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가을비 속 백일홍 물결…평창을 물들이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10.11 15:46
2025 평창 백일홍축제

▲10일 오후 평창강 일원에서 열린 '2025 평창 백일홍축제'을 찾은 방문객들이 가을비 속 백일홍의 향기에 흠뻑 젖어있다. 제공=평창군

2025 평창 백일홍축제

▲10일 오후 평창강 일원에서 열린 '2025 평창 백일홍축제'을 찾은 방문객들이 가을비 속 백일홍의 향기에 흠뻑 젖어있다. 제공=평창군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2025 평창 백일홍축제가 추석 연휴인 10일 오후 평창읍 평창강 일원에서 가을비를 맞으며 열렸다.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은 비에 젖은 백일홍 꽃동산을 거닐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했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광객이 찾으면서 평창강변 일대는 활기를 띠었다.


2025 평창 백일홍축제

▲10일 오후 평창강 일원에서 열린 '2025 평창 백일홍축제'을 찾은 방문객들이 가을비 속 코스모스 향기에 흠뻑 젖어있다. 제공=평창군

올해 축제는 '가을향기, 백일홍으로 물들다'를 주제로 열리며, 형형색색 만개한 백일홍과 함께 코스모스 등 다양한 가을꽃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고 있다. 특히 비에 젖은 꽃들이 더욱 짙은 색감을 뽐내면서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풍경을 선사했다.



축제장에는 꽃길 산책 외에도 전통문화 체험, 가족 단위 참여형 프로그램, 지역 농특산물 판매 부스 등 다양한 즐길 거리와 체험 공간이 마련돼 있어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2025 평창 백일홍축제는 이번 주말까지 계속되며, 가을을 만끽하려는 발걸음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2025 평창 백일홍축제

▲10일 오후 평창강 일원에서 열린 '2025 평창 백일홍축제'을 찾은 방문객이 아이와 함께 깡통열차를 타고 추억을 만들고 있다. 제공=평창군


“평창의 농촌, 직접 보고 체험해요"…평창그린투어사업단 농촌체험 매력 알리는 팸투어


한편 평창그린투어사업단은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블로거 등 인플루언서를 초청해 '평창 농촌관광 서포터즈'를 구성하고 농촌 체험 휴양지를 알리는 팸투어를 한다.


평창군에 따르면 일반 관광지가 아닌 농촌 문화와 체험 관광의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했다.


서포터즈들은 배두둑마을, 청성애원, 어름치마을, 평창야시장, 봉황마을, 황토구들마을, 제이가든, 거울 미로 등 평창군의 농촌체험마을과 특색 있는 공간을 방문해 지역 고유의 문화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하게 된다.


또한 이들은 청정 자연과 아름다운 경관 속에서 휴식을 즐기고, 체험 후기를 블로그와 SNS 채널에 공유함으로써 평창군 농촌관광 홍보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김태겸 평창그린투어사업단 단장은 “이번 팸투어를 통해 서포터즈들이 평창 농촌관광의 매력을 직접 경험하고, 국내 여행객들에게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용하 군 농정과장은 “팸투어가 농촌관광 홍보와 체험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며, 급변하는 관광 최신 경향에 맞춰 평창군 농촌 체험 여행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평창군, 하반기 장학생 선발…총 15억원 지원


평창인재육성장학재단은 총 1020명의 장학생을 선발하고 15억4000만원 달하는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선발은 △대학생 등록금을 지원하는 평창인 장학금(500명) △식비·거주비·교재비 등 학업 유지에 필요한 비용을 돕는 생활비 장학금(500명) △중·고등학생을 위한 기숙형 학원비 지원 레벨업 장학금(20명)이 포함된다.


특히 생활비 장학금은 상·하반기 각각 100만 원씩, 연간 200만 원을 지급하며, 다른 장학금과의 중복 수혜도 가능하다. 이에 따라 학생·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 경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또 레벨업 장학금은 방학 중 기숙형 학원 학습비의 70%(최대 200만 원)를 후지급 방식으로 지원해 농촌 지역 학생들에게 자기주도 학습 기회를 넓혀줄 전망이다.


접수 기간은 이달 31일까지다. 평창인재육성장학재단(평창군청 인재육성과 사무실) 또는 읍면 사무소 총무팀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심재국 이사장은 “경제적 여건과 관계없이 누구나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든든한 울타리가 되겠다"며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장학재단이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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