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멍멍이가 기후의병!' 광명시, 기후의견 모집
군포시, 추석 명절 기간 공영주차장 3일간 무료 개방
하은호 군포시장 “마을공동체 뿌리내리도록 적극 지원"
김포시 애기봉, 추석 맞아 세대-민족 화합 성지로 도약
시흥시, 추석 연휴 맞아 소금창고 인형극-기획전 개최
안산시, 강남인강 연계 중고생 교육지원 시범운영 착수
'우리 집 멍멍이가 기후의병!' 광명시, 기후의견 모집

▲광명시 '펫플로깅 봉사단(1기) 기후의견(犬)' 모집 포스터. 제공=광명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는 1일부터 반려견과 산책하며 쓰레기를 줍는 친환경 활동 '펫플로깅 봉사단(1기) 기후의견(犬)'을 모집한다. 이는 쓰레기를 줍는 개가 기후 지킴이로 나서는 새로운 녹색 캠페인이다.
기후의견은 광명시 기후활동 조직 '기후의병'에서 착안한 이름으로 기후를 지키는 의로운 반려견이란 의미를 담았다. 시민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확산하고 올바른 반려문화 정착이 목표다.
펫플로깅 봉사단은 내달 9일 발대식을 갖고 내년 9월까지 약 1년간 활동한다. 주요 활동은 △연 4회 펫플로깅 △유기견 입양 홍보 △펫티켓 캠페인 등이다.
반려견과 함께 공원과 광장 등에서 쓰레기를 줍고 시민에게 유기견 입양과 책임 있는 반려문화를 알리는 활동을 펼친다.
모집은 오는 31일까지 진행하며, 광명시에 거주하고 동물등록을 마친 반려견 보호자 1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신청은 네이버폼에서 가능하며 최종 선정자는 내달 4일 개별 통보한다.
참여자에게는 기후의견 활동복과 기후의병 탄소저금통 포인트를 제공하며, 1365 자원봉사 포털에 봉사시간이 등록된다. 활동 실적이 우수한 참여자에게는 기념품도 지급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1일 “펫플로깅 봉사단은 반려견과 함께 지역 환경을 지키고 유기동물 문제 해결에도 기여하는 뜻깊은 활동"이라며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로 '반려동물 친화도시, 지속가능한 정원도시 광명'을 함께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올해 1기를 시작으로 봉사단 규모를 매년 확대해 생활 속 기후실천 문화를 확산하고 환경정화와 반려문화가 결합된 시민 참여형 모델을 정착시킬 계획이다.
군포시, 추석 명절 기간 공영주차장 3일간 무료 개방

▲군포시청 전경. 제공=군포시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와 군포도시공사는 추석 명절을 맞아 시민의 주차 편의를 위해 유료 공영주차장 31곳을 무료 개방한다.
이번 무료 개방은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추석 명절 연휴 기간 동안 추진되며 대상은 군포도시공사에서 운영하는 42곳 유료 공영주차장 중 월 정기 전용 주차장 11곳을 제외한 31곳이 해당된다.
공영주차장 무료 개방 정책은 매년 명절 연휴 기간마다 시행되며 이번 추석 명절 연휴에도 정책 시행에 따른 교통 혼잡 완화, 주차 편의 증진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주차비 부담 없이 도심 상업지역 등을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어 지역 상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1일 “추석 연휴 기간에 고향을 방문하는 분과 가족과 뜻깊은 시간을 보내시는 모든 분의 주차 편의를 돕고자 하는 마음으로 관내 공영주차장 무료 개방을 추진했다"며 “이번 정책으로 시민 편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은호 군포시장 “마을공동체 뿌리내리도록 적극 지원"

▲군포시 26일 '2025년 군포시 마을공동체 정책지원 성과공유 워크숍' 개최- 21% 파티. 제공=군포시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는 지난달 26일 군포시 사회적경제-마을공동체지원센터와 함께 '2025년 군포시 마을공동체 정책지원 성과공유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마을공동체 활동가, 주민,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그동안 군포시가 정책적으로 지원해온 마을공동체 사업들 사례를 발표하고 현장 경험과 사업 성과를 공유하였다.
특히 주민이 직접 제안하고 실행한 사업들 성과 발표를 통해 공동체 의미를 되새기고 격려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이날 참석자 시선을 끈 건 부대행사로 진행된 '21% 파티'다. 이 행사는 '사놓고 입지 않는 옷의 평균 비율이 21%에 달한다'는 '다시입다연구소' 조사 결과에 착안한 행사로 입지 않는 옷을 가져와 서로 교환해 새로운 옷을 얻는 색다른 의류 소비 방식이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 21% 파티에는 마을공동체 활동가뿐 아니라 시민과 군포시 공직자가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으며 일상의 작은 실천이 사회적 가치 나눔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잘 보여줬다.

▲군포시 26일 '2025년 군포시 마을공동체 정책지원 성과공유 워크숍' 개최. 제공=군포시
군포시는 그동안 주민 주도 마을공동체 형성을 위해 주민제안 공모사업, 네트워크 지원, 역량 강화 교육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
이날 워크숍에선 이런 정책적 지원이 주민의 자발적 참여와 협력을 촉진해 공동체의 지속가능한 기반을 마련하는데 기여했다는 점이 강조됐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1일 “마을공동체는 주민이 스스로 마을 문제와 필요를 발견하고 개선해 나가는 자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마을공동체가 더 튼튼하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시 애기봉, 추석 맞아 세대-민족 화합 성지로 도약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팀 22일 추석 특집편 진행하기 위해 김포 애기봉평화생태공원 방문. 제공=김포시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개관 3년 만에 70만명이 찾으며 세계적 관광지로 도약한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서 추석을 맞아 탈북민 소회를 담은 프로그램 촬영이 진행되면서 애기봉이 세대와 민족 간 갈등을 넘어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도약했다.
접경지 변방이란 지리적 한계를 뛰어넘어 글로벌 관광지로 자리매김한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 지난 22일 채널A 대표 프로그램인 '이제 만나러 갑니다'팀이 추석 특집편 촬영을 위해 탈북민과 역사 해설을 맡은 썬킴 교수, MC 남희석과 김태훈-김종민 등과 함께 방문했다.
이날 탈북민 패널들은 실제 한 출연자의 할아버지 묘가 보이는 전망대에 서서 애기봉 설화와 6.25전쟁 당시 치열한 전투에 대해 소회를 밝혔다. 나아가 애기봉에서 북한을 바라보며 한국 정착 후 겪은 도전과 희망의 여정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날 이만갑 추석 특집 방송은 북한 개풍군이 한눈에 보이는 애기봉 전망대와 평화교육관에서 이뤄졌다. 출연진은 애기봉 망원경을 통해 북한 선전마을 주민 모습을 바라보며 소감을 나누기도 했다.
촬영 현장을 찾은 김병수 김포시장은 “그동안 김포는 뛰어난 자연경관과 발전 잠재력을 갖췄는데도 접경지역이란 이유로 피해 아닌 피해를 감내해 왔다. 애기봉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극복하는 상징적 관광지로, 김포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거점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콘텐츠를 앞세워 '찾고 싶은 관광지'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팀 22일 추석 특집편 진행하기 위해 김포 애기봉평화생태공원 방문. 제공=김포시
한편 애기봉은 최근 한국관광데이터랩이 발표한 '2025년 7월 전국 핫플레이스 2위'에 등극하며 국내 최고 관광지로 급부상했다.
김병수 김포시장 취임 이후 군과의 야간 개장을 최초로 시작한 데 이어 세계 최초 자동차 레이싱 국제학술대회 개최, 태평양 해병대 심포지엄 지휘관 방문,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들 방문, 불가리아 기자협회 방문 등 글로벌 행사를 연이어 열며 주목을 받았다.
특히 애기봉 전망대에 스타벅스를 개점하며 30여곳이 넘는 내외신 보도를 통해 전 세계에 특별한 관광명소로 소개되며 입장객 수가 약 3배 증가하고, 외국인 입장객이 7배, 관외 입장객이 3배 증가하는 등 확실한 관광명소로 도약했다.
시흥시, 추석 연휴 맞아 소금창고 인형극-기획전 개최

▲시흥시 소금창고 인형극-기획전 안내 포스터. 제공=시흥시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2025 지붕없는 박물관(경기에코뮤지엄)' 사업 일환으로 소금창고 인형극 '저어새 가족과 소금창고 비밀'과 소금창고 기획전 '결정의 시간-사라져도 남는 것들'을 추석 연휴 기간 시흥갯골생태공원 옛 소금창고에서 선보인다.
지붕없는 박물관은 시흥시와 경기문화재단이 협력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전통적인 박물관과 달리 지역 생태-환경-공동체 자원을 보존하고 활용하는 새로운 개념의 박물관이다.
시흥갯골사회적협동조합은 갯골생태공원 소금창고를 거점으로 소금제 재현, 인형극, 해설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시민 참여형 문화 프로그램을 이어가고 있다.
인형극 저어새 가족과 소금창고의 비밀은 저어새 가족과 자연을 위협하는 가마우지의 갈등을 통해 자연의 소중함과 시흥 염전의 문화유산 가치를 어린이 눈높이에서 풀어낸 따뜻한 가족 모험극이다.
시민 인형극단의 창작극으로 추석 연휴인 오는 3일, 4일, 8일, 9일에 하루 3차례(11시, 13시, 14시) 공연되며, 현장 선착순 신청으로 회당 30명씩 관람할 수 있다. 공연 시간은 약 30분이다.
기획전 결정의 시간-사라져도 남는 것들은 이달 13일부터 내달 6일까지 매일 오후 1시30분부터 5시까지 운영된다.
'흩어지는 파도처럼 지나가도, 나의 결정은 소금처럼, 언제나 같은 모양으로 남아 있습니다'라는 메시지 아래 소금 결정의 형성 과정을 통해 '사라짐과 남음', '변화와 본질'을 탐구한다.
전시는 소금창고의 역사와 공간적 특성을 활용한 미디어 설치미술로 꾸며져 관객 참여형 체험을 제공한다.
김태우 시흥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1일 “추석 연휴에 가족과 함께 인형극과 기획전을 즐기며 지역 문화유산과 생태환경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소금창고 인형극-기획전 관련 세부 사항은 시흥갯골사회적협동조합 또는 시흥시 문화예술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안산시, 강남인강 연계 중-고생 교육지원 시범운영 착수

▲안산시 9월30일 온라인 교육지원사업 참여하는 중-고교 학교장과 간담회 개최. 제공=안산시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지난달 30일 시청에서 온라인 교육지원사업 시범운영에 참여하는 중-고등학교 학교장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에 앞서 안산시는 지난 12일 강남구와 '강남인강 공동이용 전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강남인강은 강남구청이 운영하고 중등부 내신부터 고등부 수능 대비에 이르기까지 1500여개 수준별 강의가 제공되는 온라인 수능방송 플랫폼이다.
이날 간담회는 이민근 안산시장과 김수진 경기도안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해 시범운영 대상 학교장 6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안산시는 온라인 교육지원사업 취지와 방향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운영 방안과 협력 사항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안산시는 강남인강을 연계한 온라인 교육 지원 사업을 통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고품질의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관내 중-고등학생은 강남인강을 4만5000원에 수강할 수 있지만 수강료 중 3만5000원은 안산시에서 교육경비로 지원해 학생은 자부담금 1만원으로 원하는 강의를 연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안산시는 내년도 본격 시행에 앞서 관내 54개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희망 학교 사전 조사를 실시, 총 7개 학교를 선정해 이달부터 시범운영에 착수한다. 시범운영은 올해 하반기 교육경비 잔액으로 추진되며 이를 통해 실제 추진 과정에서 문제점을 도출하고 개선 사항을 사전에 보완할 계획이다.

▲안산시 9월30일 온라인 교육지원사업 참여하는 중-고교 학교장과 간담회 개최. 제공=안산시
내년부터는 관내 전체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시행될 예정으로 이에 따라 매년 약 4000명 학생에게 온라인 교육 수강료를 지원할 수 있게 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1일 “온라인 교육지원 사업을 통해 가계의 사교육비 부담을 경감시키고 학생들에게 균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통해 교육 양극화를 해소하고, 학생 개인별 자기주도적 학습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안산교육지원청과 학교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