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롤] 고양시-광명시-안산시-양평군-파주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10.14 21:52

고양시, 학교체육시설 공유 활성화 2년 연속 국비 확보

광명시, 청년기본소득 신청 15일부터 접수… 12월 지급

안산시 '안산페스타 2025' 23일 개막… 가을 통합축제

전진선 양평군수 “공직자 명예 보호에 행정력 총동원"

임진각서 만나요!… 2025 파주개성인삼축제 18일 개막




고양시, 학교체육시설 공유 활성화 2년연속 국비 확보

고양특례시청 전경

▲고양특례시청 전경. 제공=고양특례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학교 체육시설 공유 활성화 사업'에 올해 1억9800만원에 이어 내년에도 1억4600만원의 국비를 추가로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학교체육시설 공유제는 늘어나는 시민의 생활체육 수요에 부응하고 건강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추진된다. 특히 시민 생활체육시설 접근성 향상은 물론 지역 체육인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그동안 고양시는 학교 체육시설 공유 활성화 사업을 위해 교육청 및 학교와 협력해 시민이 필요로 하는 프로그램을 선별하고 체육인 강사를 모집했으며, 올해까지 관내 11개 학교에서 4500여명 시민이 참여했다.


공유 사업은 부족한 체육시설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대안으로 평일 저녁 및 주말, 공휴일에 학교 체육시설을 주민에게 개방한다. 이는 단순한 시설 개방을 넘어 주민과 소통하고, 시민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며 학교와 지역사회의 상생 협력을 축진한다.




김성은 체육정책과 팀장은 “내년에는 2개 학교를 추가해 13개 학교에서 더 많은 시민에게 기회를 제공해 체육인과 시민이 함께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도시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시, 청년기본소득 신청 15일부터 접수… 12월 지급

광명시 4분기 청년기본소득  신청 포스터

▲광명시 4분기 청년기본소득 신청 포스터. 제공=광명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오는 15일부터 내달 24일까지 2025년 4분기 청년기본소득 신청을 접수한다.


신청 대상은 2000년 10월2일부터 2001년 10월1일 사이에 출생한 청년이다. 경기도에 최근 3년 이상 계속 거주하고 있거나 총 10년 이상 거주했다면 신청할 수 있다.


청년기본소득은 분기별 25만원씩, 최대 100만원까지 지급되며 소득이나 취업 여부와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3분기 대상자였지만 신청하지 못한 청년도 24세가 유지되는 분기 내 경기도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다면 이번에 신청해 소급받을 수 있다.


신청은 경기도일자리재단 통합접수시스템에서 회원가입 후 가능하다. 기존 신청자 중 자동 신청에 동의한 청년은 별도로 신청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개인정보 등 변경 내용이 있으면 신청 기간 내 정보를 수정해야 한다.


광명시는 연령과 거주 기간 등 자격 요건을 확인한 뒤 12월20일(예정) 광명사랑화폐로 청년기본소득을 지급할 계획이다.


광명사랑화폐는 관내 경기지역화폐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학원 수강료와 시험 응시료에 한해서는 사업장 매출 규모와 관계없이 경기도 전역에서 사용이 가능하고, 온라인 결제도 가능하다. 세부 사항은 경기도 일자리플랫폼 '잡아바'에서 확인하거나, 광명시 콜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안산시 '안산페스타 2025' 23일 개막…가을 통합축제

안산시 '안산페스타 2025' 포스터

▲안산시 '안산페스타 2025' 포스터. 제공=안산시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가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 동안 안산화랑유원지 및 와~스타디움 일원에서 통합축제 '안산페스타 2025'를 개최한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안산페스타 2025는 시기-지역별로 분산돼 있던 축제를 하나로 묶은 가을 대표 통합축제 브랜드다. 전통과 현대, 예술과 체육, 시민 참여와 먹거리가 어우러지며 시민과 안산을 찾는 관광객 모두에게 풍성한 가을 낭만과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 첫째 날인 23일 화랑유원지 제3주차장에선 국내외 거리예술가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안산거리예술마켓'이 열리고 ASAM 포럼 등 다양한 공연-전시 홍보부스가 마련된다.


둘째 날인 24일에는 안산 와~스타디움 보조경기장에서 '제14회 장애 학생 체육대회'가 개최된다. 관내 장애 학생들이 육상-풋살-한궁 등 다양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루고 화합과 도전의 의미를 되새긴다.


아울러 화랑유원지 야외공연장에선 시민과 청년이 함께 즐기는 '락(Rock)&樂 페스타'가 열려 열정으로 가을밤을 뜨겁게 달군다.


25일은 와~스타디움 서측 잔디광장에서 '2025 안산 펫 페스티벌'이 열리며, 화랑유원지 인라인스케이트장과 대공연장에서 '안산음식문화제'와 '평생학습 한마당'이 동시에 진행된다.


음식문화제는 안산 향토음식과 전통 장 만들기 등 체험과 시식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평생학습 한마당에선 다양한 학습 성과와 체험을 선보인다.


26일 축제 피날레는 '제6회 김홍도축제'가 장식한다. 원형무대, 단원각, 공연장 등에서 국악-마당극-지역 예술 공연이 이어지고, 조선 말타기 체험-마술-사생대회-벼 타작-전통 놀이 등 가족 단위 시민이 함께 즐길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특히 안산페스타 2025는 친환경 다회용기 사용을 통해 1회용품 소비를 줄이며 지속가능한 축제로 나아간다.


아울러 '축제는 경제다'라는 슬로건 아래 안산페스타 2025를 전통문화와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새로운 축제 모델로 발전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브랜드를 동시에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14일 “안산페스타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하는 동시에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축제가 될 것"이라며 “시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오래 기억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전진선 양평군수 “공직자 명예 보호에 행정력 총동원"

전진선 양평군수 14일 故 정희철 양평군 단월면장 영결식에서 영결사 발표

▲전진선 양평군수 14일 故 정희철 양평군 단월면장 영결식에서 영결사 발표. 제공=양평군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전진선 양평군수가 14일 군청 별관4층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0일 황망히 우리 곁을 떠난 故 정희철 단월면장님의 마지막 가는 길 배웅을 마치고 이 자리에 섰다"며 “고인이 조사받던 공흥지구 개발사업 건은 오래전부터 수사와 조사가 이뤄졌던 사건이며, 무혐의 불송치 결정이 된 사건"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고인이 남긴 자필 메모엔 강압, 억압, 멸시, 회유 등 단어가 수없이 기록돼 있는데, 이를 통해 한 공무원이 감내할 수 없는 너무나 큰 고통을 겪었음을 우리는 능히 짐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고인 외에도 조사받는 다수의 우리 군 공직자가 있다. 양평군은 그들의 인권과 공직생활 명예가 훼손되지 않도록 할 수 있는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양평군 14일 故 정희철 양평군 단월면장 영결식 개최

▲양평군 14일 故 정희철 양평군 단월면장 영결식 개최. 제공=양평군

다음은 전진선 양평군수가 14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표한 양평군 공무원 사망 관련 내용 전문이다.


양평군수 전진선입니다. 지난 10일 황망히 우리 곁을 떠나신 故 정희철 단월면장님을 12만 9천여 양평군민과 1천 8백여 공직자 모두가 비통하고 가슴 에이는 마음으로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 배웅을 마치고 이 자리에 섰습니다.


늘 온화하고 따뜻한 미소로 모든 군민을 대하시며 양평군과 단월면 발전만을 가슴에 품고 현장에서 동분서주 일하시던 모습이 눈에 선한데 특검 수사로 인해 감당할 수 없는 극심한 고통을 혼자 감내하시고 억울함을 호소하셨던 고인을 지켜드리지 못함에 양평군을 대표해 머리 숙여 사죄드리며 영면을 빕니다.


고인께서 조사를 받았던 공흥지구 개발사업 건은 오래전부터 수사와 조사가 이루어졌던 사건이며, 무혐의 불송치 결정이 된 사건이었습니다.


고인께서 남기신 자필 메모엔 강압, 억압, 멸시, 회유 등의 단어들이 수없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단어만 보더라도 한 공무원이 감내할 수 없는 너무나 큰 고통을 겪으셨음을 우리 모두는 능히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고인 외에 조사를 받고 있는 다수의 우리 공직자들이 있습니다. 우리 군은 그들의 인권과 정당한 권리를 지켜야 합니다.


우린 그들의 공직생활 명예가 훼손되지 않도록 고문변호사 지원 확대, 조사 대상 공직자를 위한 심리상담, 정당한 행정행위로 인한 사법기관 조사 시 공직자 지원 방안 마련 등 군에서 할 수 있는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할 것이며, 이후에도 고인의 명예가 훼손되지 않도록 각고의 모든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이제 더 이상 이러한 희생이 개인의 고통과 죽음으로 이어져서는 안 됩니다. 억울함을 호소할 통로조차 없이 스스로를 지켜야 했던 고인의 죽음 앞에서 우리 모두는 국가 제도와 역할을 다시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양평군 공직자들이 부당한 압박 없이 본연의 사명을 다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지고 지킬 것입니다.


이곳 양평은 팔당 상수원 규제로 인한 50년의 보상 없는 희생, 수십 년간 포탄을 맞아야 했던 용문산 사격장, 서울~양평 고속도로 중단으로 인한 주민의 분노와 좌절 등 긴 세월 동안 국가 정책이라는 이유로 수많은 불이익과 고통을 감내해 왔습니다. 그럼에도 양평군민과 공직자는 묵묵히 법적-행정적 한계를 지켜왔고, 공동체의 안녕과 발전을 위해 헌신해 왔습니다.


고통과 희생 위에 쌓인 이 지역의 명예와 자존이 무너지지 않도록, 더는 이와 같은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모든 행정적-법적 조치를 강력히 강구할 것임을 밝히며 양평 지역사회와 군의회, 언론인께서도 함께 해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5년 10월 14일


양평군수 전진선




임진각서 만나요!… 2025 파주개성인삼축제 18일 개막

파주시 2025년 제20회 파주개성인삼축제 포스터

▲파주시 2025년 제20회 파주개성인삼축제 포스터. 제공=파주시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2025년 제20회 파주개성인삼축제가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 동안 임진각관광지에서 개최된다. 특히 이번 축제는 체험과 먹거리 공간을 대폭 확장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예년보다 풍성한 축제로 기획됐다.


파주개성인삼축제는 파주의 대표 농산물 파주장단삼백(쌀, 콩, 인삼) 중 하나인 6년근 파주개성인삼을 비롯해 다양한 파주 농특산물 및 가공품을 널리 알리고 판매하기 위한 대표 농산물 축제다.


특히 축제에 출품되는 인삼은 모두 6년근으로 재배부터 수확, 선별까지 전 과정에 공무원이 입회해 철저하게 품질을 관리한다.


올해 파주개성인삼축제는 방문객에게 탁 트인 공간감을 줄 수 있게 체험 및 먹거리 공간을 크게 확장했으며, 방문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10월18일 오전에는 '파주장단삼백'을 주제로 실력 있는 요리사들이 대결하는 '제16회 파주장단삼백요리 전국 경연대회'가 펼쳐지며, 오후에는 '청년-청소년 오픈마이크 페스티벌'이 진행된다.


10월19일 오전에는 지역예술단체의 문화공연과 판굿, 줄타기가 진행되고 오후에는 무게, 모양 등 분야별로 뛰어난 인삼을 출품해 경매가 진행되고, 폐막공연을 통해 방문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축제 기간에는 임진각 야외 보조주차장과 평화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문산역과 행사장을 왕복하는 순환버스를 상시로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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