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강재구 소령 추모공원 기념관, 국가보훈부와 현장 실사
갈마곡지구 도시계획도로, 총사업비 156억 원 투입
액체질소 충전소 준공…8천만 원 투입해 안정적 활용 기반 마련
전통시장서 ‘팝업 놀이터 버블쇼’ 개최
홍천군, 고 강재구 소령 추모공원 기념관 확장·신축 추진

▲故 강재구 소령 추모공원 기념관. 제공=홍천군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이 국가보훈부와 함께 故 강재구 소령 추모공원 기념관 확장·신축을 위한 현장 실사를 실시하고, 사업 추진을 위한 로드맵 마련과 예산 확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현장 실사는 지난 9월 10일 신영재 군수가 국가보훈부를 방문해 강유진 차관과 면담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신 군수는 면담 당시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친 강재구 소령의 살신성인 정신을 후대에 알리기 위해 추모 공간의 규모와 시설 수준을 국가 차원에서 확충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홍천군은 지난해 제13회 군인의 날 기념행사에서도 강 소령을 추모하며 군인의 날 제정의 역사적 의미와 희생정신을 널리 알려왔다. 이는 기념관 확충 필요성을 다시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군은 앞으로 국가보훈부와 긴밀히 협력해 기본계획 수립, 예산 확보, 설계 및 착공, 준공 및 개관으로 이어지는 체계적인 로드맵을 마련해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추모공원을 지역적 차원을 넘어 국가적 기념 공간으로 발전시키겠다는 목표다.
故 강재구 소령은 맹호부대 제1연대 제10중대장으로 홍천군에서 월남 파병 훈련 중 부하가 실수로 떨어뜨린 수류탄을 몸으로 덮어 부하들의 생명을 구하고 28세 나이에 산화했다.
홍천군은 이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추모공원을 조성·관리해 왔으며, 이번 확장·신축 사업을 통해 추모공원의 위상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강재구 소령의 위대한 업적과 희생정신을 기념하는 공간은 국가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며 “홍천군은 국가보훈부와 협력해 기념관 확장·신축이 조속히 실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천군, 주민 숙원사업 결실…갈마곡지구 도시계획도로 개통

▲홍천 갈마곡지구 도시계획도로 개설 공사 완료로 23일 개통했다. 제공=홍천군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은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갈마곡지구 도시계획도로 개설 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23일 갈마곡리 일원에서 개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영재 군수를 비롯해 박영록 홍천군의회 의장, 이강우 홍천소방서장, 문선옥 홍천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지역 기관·단체 관계자와 주민들이 함께해 축하했다.
갈마곡지구 도시계획도로는 총사업비 156억4000만 원을 투입해 폭 15~21m, 연장 1052.6m 규모로 조성됐다.
그동안 교통 불편을 겪어온 갈마곡리 주민들의 염원을 담아 추진된 이번 사업은 원활한 교통 흐름과 통행 시간 단축을 가능하게 해 주민 생활 편의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은 지역 균형 발전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전망이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그동안 불편을 감수하며 도로 개설을 기다려주신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도로 개통은 교통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주민 삶의 질을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홍천군은 앞으로도 주민들이 더 편리하고 안전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기반 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군은 현재 갈마곡2지구 도시계획도로도 추진 중에 있으며 조속한 완료를 통해 갈마곡리 주변 교통 환경을 더욱 개선할 계획이다.
홍천군, 액체질소 충전소 준공…한우 개량·농가 소득 증대 기대

▲신명재 홍천군수와 박영록 홍천군의장 및 축산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3일 액체질소 충전시설 준공식이 열렸다. 제공=홍천군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은 한우 개량과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홍천축산농협 가축시장 내 액체질소 충전소 준공 개장식을 23일 개최했다.
이번 시설은 인공수정사와 자가 인공수정 농가가 안정적으로 액체질소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액체질소는 한우 개량 과정에서 정액의 품질을 보존하고 안정적으로 활용하는 핵심 자원으로, 이번 충전소 준공을 통해 농가들이 더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이날 신영재 군수를 비롯해 박영록 홍천군의회 의장, NH농협 김준태 홍천군지부장, 홍천군한우협회 박진근 회장 등 축산 관계자들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
액체질소 충천소는 총사업비 8000만 원(도비·군비·홍천축산농협 자부담)을 투입해 정액 품질관리 효율성 제고, 충전 편의성 향상, 비용 절감 효과 등을 기대할 수 있어 향후 지역 한우 개량 확대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최고의 브랜드인 홍천한우가 명성을 이어가고 더 크게 발전하기 위해서는 농가가 활용할 수 있는 기반 시설 확충이 중요하다"며, “이번 충전소 준공을 계기로 홍천한우의 경쟁력 강화와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천군, 도시재생 우리동네살리기 사업 일환…전통시장서 '팝업 놀이터 버블쇼' 개최

▲홍천군은 19일 오후 전통시장인 중앙시장에서 도시재생 우리동네살리기 사업 일환으로 '팝업 놀이터 버블쇼' 를 전개하고 있다. 제공=홍천군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은 19일 오후 홍천 전통시장 중앙광장에서 '팝업 놀이터 버블쇼'를 개최했다.
23일 홍천군에 따르면 이번 버블쇼는 당초 꽃뫼공원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우천으로 인해 장소를 변경해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진리·희망리 일원 도시재생 우리동네살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어린이들에게 안전하고 즐거운 놀이문화를 제공하고 가족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시간이었다.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보호자와 함께 초대형 비눗방울 공연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며 활기찬 시간을 보냈다.
특히 '비눗방울 속에 들어가기'와 같은 특별 체험은 큰 인기를 끌었고, 보호자들 역시 아이들과 함께 뜻깊은 추억을 쌓는 기회가 됐다.
군 관계자는 “우천으로 인해 부득이 장소를 변경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주민들이 찾아와 성황리에 행사를 마칠 수 있었다"며, “버블쇼가 아이들과 가족 모두에게 즐거운 기억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홍천군은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아이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도시재생의 가치를 주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