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AI디자인학과, 제1회 졸업전시회 ‘null’ 개최…미래 디자인 가능성 열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9.25 16:23
국민대 AI디자인학과, 제1회 졸업전시회 'null' 개최…미래 디자인 가능성 열다


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 AI디자인학과가 오는 9월 30일까지 조형관 1층 갤러리에서 제1회 졸업전시회 'null'을 개최한다. 지난 24일 열린 개회식에는 국민대 기획부총장을 비롯한 대학본부 처장단이 참석해 학생들의 작품을 관람하며 미래 비전을 함께했다.




전시 주제인 'null'은 아직 정의되지 않은 가능성과 방향을 상징한다. AI가 일상화된 오늘날, 기술을 활용하는 각자의 방식 속에서 국민대 AI디자인학과 학생들이 앞으로 개척해 나갈 새로운 진로와 비전을 담아낸 의미이기도 하다.


국민대 AI디자인학과, 제1회 졸업전시회 'null' 개최…미래 디자인 가능성 열다


국민대 AI디자인학과는 'AI 활용 능력'을 넘어 기술과 인문·공학적 통찰을 겸비한 융합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시각·제품디자인, UI·UX 디자인에 더해 통계학, 컴퓨터공학, 산업공학 등 공학 기반 교과목을 디자인 교육과 접목해 1학년부터 융복합적 사고를 기를 수 있도록 교육 과정을 운영해 왔다.



이번 전시는 이러한 교육 성과를 집약해 선보이는 자리로, 첫 졸업생들의 창의적 시도와 연구 결과가 다양한 작품으로 구현됐다. 특히 국민대가 전통적으로 강점을 지녀온 시각·공업·영상디자인 분야의 심미적 사고력과 AI 기술을 결합한 결과물이 주목받고 있다.


학생들이 선보인 작품들은 첨단 기술과 예술적 상상력이 만난 융합적 결과물이다. 인공지능을 활용해 상대의 표정을 분석·변환하여 시각장애인이 대화 속 감정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 억눌린 감정을 리듬과 목소리로 분출되는 순간을 표현한 뮤직비디오 애니메이션 등은 디자인과 기술을 결합한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국민대 조형대학 장중식 학장은 “디자인 명문 국민대 조형대학에서 기존에 없었던 특화된 영역을 새롭게 창조했다는 점에서 AI디자인학과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가장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창의성과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인재를 길러내고 있다"며, “졸업생들의 앞날을 응원한다"고 전했다.


주다영 AI디자인학과 주임교수는 “이번 졸업전시회는 학과가 지향하는 융합 교육의 결실이자, 학생들이 미래 디자인 산업을 주도할 역량을 충분히 갖췄음을 보여주는 무대"라며, “정시 실기전형과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을 통해 입학한 학생 모두가 체계적 교육 과정을 거쳐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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