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로컬뉴스] 원주시 소식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10.13 10:38

치악산한우 육포, 2025 APEC 정상회의 공식 협찬품 선정
찾아가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서비스 호응… 시민 불편 최소화
청소년 진로박람회, 17~18일 육민관고 백운체육관… 진로 탐색·직업 체험 기회 제공
정치인 명절인사 현수막 집중 단속… 도시 미관·시민 불편 해소

원주 대표 브랜드 국제 무대에 오르다…치악산한우 육포 2025 APEC 정상회의 공식 협찬품 선정




치악산한우육포

▲치악산한우 육포. 제공=원주시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 대표 한우 브랜드인 치악산한우 육포가 오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공식 협찬품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찬을 통해 원주 한우의 우수성이 세계 정상들과 글로벌 언론에 직접 소개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치악산한우 육포는 원주산 한우를 위생적인 환경에서 생산·가공한 제품으로, 해썹(HACCP) 인증 시설에서 안전하게 제조됐다. 합성보존료와 인공색소를 사용하지 않았으며, 각종 미생물 안전성 검사에서도 적합 판정을 받아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고품질 식품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협찬을 위해 원주축협은 약 6000 팩(240㎏)의 육포를 준비했다. 이는 정상회의 주요 프로그램과 기자단 운영 공간 등에 제공돼 세계 각국 인사와 언론인들이 치악산한우의 맛과 품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치악산한우 육포의 APEC 정상회의 공식 협찬은 한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식품으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품질 향상과 지속 가능한 축산 시스템을 통해 국내외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원주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률 90% 돌파화


원주시가 지난 9월 22일부터 지급을 시작한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지급률이 10월 10일 기준 90%를 넘어섰다.


시는 1차 지급 과정에서의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이번 2차 지급에서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했다. 특히 사전에 방문 접수를 지원하는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확대 운영하면서 고령자와 취약계층의 접근성을 높여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미신청자를 대상으로 한 지속적인 홍보와 독려 활동도 병행해 지급률을 끌어올린 점이 주효했다. 시는 앞으로도 잔여 대상자에게 소비쿠폰이 빠짐없이 전달될 수 있도록 끝까지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지급률 90% 달성은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신 시민들과 현장에서 묵묵히 애써준 직원들의 노고 덕분"이라며, “소비쿠폰을 받지 못한 시민이 단 한 명도 없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원주시, '2025 강원원주혁신도시 공공기관 청소년 진로박람회' 개최


청소년 진로박람회

▲2025 강원원주혁신도시 공공기관 청소년 진로 박람회 포스터. 제공=원주시

원주시는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육민관고등학교 백운체육관 일원에서 '2025 강원원주혁신도시 공공기관 청소년 진로박람회'를 개최한다.


13일 원주시에 따르면 교육발전특구연계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박람회는 원주시가 주최하고 강원특별자치도경제진흥원이 주관한다.


국립공원공단,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과 지역기업, 대학이 대거 참여해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진로 탐색과 직업 체험의 장을 제공한다.


행사 첫날인 17일에는 지역 청소년들의 축하공연과 함께 개막식이 열리고, 18일에는 방송인 박슬기가 사회를 맡아 청소년 진로·직업 퀴즈 게임 '진로골든벨'이 진행된다.


이외에도 양일간 진로·취업 관련 특강, 직업 체험 프로그램, 취업 컨설팅, 이전 공공기관 및 우수기업 홍보 부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박람회가 청소년들이 다양한 직업 세계를 직접 경험하며 자신의 적성과 꿈을 구체화하는 뜻깊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과 협력해 지역 청소년들이 미래 사회의 우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원주시, 추석 연휴 기간 불법 현수막 223매 정비


원주시는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불법으로 게시된 현수막 총 319매를 철거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정치인 등의 명절인사 현수막으로 인한 도시 미관 저해와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불법 현수막 일제 정비에 나선 것이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9일까지 주요 간선도로와 시내권을 중심으로 집중 정비를 벌였다.


앞서 원주시는 명절 기간 불법 현수막 난립을 예방하기 위해 상업용 게시대 585면 중 150면을 정치인 인사 현수막 전용으로 전환했으며, 2차에 걸친 모집을 통해 총 140면을 배정하기도 했다. 이는 정치인의 인사 수요를 일정 부분 제도권 안에서 수용하면서도, 무분별한 불법 게시를 예방하기 위한 장치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서동석 시 건축과장은 “앞으로 불법 현수막 정비 계획을 사전에 알리고 관련 규정을 적극 홍보하겠다"며 “지정 게시대를 점진적으로 확충해 명절인사 현수막이 합법적인 범위에서 게시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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