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교통상황] 연휴 둘째 날도 귀성길 정체…서울→부산 6시간 30분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10.04 08:55
추석 연휴 첫날 귀성 행렬

▲추석 연휴 첫날인 3일 경부고속도로 서울 잠원나들목 인근 하행선이 정체를 빚고 있다.

추석 연휴 둘째 날인 4일 오전부터 전국 고속도로에 귀성행렬이 이어져 고속도로가 정체를 빚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6시간 30분, 울산 4시간 48분, 대구 4시간 50분, 광주 5시간 20, 목포 5시간 50분, 강릉 3시간 40, 대전 3시간 20분이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오산~남사부근 7㎞, 망향휴게소~청주분기점부근 46㎞, 대전터널~비룡분기점 2㎞ 구간에서 서행 중이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표 방향은 서서울요금소~순산터널 3㎞, 팔탄분기점~화성휴게소부근 4㎞, 발안부근~서해대교 20㎞, 동서천분기점부근~군산부근 4㎞ 구간에서 차량이 정체되고 있다.


중보고속도로 남이 방향은 하남~산곡분기점 5㎞, 중부1터널~중부1터널부근 2㎞, 중부3터널부근~경기광주분기점부근 5㎞, 마장휴게소~호법분기점 3㎞, 호법분기점~남이천IC부근 8㎞, 일죽~음성휴게소부근 4㎞, 진천~진천터널부근 8㎞, 오창~남이분기점 13㎞에서 차량 운행이 지체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에서는 마성터널-양지터널부근 8㎞에서 혼잡하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교통량은 537만대로 예측됐다. 이 중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8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7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도로공사는 예상했다.


도로공사는 낮 12시~오후 1시 도로 정체가 절정에 달한 뒤 오후 8~9시께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귀경 방향의 경우 정체가 오후 4∼5시 절정에 달한 뒤 오후 7∼8시 해소되겠다.


한편,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귀성길은 추석 전날인 5일(서울→부산 8시간 10분), 귀경길은 6일(부산→서울 9시간 50분)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긴 연휴로 이동인원이 분산되면서 일 평균 이동인원은 작년보다 2% 감소한 775만명으로 전망됐다.


모든 고속도로에서는 4일부터 7일까지 통행료가 면제된다.



박성준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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