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고양시장, 2025 일산열무축제 홍보 비빔밥 시식
구리시 '해설 있는 독립운동역사 나들이' 참가자 모집
남양주시, 한글날 기념 '남양주 운허체' 무료배포 개시
하늘길로 생필품 온다… 안양시, 공원-사찰 등 드론 배송
'가을 만끽' 양주시립예술단, 10월 콘서트 잇달아 개최
이동환 고양시장, 2025 일산열무축제 홍보 비빔밥 시식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10일 '2025 일산열무축제' 주재. 제공=고양특례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0일 고양꽃전시관에서 열린 '2025년 일산열무축제'에 참석해 기관장, 시민대표 등 108명과 함께 일산열무김치로 만든 비빔밥을 시식했다.

▲고양특례시 10일 '2025 일산열무축제' 개최. 제공=고양특례시
이날 이동환 시장은 축사를 통해 “고양시 대표 특산품, 신선하고 건강한 일산열무김치의 참맛을 고양시민은 물론 전 국민이 느껴보길 바란다"며 일산열무에 대한 자부심을 내비쳤다.
구리시 '해설 있는 독립운동 역사 나들이' 참가자 모집

▲구리시 '해설이 있는 독립운동 역사 나들이' 참가자 모집 포스터. 제공=구리시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가 오는 13일부터 27일까지 교문방정환도서관에서 진행하는 '해설이 있는 독립운동 역사 나들이'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기도 주관 '광복 80주년 기념 문화사업' 공모에 선정돼 도비 5200만원을 지원받아 추진 중인 '이야기꾼 방정환과 함께하는 독립운동 소풍' 사업 일환으로 마련됐다.
그동안 구리시는 활동 키트를 활용해 시민이 직접 구리시 독립운동 사적지와 망우역사공원 독립유공자 묘역을 탐방할 수 있는 자율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이번 가을에는 역사 전문가가 함께하는 해설형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인다.
탐방 코스는 망우 독립유공자 묘역으로 △유상규 △방정환 △문일평 △오세창 △한용운 △오기만 선생 묘소를 차례로 방문하며 진행된다.
참여자는 묘소마다 부착된 미션용 QR코드를 스캔해 소개 영상을 시청하고 퀴즈에 참여할 수 있으며, 독립기념관 학예연구사 출신 전문가로부터 독립운동사와 독립운동가의 삶, 시대적 배경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설을 들을 수 있다.
프로그램은 이달 28일과 내달 1일 총 2회 운영되며, 구리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다만 초등학생은 보호자 동반이 필수다.
집결지는 구리시청이며, 형제약수터를 거쳐 탐방길에 오르게 된다. 가을 단풍이 물든 자연 속에서 선열들의 희생을 되새기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11일 “이번 탐방을 통해 시민이 구리시의 독립운동사를 배우고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정신을 마음에 새기길 바란다"며 “특히 가을 소풍하기 좋은 계절인 만큼 역사와 함께 자연이 주는 선물도 함께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프로그램 일정 및 참여 방법 등 세부 내용은 구리시립도서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교문방정환도서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남양주시, 한글날 기념 '남양주 운허체' 무료배포 개시

▲남양주시 9일 제579돌 한글날 맞아 '남양주 운허체' 배포식 개최. 제공=남양주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지난 9일 제579돌 한글날을 맞아 봉선사에서 '남양주 운허체' 배포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남양주 운허체는 근현대 불교학 대가인 운허 스님 친필을 바탕으로 제작된 서체로 스님 사상과 필체 특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남양주 운허체로 쓰인 운허스님 발원문. 제공=남양주시
남양주시와 (사)운허기념사업회가 공동 제작했으며, 한글날인 10월9일부터 남양주시 누리집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남양주 운허체는 스님 글씨에서 느껴지는 단정함과 소박함, 힘 있는 필획을 그대로 담아내 디지털 시대에도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서체로 자리매김할 것이란 전망이다.
배포식은 봉선사 개산대제와 연계해 진행됐으며 홍지선 남양주시 부시장을 비롯해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 국회의원, 경기도의원, 남양주시의원 등 주요 인사와 시민 300여명이 참석했다.

▲남양주시 9일 제579돌 한글날 맞아 '남양주 운허체' 배포식 개최. 제공=남양주시
남양주시는 이날 배포식을 계기로 남양주 운허체를 시정 홍보물, 공공시설 안내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계획이다.
홍지선 부시장은 배포식에서 “한글날에 맞춰 남양주 운허체를 공개하게 돼 의미가 크고, 운허 스님 정신과 글씨가 오늘날 서체로 재탄생해 시민과 함께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역사적 인물과 문화유산을 현대적으로 계승해 남양주 가치를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하늘길로 생필품 온다… 안양시, 공원-사찰 등 드론 배송

▲안양시 드론 배송 현장. 제공=안양시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드론통합상황실을 구축하고 드론 배송 서비스를 가동하며 '드론 실증도시'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안양시는 올해 처음 추진하는 드론배송사업을 통해 '드론배송거점'에서 '배달점'으로 식음료와 생필품 등을 운송하는 서비스를 운영한다.
드론 배송 서비스는 △안양예술공원(파빌리온 인근) △호계체육관(야외주차장 인근) △병목안(안양동1125) 등 3개 거점과 9개 배달점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안양예술공원 거점(화-목요일)에선 불성사-삼막사-망해암-삼막사계곡-삼막애견공원까지 이용할 수 있는 권역이다.
병목안 거점(수-금요일)에는 병목안시민공원-삼덕공원까지 이용이 가능하고, 호계체육관 거점(토-일요일)에선 학운공원-자유체육공원까지 드론 배송을 이용할 수 있다.

▲안양시 드론 배송 현장. 제공=안양시
안양시는 시민 이용이 많고 드론 운영이 용이한 공원과 물류 취약지역인 산림 속 사찰을 중심으로 배달점을 지정했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휘파람'앱을 설치해 해당 요일에 주문할 수 있다. 시범 운영 기간인 내달 14일까지 드론 배송비는 무료이며, 물품 대금만 앱에서 결제하면 된다.
현재는 거점 인근 카페와 편의점 상품 위주로 배송하지만 운영 데이터를 분석해 배송 품목과 참여 상점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인공지능(AI), 드론 기술과 실증역량을 보유한 관내 기업 ㈜가이온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하며, 드론 배송에는 적재 중량 5kg급 기체(Q-02)와 40kg급 기체(H-40)가 투입된다.
공원에는 주로 5kg급 기체(Q-02)가 사용되며, 40kg급 기체(H-40)는 무거운 생필품 및 택배 배송을 위해 산림 속 사찰에만 운용된다.
비행 중 돌발 상황이 발생할 경우 국토교통부 승인 드론 안전관리시스템(SMS)에 따라 대응하며 안전하게 운행할 예정이다.

▲안양시 드론 배송 현장. 제공=안양시
드론 관제는 안양시청 본관 8층에 구축한 드론통합상황실에서 이뤄진다. ㈜가이온의 가디언엑스(Guardian X) 관제시스템을 적용해 실시간 비행 로그를 AI로 분석하고, 국토교통부의 관제시스템인 드론식별관리시스템(K-DRIMS)과 연계해 드론을 실시간 모니터링-관리한다.
이번 드론 배송 사업을 통해 안양시는 공원 이용 시민에게 신속한 식음료 배송 서비스 제공 등 생활 편익을 높이는 한편, 관내 드론 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안양시는 '2025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 사업대상지로 선정돼 국비 4억8000만원을 확보했고, 이를 포함해 총 8억8000만원 예산을 투입해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1일 “드론 배송은 물류사각지대인 산속 사찰에 새로운 물류망을 열고, 시민이 공원 등지에서 편리하게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하는 생활 밀착형 사업"이라며 “앞으로 드론통합상황실을 기반으로 케이(K)-드론 배송 서비스뿐 아니라 다양한 행정 서비스에도 드론을 접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가을 만끽' 양주시립예술단, 10월 콘서트 잇달아 개최

▲양주시립예술단 10월 콘서트 포스터. 제공=양주시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깊어 가는 가을 정취 속에서 시민에게 품격 있는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22일 '마티네 콘서트'와 25일 '파크콘서트'를 연이어 개최한다.
마티네 콘서트는 양주시립교향악단(지휘자 권성준) 연주로 시립예술단 연습실에서 개최되며 낮 시간대에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해설형 클래식 음악회다.
이날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4번(피아노 박진형), 브람스 교향곡 3번 등을 연주하며 관람객에게 고전음악의 깊은 낭만과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공연은 네이버 예약을 통한 사전예매가 가능하며 포스터 내 QR코드 스캔으로도 간편히 예매할 수 있다.
파크콘서트는 양주시립합창단(지휘자 지현정)이 깊어 가는 가을밤 힐링을 주제로 선보이는 공연으로 백석읍 오산산들근린공원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이날 클래식(William Tell Overture, 그리운 금강산,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Fly to the moon), K-POP(나뭇잎 사이로, 트롯 메들리, 신호등), 안무곡(Too Hot to Samba, 님과 함께)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관람객에게 풍성한 하모니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파크콘서트 개최 당일에는 백석읍 하얀돌축제가 함께 진행돼 즐길거리도 풍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두 공연은 모두 7세 이상 양주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양주시 누리집에서 공연 내용 관련 세부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