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두축제 안전·응급의료 협약 체결
매지농악·전통판화학교·강원감영 야행 등 지역 문화유산 가치 확산
원주시 노인일자리 사업 전국 최우수 지자체 선정
원주시, 추석연휴 생활폐기물 관리 철저…쾌적한 명절 분위기 조성
영진·청사초롱·꿈마루·KOMIR·그린풍경채 어린이집, 아나바다 장터 수익금 110만원 기탁
원주시, 경찰·소방·의료기관 맞손…“안전 최우선 축제"

▲원강수 원주시장은 23일 '2025 원주만두축제'의 안전응급의료관리를 담당할 원주경찰서, 원주소방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성지병원 관계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공=원주시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2025 원주만두축제'의 안전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난 23일 원주경찰서, 원주소방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성지병원과 함께 안전·응급의료관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사고 없는 축제,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축제'를 목표로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통합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원주시는 총괄 기관으로서 종합 안전대책을 수립하고 협력 기관들의 역할을 조정한다. 원주경찰서는 행사 기간 교통 통제, 질서 유지, 범죄 예방을 담당하고, 원주소방서는 화재 예방 점검과 소방 인력 배치, 현장 지원을 맡는다.
또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축제 현장에 응급의료 부스를 운영해 방문객 건강을 관리하고 환자 이송을 지원한다. 성지병원은 응급 대응 의료진을 파견하고 행사 기간 인근 주차장을 개방해 구급차 진입과 환자 이송 체계를 뒷받침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축제를 만들겠다"며, “철저한 대비와 기관 간 협력을 바탕으로 원주만두축제가 대한민국 대표 먹거리 축제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시, 국가유산 활용사업 공모 5건 선정…국비 2억5천만 원 확보

▲국가유산 활용사업으로 원주매지농악과 생기복덕 생생 국가유산 마을만들기. 제공=원주시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국가유산청이 주관한 2025년 국가유산 활용사업 공모에서 5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2억5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선정된 사업은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에 원주매지농악과 생기복덕 생생 국가유산 마을 만들기 △목판본 삽화를 활용한 전통판화학교 △국가유산 야행(夜行)에 '원주 관찰사(史): 원주 역사를 관찰하다' △전승공동체 활성화 사업에 '강원아리랑 문화산업화 프로젝트' △지역 국가유산교육 활성화 사업에 '천년의 이야기, 원주의 국가유산을 담다' 등이다.
특히, 매지농악을 중심으로 한 '생생 국가유산 마을 만들기'는 올해까지 15년 연속 선정된 대표 사업이다. 마을 전체가 공연과 체험, 체류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무형문화유산을 일상 속에서 향유할 수 있도록 해 주목받고 있다.
또한 '전통판화학교'는 목판본 삽화를 활용한 교육·체험·전시·공모전 운영을 이어가며 14년 연속 선정됐다. 더불어, 원주 대표 유산인 강원감영을 거점으로 한 국가유산 야행은 원도심과 연계해 야간 경관을 활용한 역사·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신규로 선정된 지역 국가유산교육 활성화 사업은 법천사지와 거돈사지를 중심으로 현장 답사, 교사 연수, 체험활동 등 지역 밀착형 교육을 추진한다. 또한 원주·정선·속초 3개 시군이 함께하는 전승공동체 활성화 사업에서는 국가무형유산 '아리랑'을 주제로 아카이브 구축, 학술세미나, 합동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사업은 국가유산의 보존과 활용을 동시에 실현하는 것으로, 지역 문화와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을 기반으로 원주의 문화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시, 노인일자리 사업 전국 최우수 지자체 선정…시니어클럽·노인종합복지관도 장관상 수상

▲원강수 원주시장과 직원들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5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전국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축하하고 있다. 제공=원주시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5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전국 시군구를 대상으로 노인일자리 사업 운영 성과, 어르신 만족도, 참여자 안전관리, 혁신적 일자리 모델 발굴 등을 종합 심사해 총 14개 지자체(대상 2, 최우수상 6, 우수상 6)를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이번 평가에서 원주시는 인천 남동구, 인천 연수구 등과 함께 최우수 지자체로 이름을 올렸으며, 노인일자리 대표 수행기관인 원주시니어클럽과 원주시노인종합복지관이 나란히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해 정책 역량을 전국적으로 입증했다.
원주시니어클럽은 '1그룹 최우수 A등급'을 받아 장관상과 함께 2,500만 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했으며, 원주시노인종합복지관 역시 '2그룹 최우수 S등급'을 기록하며 장관상과 인센티브 2,500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번 성과로 원주시 노인일자리 정책은 확대와 질적 개선에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수상은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현장 관계자들의 헌신이 맺은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 눈높이에 맞춘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확대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시, 추석 연휴 쓰레기 관리 총력전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추석 연휴 기간 생활폐기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줄이고 쾌적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추석 연휴 생활폐기물 관리 대책'을 본격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본격적인 연휴에 앞서 오는 30일에는 이면도로, 터미널, 다중이용시설 등 청소 취약지를 대상으로 봉사단체와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추석맞이 대청소'를 실시한다.
또한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는 원주시 환경국 8개 부서가 상가 밀집 구역을 중심으로 올바른 배출 요령을 홍보하는 '낮·토·밤 캠페인'을 전개한다.
아울러 연휴 기간 신속한 민원 대응을 위해 청소 대행업체와 합동으로 19개 반, 38명으로 구성된 '기동처리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생활폐기물 수거는 10월 3일(금), 4일(토), 8일(수), 9일(목)에 정상적으로 진행된다. 다만 10월 5일(일)부터 7일(화)까지는 청소 대행업체 휴무로 수거가 중단되며, 이에 따라 이 기간 발생한 폐기물은 7일 해가 진 뒤 배출해야 한다.
장성미 시 자원순환과장은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생활폐기물 처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쾌적한 명절을 위해 수거일 전날 밤에 맞춰 배출해 달라"고 당부했다.
원주 어린이집 5곳, 아나바다 장터 수익금으로 자립 아동 돕는다

▲영진어린이집, 청사초롱어린이집, 꿈마루어린이집, KOMIR어린이집 그린풍경채어린이집 등 5개 어린이집이 '아나바다 장터'에서 나온 수익금을 디딤씨앗통장 후원금(110만 원)으로 전달했다. 제공=원주시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 지역 어린이집 5곳이 원아들과 함께 모은 후원금을 지역 아동의 자립 지원을 위해 기탁하며 나눔을 실천했다.
원주시는 지난 23일 영진어린이집, 청사초롱어린이집, 꿈마루어린이집, KOMIR어린이집 그린풍경채어린이집 등 5개 어린이집이 디딤씨앗통장 후원금 11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원아들과 학부모들이 지난주 원주 혁신페스타에서 개최한 '아나바다 장터'를 통해 얻은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후원금은 디딤씨앗통장을 통해 요보호 아동 110명에게 1만 원씩 지원돼, 취약계층 아동의 자립 준비와 사회 진출을 돕는 뜻깊은 일에 사용된다.
디딤씨앗통장(CDA)은 저소득층 아동이 매월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지자체와 정부가 매칭 지원을 통해 월 최대 10만 원까지 적립해 주는 제도다.
김선임 영진어린이집 원장은 “아나바다 장터에서 얻은 수익이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는 사실에 아이들이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과 함께 나눔 활동에 꾸준히 참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