다. 대한노인회 홈페이지를 통한 일반 회원 가입도 가능하다.
또한 경로당 장비 보강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있다. 2022년에는 414개소 경로당에 식탁·의자 453세트를 보급했고, 올해 9월부터는 288세트를 추가 지원했다. 노래방 기계, 손·다리 마사지기, 김치냉장고 등 가전제품을 보급했으며, 올해는 지역 업체와 협력해 대당 400만원 상당의 안마침대 200대를 무상으로 지원했다.
현재 원주에는 약 7만7500명(7월 기준)의 어르신이 거주하고 있으며, 472개소 경로당에 1만9000여 명이 활동 중이다. 원주시지회는 2025년에도 장비 보강 사업을 이어가며 경로당을 어르신들의 소통과 교류의 중심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유종우 회장은 “경로당은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는 삶의 터전이다. 더 많은 어르신들이 함께할 수 있도록 문을 활짝 열겠다"며 “장비 보강 사업은 단순한 지원이 아니라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투자다.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원주시, '2025년 농특산물 명인' 첫 발굴 나선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가 지역 농업과 농촌 발전에 기여한 우수 농업기술자를 발굴해 '2025년 원주시 농특산물 명인'으로 지정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올해 처음 시행하는 명인 제도를 통해 농업분야(농작물 생산)와 가공·유통분야(농특산물 제조·가공·판매)에서 각각 1명씩 총 2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대상은 차별화된 농업기술과 지역 대표성을 갖추고, 10년 이상 원주시에서 농특산물을 생산·가공하며 지역 농업 발전에 기여한 농업인이다.
후보자 모집은 오는 10월 15일까지 진행한다. 농업기술센터 농촌자원과 농촌경영팀에서 가능하며, 신청 서식 등 세부 내용은 원주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서류심사와 현장평가, 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11월 최종 명인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상분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최고의 농업기술로 지역 농업 발전에 헌신한 분들을 명인으로 선정해 자긍심을 높일 것"이라며 “지역 내 농업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주시, 지역 주민 위한 다양한 건강·교육 프로그램 운영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가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올바른 생활 습관 형성을 위해 다양한 특강과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먼저 원주시동부복합생활지원센터는 오는 29일부터 저속노화 요리 특강 '건강을 담은 느린 밥상'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교육은 10월 15일, 22일, 29일 총 3기수로 진행되며, 비대면 과정(15일)과 대면 과정(22·29일)으로 나뉜다. 모집 인원은 총 40명으로, 참여 신청은 9월 29일 오전 9시부터 원주시통합예약플랫폼(yeyak.wonju.go.kr)에서 선착순으로 가능하다.
서원주건강생활지원센터도 '나를 위한 건강밥상 요리교실' 참가자를 모집한다. 프로그램은 10월 15일부터 11월 5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실시간 온라인으로 운영된다. 모집 인원은 30명이며 참가비는 무료다. 신청은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전화(033-737-3721∼6)로 선착순 접수하며, 상반기 같은 과정 참여자는 제외된다.
한편 원주시 아동돌봄 원스톱통합지원센터는 지난 20일 부모 대상 성인지·성교육 수업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교육은 전 초등학교 교사 출신 성인지 강사 서현주 강사가 진행했으며, 그림책을 활용한 가정 내 성교육 방법과 실제 교육 현장의 사례를 전달해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 당일에는 부모들을 위한 자녀 돌봄 프로그램 '원더플데이'가 함께 운영돼 만족도를 높였다.
원주시는 이번 프로그램들이 주민들의 건강한 생활습관 정착과 올바른 자녀 양육 지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맞춤형 생활·복지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