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경북 혁신·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10.04 01:15

주민 밀착형 상담·문화 프로그램 운영 호응 얻어




'거점복지전담센터' 혁신모델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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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가 주관한 '2025년 경상북도 혁신 및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혁신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제공=칠곡군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이 경북 최초로 구축한 '거점복지전담센터' 모델을 앞세워 도내 혁신 행정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군은 경상북도가 주관한 '2025년 경상북도 혁신 및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혁신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경북도 내 22개 시군과 지방공공기관이 참여했다.




예선 서면심사와 본선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순위가 결정됐으며, 칠곡군은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맞춤형 서비스 제공이라는 실질적 성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7월 문을 연 칠곡군거점복지전담센터는 단순한 복지 상담 창구를 넘어 주민 생활 속으로 찾아가는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센터는 △방문 상담, △찾아가는 홍보, △문화 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하며 이용자 수가 꾸준히 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지역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는 점이 돋보인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거점복지전담센터 구축을 통해 단순 행정 차원의 지원을 넘어 지역 복지 서비스의 질을 한 단계 높이는 전환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는 타 지자체에도 확산 가능한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칠곡군의 이번 수상은 주민 밀착형 행정 혁신의 모범 사례로, 향후 경북을 넘어 전국 지자체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주민 참여 확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사례"라며 “중앙정부의 포용적 복지정책과도 발맞춘다는 점에서 확산 효과가 클 것"이라고 분석했다.





◇칠곡군, 추석 앞두고 왜관시장 장보기 행사


김재욱 군수 “상품권 지원 확대해 상인과 군민 모두에 힘 보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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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왜관시장에서 장보기 행사와 물가안정 캠페인을 열고 주요 성수품 가격 관리와 전통시장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제공=칠곡군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칠곡군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 살리기에 나섰다.


군은 2일 왜관시장에서 장보기 행사와 물가안정 캠페인을 열고 주요 성수품 가격 관리와 전통시장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이번 행사에는 농협군지부, 여성단체협의회, 칠곡군 산림조합, 칠곡군 공무원 등 100여 명이 동참했다.


참가자들은 시장 곳곳을 돌며 명절 장보기에 나선 주민들에게 전통시장의 따뜻한 정과 편리함을 알렸다.


또한 물가안정을 위한 홍보 캠페인을 펼쳐 고물가에 따른 군민 부담 완화와 상인들의 판로 확대에 기여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올해 칠곡사랑상품권 포인트 상향과 온누리 상품권 환급행사를 통해 군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줄이려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과 행사를 통해 전통시장을 살려 경기침체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상인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칠곡군은 매년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 이용 촉진을 위해 장보기 행사와 상품권 혜택 확대 정책을 병행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고물가 상황 속 군민 생활 안정과 지역 경제 선순환 구조 마련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행사를 통해 군은 명절 성수품 가격 관리와 함께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어, 군민과 상인이 함께 웃는 추석을 맞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칠곡군, 결핵예방 홍보영상 제작


지역 어르신 직접 출연…친근한 메시지로 예방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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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보건소가 결핵의 조기 발견과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홍보영상을 제작했다 제공=칠곡군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보건소가 결핵의 조기 발견과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홍보영상을 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영상은 감염병관리팀과 북삼읍 건강마을이 협력해 완성됐으며, 특히 지역 어르신이 직접 출연해 군민 누구나 이해하기 쉽고 친근한 분위기로 결핵예방 메시지를 전달한다.


영상은 △ 2주 이상 기침이 계속된다면 반드시 결핵검진을 받아야 한다는 점과 △ 65세 이상 어르신은 보건소에서 연 1회 무료 결핵검진을 받을 수 있다는 두 가지 핵심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를 통해 고위험군인 어르신들의 인식 제고와 조기검진 확대를 유도하고 있다


이번 제작에는 건강마을이 함께 참여했다. 건강마을은 주민이 주도해 건강생활을 실천하는 공동체로, 주민들이 직접 기획과 출연에 나서 의미를 더했다.


단순한 공공 홍보를 넘어 주민이 참여하는 생활밀착형 건강증진 활동의 사례로 평가된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결핵은 조기 발견과 꾸준한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한 질환"이라며 “이번 홍보영상이 군민들께 결핵예방과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제작된 영상은 칠곡군보건소 공식 SNS 채널과 보건소 앞 전광판을 통해 군민들에게 상영되며, 향후 보건 교육 자료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칠곡군, 공유재산 임대료 대폭 감면


소상공인 최대 80% 혜택…체납 연체료도 50% 경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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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칠곡군청 전경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칠곡군이 소비 위축과 경기 침체로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해 공유재산 임대료를 한시적으로 감면한다고 3일 밝혔다.


군은 공유재산심의회를 거쳐 이번 감면안을 확정하고, 해당 임차인들에게 안내문을 발송했다. 신청은 오는 12월 12일까지 가능하다.


감면 대상은 칠곡군 소유의 공유재산을 임차해 직접 사용하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다.


이번 조치는 임대료 산정 시 적용되는 임대 요율을 낮추는 방식으로 이뤄지며, 2025년 1월부터 12월까지 사용분이 적용 대상이다.


기존 5%였던 임대 요율은 소상공인의 경우 1%, 중소기업은 3%로 조정된다. 이에 따라 소상공인은 최대 80%까지 감면 혜택을 볼 수 있다.


이미 납부한 임대료도 소급 환급이 가능해 당장 경영자금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칠곡군은 단순 감면에 그치지 않고 납부 부담을 줄이기 위한 유예 제도도 마련했다.


감면 대상자는 납부 기한이 도래한 임대료에 대해 최대 1년까지 납부 유예를 신청할 수 있으며, 체납이 있는 경우에도 연체료의 50%를 경감 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을 위해 불가피하게 마련한 지원책"이라며 “실질적인 효과가 체감될 수 있도록 신속히 환급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임대료 감면 조치는 코로나19 이후 장기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상공인들에게 숨통을 틔우는 마중물이 될 전망이다.


칠곡군은 이번 정책이 단순히 임대료 절감 효과를 넘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지역 경제 전문가들은 “지방자치단체의 선제적 지원책은 민간 자영업과 중소기업의 위기 대응 능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며 “군 단위에서 시작된 감면 정책이 다른 지자체로 확산될 경우 파급 효과가 클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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