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농촌에서 살아보기 2기’ 퇴소식 열어
영진전문대, 공군 부사관학군단 창단 10주년 성황
칠곡문화관광재단, 2026년 주요사업·예산 확정
iM뱅크, 추석 앞두고 중소기업 지원 ‘1조 특별대출’
대구지방환경청, 강정고령보서 하천정화활동 나서
◇청도군, '농촌에서 살아보기 2기' 퇴소식 열어
도시민 3명 한 달간 영농 체험·마을 생활…귀농·귀촌 가능성 확인

▲사진=청도군청 전경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지난 24일 매전면 당호리 마을에서 '농촌에서 살아보기 2기 퇴소식'을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을 대상으로 한 체험 과정으로, 참가자들은 한 달간 청도에서 생활하며 농촌 적응력과 지역 이해도를 높였다.
2기 과정에는 총 3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영농 실습, 지역 문화 탐방, 귀농·귀촌 교육 등을 이수했으며, 실제 마을에 거주하면서 주민들과 교류했다.
참가자들은 농촌의 장단점을 직접 체험해 향후 귀농·귀촌 여부를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퇴소식에서 일부 참가자들은 “짧지만 농업의 가치와 공동체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 귀농·귀촌에 도전해 보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농촌에서 살아보기 사업은 도시민의 안정적 정착을 돕는 중요한 디딤돌"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마련해 인구 유입과 지역 활력 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영진전문대, 공군 부사관학군단 창단 10주년 성황
후보생 단결·자긍심 다지며 공군 핵심 인재 양성 의지 다져

▲영진전문대학교 '공군 부사관학군단 창단 10주년' 기념행사에서 학군단 후보생과 대학 관계자들이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영진전문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진전문대학교는 25일 글로벌캠퍼스에서 '공군 부사관학군단(RNTC) 창단 10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지난 10년의 성과를 기념했다.
2015년 전국 전문대 가운데 유일하게 창설된 영진 공군 부사관학군단은 지금까지 301명의 공군 정비부사관을 배출했다.
이날 행사에는 후보생과 교직원, 동문, 재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1부 체육대회와 2부 음악공연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체육대회는 후보생 자치근무 주도로 기획·운영됐으며, 후보생들은 팀을 나눠 다양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루며 단합을 다졌다.
고가은(22) 학군단 대대장은 “창단 10주년 행사에 함께해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후보생 간 단결과 협동심을 더 굳건히 해 학군단의 전통과 명예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인제니움관 앞에서 열린 음악공연은 후보생 무대와 외부 공연팀의 참여로 다채롭게 꾸며졌다. 학생들과 함께 즐기는 버스킹 무대는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동문 류미르(부학군 5기·19전투비행단 근무) 씨는 “후배들의 역량이 높아진 것을 보니 큰 보람을 느낀다"며 “학군단이 더 발전하길 응원한다"고 전했다.
백승무 학군단장은 “이번 10주년 행사는 단결심과 자긍심을 심어주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공군의 핵심 정비부사관을 길러내는 요람으로 사명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영진 공군 부사관학군단은 지난 10년간 정비부사관 양성에 매진하며 국가 안보의 든든한 주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칠곡문화관광재단, 2026년 주요사업·예산 확정
평화축제·향사기념사업 등 6대 사업 추진…예산 17억4천700만원 편성

▲지난 24일 향사아트센터에서 제13차 이사회를 열고 2026년 주요 사업계획과 세입·세출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제공=칠곡군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문화관광재단은 지난 24일 향사아트센터에서 제13차 이사회를 열고 2026년 주요 사업계획과 세입·세출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이사회는 △제13회 칠곡낙동강평화축제 및 제17회 낙동강지구 전투전승행사 △향사기념사업 △공연·전시 등 문화 프로그램 △인문문화도시 조성 등 6개 주요 사업을 확정했다.
2026년도 예산은 총 17억4천700만원으로, 전년 대비 약 16.5% 늘었다. 증액 요인으로는 잉여금 추계와 정기예금 이자 수익 확대가 꼽혔으며, 공연비 유료화를 통한 자체 재정 확충 노력도 반영됐다.
의결된 예산(안)은 향후 칠곡군 승인과 군의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내년 10월 열릴 제12회 칠곡낙동강평화축제를 앞두고 주민 참여형 축제 운영, 새롭게 도입되는 'AI축제장' 등 주요 현안에 대한 논의도 함께 이뤄졌다.
김재욱 이사장은 “이번 이사회를 통해 내년 사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며 “군민과 함께 만드는 문화도시, 다시 찾고 싶은 칠곡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iM뱅크, 추석 앞두고 중소기업 지원 '1조 특별대출'
신규·만기연장 각 5천억 규모…금리 우대·절차 간소화로 자금난 해소 기대

▲사진= iM본점 전경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총 1조원 규모의 '2025 추석 특별자금대출'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특별자금대출은 중소기업 경영난 완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조치로, 신규 5천억원과 만기연장 5천억원을 합쳐 총 1조원 규모로 오는 10월 24일까지 운영된다.
업체별 지원 한도는 최대 10억원이다. 또한 금융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신용등급과 거래조건에 따라 금리 우대를 제공하며, 대출 취급 절차도 간소화해 신속한 자금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은행 측은 이번 대출 지원을 통해 경기 침체로 매출 감소와 유동성 부족을 겪는 중소기업의 일시적 자금 조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병우 은행장은 “추석 특별자금대출이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지원 프로그램으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지방환경청, 강정고령보서 하천정화활동 나서
추석·APEC 앞두고 '대한민국 새단장' 캠페인 동참

▲25일 강정고령보 일대에서 하천정화활동을 벌였다. 제공=대구환경청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지방환경청은 25일 강정고령보 일대에서 하천정화활동을 벌였다.
이번 활동은 정부가 추진하는 '대한민국 새단장' 캠페인과 연계해 진행됐다.
정부는 추석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국민 생활공간을 개선하고 국가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범국가적 환경정비 캠페인을 추진 중이다.
이날 행사에는 대구지방환경청, 고령군, K-water 등 60여 명이 참여했다.
기관별로 정화 구역을 나눠 강정고령보와 낙동강 하천변에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했으며, 주민들이 자전거도로와 산책로로 이용하는 구간을 중심으로 환경 개선에 힘썼다.
김진식 청장은 “깨끗한 하천과 국토 환경을 위해 힘을 모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쾌적한 지역사회 조성과 건강한 수생태계 보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