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로컬뉴스] 해남군, 완도군, 진도군 소식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9.29 20:31

해남군 철도시대 열렸다, 사통팔달 교통망 전국을 잇는다
완도군, 대한민국 지방 지킴 ‘경제 활성화 부문 대상’
진도군, 국내 최초 AI 기술 결합한 특산물 판매서비스 개시


해남군 철도시대 열렸다, 사통팔달 교통망 전국을 잇는다

27일 보성~목포선 개통, 해남역 개통행사...“더 가까워진 해남으로 오세요"




해남군 철도시대 열렸다, 사통팔달 교통망 전국을 잇는다

▲해남역 개통행사/제공=해남군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땅끝해남에 철도시대가 열렸다. 전남 서남해안 권역을 연결하는 보성~목포 철도가 27일 개통했다.


27일에는 신설된 해남역에서 철도 개통을 축하하는 기념행사가 개최됐다.



오전 8시 2분 목포역을 출발해 31분만에 해남에 도착한 새마을호의 첫 방문객에게 꽃다발 증정한데 이어 오전 7시 48분 부산을 출발해 낮 12시 25분 해남에 도착한 남도해양관광열차(S-train) 단체여행객을 대상으로 환영식이 진행됐다.


명현관 군수는 “부산에서 기차를 타고 오신 관광객들을 해남역에서 맞이하게 되어 감개무량하다"며 “앞으로 기차를 통해 영호남, 나아가 전국을 잇는 땅끝 해남의 새로운 관광시대가 열리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해남군은 '사통팔달 교통망 확충'을 통해 땅끝해남이라는 지리적 불리함을 극복하기 위해 철도·고속도로·지방도 확장 등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이번 철도 개통으로 남해안 권역 철도망이 완성되면서 그동안 철도 소외지역이던 남부권 내륙의 철도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서울과 부산 등 대도시로 이동이 한결 편리해지고, 남도해양 관광열차(S-train) 운행과 다양한 철도 관광상품 운영으로 체류형 관광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성~목포 철도건설사업'은 신보성역과 목포 임성리역을 잇는 82.5㎞ 구간을 신설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1조6459억원이 투입됐다.


이번 구간 연결로 목포에서 보성을 거쳐, 순천, 부산까지 한번에 갈수 있는 남해안권의 간선 철도망이 완성됐다. 목포~부전(부산) 운행 시간은 기존 광주 송정역 경유 경로 대비 2시간 이상 단축됐고, 목포~보성(신보성역) 간 운행 시간도 기존 150분에서 65분으로 단축된다.


목포~부전(부산) 구간은 새마을호와 무궁화호가 하루 총 4회(새마을호 2회, 무궁화호 2회), 목포~순천 구간은 새마을호와 무궁화호가 하루 총 8회(새마을호 2회, 무궁화호 6회) 운행한다.


또한 2030년경 광주송정~보성~순천 전철화 사업이 완공되면 목포에서 부산까지 KTX-이음 운행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번 구간내에는 신보성역, 장동역, 전남장흥역, 강진역, 해남역, 영암역 총 6개 역사가 신설됐다.


해남역은 계곡면 반계리에 지상 1층, 연면적 660㎡ 규모로 신축됐으며, 강진역에서 무인 자동 시스템을 통해 원격 운영된다. 군은 개통 초기 군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광해설사 등을 파견해 운영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기차 운행 시간에 맞춰 해남역과 해남읍 버스터미널간 직통 및 농어촌버스를 배치해 기차 탑승객들의 이동을 도울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해남에 처음으로 철도가 개설되면서 주민들의 이동권 강화와 관광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한반도의 시작 땅끝해남에서 국토의 모든 길이 시작하는 곳으로, 이번 철도개통은 국가균형발전의 또다른 의미를 담아낼 수 있을 뜻깊은 계기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해남군 농업연구단지 'AI·스마트 농업'으로 기후변화대응 선도

미래농업 이끌 플랫폼으로 육성, 종자에서 수확까지 AI·스마트 농업기술 적용


해남군 농업연구단지'AI․스마트 농업'으로 기후변화대응 선도

▲해남군 농업연구단지/제공=해남군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이 조성중인 농업연구단지가 AI(인공지능)·스마트농업을 중심으로 한 농업분야 기후변화대응 거점으로 육성된다.


29일 해남군에 따르면 삼산면 평활리 일원에 약 100ha 면적으로 미래 농업을 이끌 농업연구단지가 조성 중이다.


특히 농업연구단지는 단지내 조성중인 국립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를 컨트롤타워로 해 농업 분야 기후변화대응 탄소중립을 선도하고, 지역의 신성장 동력을 아우르는 실증 ․ 연구단지로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기후변화적응과 AI·스마트농업, 저탄소·탄소중립, 기후 인력양성 등 연구와 실증, 보급이 함께 이루어지는 미래농업의 플랫폼으로서 기능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2021년 공모에 선정된 국립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는 내년 착공할 예정으로, 순조롭게 건립을 추진 중이다. 우리나라 농업 분야 기후변화 대응의 전문·전담기관으로서, 농업연구단지의 실증·연구 기능과 병행해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해남군 농업연구단지는 인공지능(AI)와 스마트농업의 첨단기술을 집약한 농업연구단지로 조성되고 있다.


농업연구 1단지는 고구마연구센터와 고구마 육종 연구동, 과학영농 실증시험포, 청년 농업인 임대 농장 등이 운영에 돌입했다. 앞으로 고구마 스마트농업 실습장과 마늘 조직배양 시설, 민간 스마트농업단지 등의 시설과 함께 근무자 및 연구자, 농업인을 비롯해 전국의 방문객 등을 위해 숙소 및 편의시설, 교육 연수시설 등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농업연구 2단지는 임대형 스마트팜, 스마트 집하장 그리고 기업과 연계한 종자 및 과수 생산·실증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원활한 기업 입주와 인프라 확충 등을 위해 그린바이오 육성지구 지정도 함께 추진 중이다.


또한 해남군은 농업연구단지를 중심으로 오는 2026년부터 기업·대학과 긴밀히 협력하여 농업 분야 R&D 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기계수확용 품종개발과 AI·스마트 밭작물 농기계 개발, 영농형 태양광 모델 개발 등 품종선택(종자)에서부터 AI·스마트농업과 저탄소 탄소중립 재배기술의 보급, 수확 후 관리까지 이어지는 전주기를 관리하는 농업 플랫폼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농업연구단지를 단순한 시험포장이 아니라, 연구․실증․보급이 함께 이루어지는 미래 농업 플랫폼으로서 누구나 활용하고 혁신하는 R&D 필드로 발전시킬 계획이다"고 밝혔다.




완도군, 대한민국 지방 지킴 '경제 활성화 부문 대상'

K-GIM, 수산물 세계화로 경제 활성화 및 지방 소멸 대응 기여


완도군, 대한민국 지방 지킴 '경제 활성화 부문 대상'

▲경제 활성화 부문 대상을 수상/제공=완도군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은 지난 24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지방 지킴 대상' 시상식에서 경제 활성화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지방 지킴 대상'은 뉴스1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행정안전부와 한국지방자치학회가 후원하며, 지방의 활력 회복과 인구 문제 대응에 앞장선 지자체와 기업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완도군은 2016년부터 김의 한글식 표기 'K-GIM' 도입을 중앙정부에 건의하며 수산물 세계화의 물꼬를 텄다.


이후 수출 전용 가공 공장 구축, 위생·품질 관리 강화, 해외시장 개척단 파견, K-Sea Food 브랜드화 등을 추진하며 수산물 수출에 힘썼다.


그 결과, 2024년 대한민국 수산물 수출액은 30억 3천만 달러, 그 중 김 수출액은 9억9700만 달러(세계 시장 점유율 약 70%)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군은 김뿐 아니라 전복·다시마·매생이 등 다양한 수산물 수출 시스템을 확립하고, 장보고글로벌재단과 장보고 한상 어워드 등을 통해 국제 네트워크를 확장하며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이러한 성과는 지역 일자리 창출과 청년 인구 유입으로도 이어져 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대응하는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이번 수상은 한글식 수산물 표기 제안이 대한민국 수산업 발전의 원동력이 되었음을 인정받은 것이다"면서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수산업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완도군, 13억 투입 어업인 구명조끼 보급

구매 비용 80% 지원, 인명 피해 예방 및 안전한 조업 환경 마련


완도군, 13억 투입 어업인 구명조끼 보급

▲완도군청전경/제공=완도군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이 어선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조업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구명조끼 보급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군은 10월 19일부터 시행되는 '2인 이하 승선 어선 구명조끼 착용 의무화'에 대비해 어업인들에게 구명조끼를 보급할 계획이다.


보급 품목은 착용 편의성이 높은 목도리형과 허리 벨트형 팽창식 구명조끼이며, 출입항 신고 최대 승선 인원을 기준으로 지원된다.


승선 인원 1명이면 최대 2벌까지 신청 가능하다. 본 사업에는 총 13억5000만 원이 투입되며, 구매 비용의 80%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관내 8000여 척의 어선이며, 9월 22일 기준 약 58.2%가 신청을 완료한 상태다. 신청은 어선안전조업국, 수협, 읍·면사무소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신분증만 지참하여 방문하면 된다.


신청자가 자부담금을 지정 계좌에 납부하면, 수협을 통해 구명조끼가 지급된다.


모집은 1차로 10월까지 진행되며, 예산이 남을 경우 11월부터 12월까지 2차 모집을 실시한다.


군은 사업을 통해 구명조끼 착용 의무화 시행 전까지 어업인들이 안전 장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인명 피해를 예방하고, 어업인들의 경제적 부담도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구명조끼는 어업인의 생명을 지키는 필수 안전 장비이다"면서 “어업인이 안전하게 조업할 수 있도록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진도군, 국내 최초 인공지능 기술 결합한 특산물 판매서비스 개시

24시간 전 세계 소비자 대상으로 진도군 특산물 판매


진도군, 국내 최초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한 특산물 판매서비스 개시

▲AI 라이브커머스/제공=진도군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은 국토교통부의 민관협력 상생협약 사업으로 추진 중인 '케이먹거리(K-먹거리) 산업화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특산물의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전 세계 유통망에 진출하기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주관하는 ㈜스마트알뜰장터는 지역 통합상표인 '진도이츠'를 출시하고, '인공지능 실시간 생방송 판매'를 활용해 진도 농수산물을 24시간 판매한다고 밝혔다.


또한, 물류거점센터(MFC)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디지털 물류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진도이츠 네이버스토어관'과 '인공지능 실시간 생방송 판매'를 연계해 국내외 소비자를 대상으로 24시간 비대면 판매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진도군의 농어가는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해 매출을 증대하고, 진도 농수산물의 우수성을 전 세계로 알릴 예정이다.


진도군, 추석 연휴 진도개 Dog스포츠 특별 공연

10월 3~9일 오전 11시에 특별 공연


진도군, 추석 연휴 진도개 Dog스포츠 특별 공연

▲진도개 Dog스포츠/제공=진도군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은 추석을 맞아 오는 10월 3일부터 9일까지 '진도개 도그(Dog) 스포츠 특별 공연'을 진도개테마파크에서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추석 연휴 동안에는 오전 11시부터 진도개 장애물 경주(어질리티)와 진도개 달리기가 진행되며, 진도개 강아지와 교감할 수 있는 학습체험장에서 특별한 체험도 즐길 수 있다.


또한 진도개테마파크에는 관광객이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강아지 놀이터, 미니 동물농장, 어린이 놀이시설, 진도개 홍보관과 휴식 공간이 준비되어 있다.


진도군 진도개축산과 관계자는 “이번 추석 연휴 동안 고향을 방문한 귀성객과 가족들이 진도개테마파크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오는 10월 말에 진도개테마파크에는 어린이들이 자연 재료를 활용해 놀이와 학습을 할 수 있는 생태체험 공간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자연 생태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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