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로컬뉴스] 해남군, 완도군, 진도군 소식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10.14 14:30

명현관 해남군수“국립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 속도 높여라!”

타 공모사업 비교 신속추진 성과, 2027년 준공 목표




명현관 해남군수“국립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 속도 높여라!

▲명현관 해남군수/제공=해남군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전라남도 통합과수연구소, 군 농업연구단지와 함께 기후변화대응 농업거점 우뚝


명현관 해남군수가 국립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와 전남도 지역특화과수지원센터, 군 농업연구단지 조성에 차질없이 신속하게 추진해 우리나라 농식품 기후변화대응 핵심거점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남군은 지난 2021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를 통해 해남군 창군이래 최대 국책사업인 국립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를 유치하는 쾌거를 이뤘다. 국비 594억원을 투입해 삼산면 평활리 일원에 설립되는 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는 우리나라 농식품분야의 기후변화를 대응하는 국가전략 수립과 기후변화 영향 예측, 기후 스마트 농업확산 등을 총괄하는 전문 전담 기관으로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총사업비 협의를 거쳐 내년에 착공할 예정으로, 비슷한 규모의 정부 공모사업에 비해 빠른 속도로 사업이 진척되고 있다.




명 군수는 13일 정례회의를 통해“기후변화로 인한 농어업의 피해가 해마다 극심해 지고 있는 상황에서 국립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의 조기 가동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적극 건의한 결과 센터 건립이 다른 공모사업에 비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220회 이상 중앙부처와 국회를 방문해 사업 유치를 이끌어내고, 센터설립을 위해 전담팀을 구성해 체계적으로 지원해 온 점이 이같은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발맞춰 해남군은 인근 약 100ha 면적으로 미래 농업을 이끌 우리나라 최대 규모 기후변화대응 농업연구단지를 조성 중이다. 농업연구1, 2단지를 비롯해 전라남도 지역특화과수지원센터가 건립 중으로, 국립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를 컨트롤타워로 신설하여 농업 분야 기후변화대응 탄소중립을 선도하고, 지역의 신성장 동력을 아우르는 실증 ․ 연구단지로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전라남도 지역특화과수지원센터는 해남과 완도, 나주에 흩어져 있던 전남과수연구소를 통합한 거점기관으로, 기후변화에 따라 급변하고 있는 과수분야 실증 연구를 담당하게 된다. 올 3월 착공해 2027년까지 지원센터를 완공하고, 통합 이전을 완료하게 된다.


1단지와 2단지로 나눠 조성되는 군 농업연구단지는 인공지능(AI)와 스마트농업의 첨단기술을 집약한 농업연구단지로 조성되고 있다.


농업연구 1단지는 고구마연구센터와 고구마 육종 연구동, 과학영농 실증시험포, 청년 농업인 임대농장 등이 이미 운영중에 있으며, 앞으로 고구마 스마트농업 실습장과 마늘 조직배양 시설, 민간 스마트농업단지 등의 시설과 함께 근무자 및 연구자, 농업인을 비롯해 전국의 방문객 등을 위해 숙소 및 편의시설, 교육 연수시설 등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농업연구 2단지는 임대형 스마트팜, 스마트 집하장 그리고 기업과 연계한 종자 및 과수 생산 ․ 실증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원활한 기업 입주와 인프라 확충 등을 위해 그린바이오 육성지구 지정도 함께 추진 중이다.


명현관 군수는 “농식품 기후변화대응 핵심거점은 해남의 새로운 성장축이자, 대한민국 농어촌의 모델이 될 것"이라며 “RE100 국가산단 유치 등과 연계해 해남이 미래 산업 전환과 탄소중립의 전초기지가 되도록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한“중앙부처는 물론 박지원 국회의원과 전라남도와 긴밀히 협력하고, 군민들의 이해와 공감대를 이끌어내는데 전력해 해남에 다시 오지 않을 기회를 놓치지 않고 지역발전의 동력으로 삼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LPGA 즐기고, 별빛아래 캠핑까지"해남 가을이 빛난다

16~19일까지 해남 오시아노 관광단지서 LPGA대회·캠핑박람회 동시 개최


해남군 관광지 할인·SNS이벤트 등 손님맞이 이벤트도 마련


“LPGA 즐기고, 별빛아래 캠핑까지

▲오시아노 캠핑장/제공=해남군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가을빛이 깊어지는 10월, 해남 오시아노 관광단지가 전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축제의 무대로 변신한다.


세계적 스포츠대회인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정규투어와 가족이 함께 즐기는 전남캠핑관광박람회가 동시에 열리면서 스포츠와 캠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여행지가 된다.


바다와 맞닿은 오시아노 관광단지는 이국적인 풍경과 환상적인 일몰로 유명한 해남의 대표 관광지다.


세계 정상급 골퍼들의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관람하고, 밤이면 별빛아래 캠핑을 즐기며, 바다와 음악이 어우러진 낭만의 시간을 만끽할 수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세계적인 스포츠와 가족 중심의 캠핑축제가 함께 열리는 오시아노 관광단지는 해남의 가을을 가장 빛나게 할 무대"라며“방문객 모두가 해남의 매력을 느끼고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세계인의 시선이 머무는 스포츠 무대... 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해남 화원면 오시아노 관광단지 내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2025 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대회'가 열린다.


이 대회는 국내 유일의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정규투어 대회로서, 호남권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된다.


세계 상위랭커 68명과 초청 선수 등 10명 등 세계 최정상급 여자 프로골프선수 78명이 참가해 에메랄드빛 바다를 배경으로 치열한 샷 대결을 펼친다.


대회 실황은 전 세계 170여 개국, 약 5억7천만 가구에 생중계되며, 대회 기간 약 5~6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범군민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숙박·음식점 전담제를 운영해 손님맞이 태세를 갖추고, 대회장 내 홍보부스를 설치해 해남 관광자원을 함께 알릴 계획이다.


LPGA 대회를 통해 오시아노의 아름다운 해안경관과 해남의 품격 있는 관광 이미지를 세계에 전하게 된다.


대회 관람 입장권은 온라인 BMW 밴티지 앱을 통해 회원 가입 후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평일권(목, 금)은 4만원 주말권(토, 일)은 6만원이다.


대회기간 중 파인비치CC내에서 현장 구매도 가능하며, 해남군민이 현장 구매시 5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입장권 문의 BMW 080-700-8000)


캠핑과 음악이 있는 가을, '2025 전남캠핑관광박람회'


같은 기간인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오시아노 관광단지에서는'2025 전남캠핑관광박람회'가 열린다.


'진짜 캠핑, 지금부터 전남에서'를 주제로 캠핑레저 및 푸드 관련 130여개 기업과 4,000명의 캠핑객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 야외 캠핑 행사다.


박람회장에서는 최신 캠핑카·카라반·레포츠 장비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오시아노 해안을 따라 조성된 캠핑장에서는 800여팀이 참여하는 대규모 캠핑대회가 함께 진행된다.


18일 오후 6시부터는 개막식과 함께 캠핑객과 관광객들이 함께하는'오시아노 뮤직 페스타'가 열린다. 마크툽, 박혜원, 길구봉구 등이 출연하는 음악공연과 함께 불꽃놀이도 펼쳐질 예정이다. 앞서 18일 오후 1시부터는 오시아노 관광단지 해남126호텔에서 캠핑기업과 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캠핑산업 포럼도 개최된다.


완도군, 440억 투입 금일 동백리 수원지 개발 본격화


식수 전용 수원지 381,000㎥ 신설, 도수 관로 6.2km 등 설치


완도군, 440억 투입 금일 동백리 수원지 개발 본격화

▲완도군 금일읍 동백리 수원지 개발 사업 평면도/제공=완도군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은 이상기후로 인한 가뭄 피해를 겪었던 금일읍의 항구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금일읍 동백리 수원지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총 사업비 440억 원을 투입, 식수 전용 수원지 381,000㎥, 도수 관로 6.2km, 가압장 1개소 등을 신설한다.


지난달 착공했으며, 202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기존의 척치, 용항제의 부족한 취수량에 대처하고 금일읍에 안정적인 생활용수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환경수질관리과 관계자는 “도서 지역 주민들이 물 부족으로 인한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사업이 신속하고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완도호랑가시나무 해안 경관 숲 조성한다!

5억 투입, 해변공원 일원에 완도호랑가시나무 151본 식재


완도호랑가시나무 해안 경관 숲 조성한다!

▲완도 호랑가시나무길/제공=완도군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이 생활권 내 군목 식재 확대를 위해 해변공원 일원에 「완도호랑가시나무 해안 경관 숲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지난 5월 지역 정체성 강화 및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군목을 동백에서 완도호랑가시나무로 변경한 바 있다.


「완도호랑가시나무 해안 경관 숲 조성 사업」은 총 5억 원을 투입, 완도호랑가시나무 151본을 해변공원 일원(1.5km)에 식재한다.


사업 대상지인 해변공원은 '2023·2024 전라남도 정원 페스티벌' 개최 장소로 이용객들이 자유롭게 출입하고 머무는 휴게형 정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사업을 통해 가로수길과 녹음이 우거지는 휴게 정원 등이 조성됨으로써 주민과 관광객의 방문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박은재 산림휴양과장은 “관상 가치가 높고 지역명이 명명된 수목을 지역 특화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식재뿐만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와 연계하고, 지역민들에게 숲이 함께하는 삶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완도호랑가시나무는 호랑가시나무와 감탕나무의 자연 교잡종으로 1978년 완도에서 처음 발견되어 지명이 붙었다.


완도호랑가시나무는 둥근 잎끝에 가시가 있으며 가을철부터 열매가 익으면서 겨우내 붉은 열매를 맺고 있어 관상 가치가 높은 완도군의 향토 수종이다.


진도군, 천연기념물 진도개 보존관리비 지급 완료

진도개 보존 관리 체계 강화, 양육 농가 부담 완화


진도군, 천연기념물 진도개 보존관리비 지급 완료

▲천연기념물 진도개/제공=진도군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은 천연기념물 진도개를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양육 농가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진도개 보존관리비 지급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진도개 보존관리비는 진도개의 혈통을 유지하고 건강관리와 안정적인 양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원되며, 양육 실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등록된 모든 진도개에게 지급됐다.


군은 그동안 우수 혈통의 수캐와 노령견을 중심으로 보호료를 지원했으나, 올해에는 등록된 모든 진도개로 지원 범위를 확대해, 보다 실질적인 보존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지원 대상을 확대해 진도개 양육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천연기념물 진도개의 혈통 보존과 동시에 균형적인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도군 진도개축산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천연기념물 진도개를 보존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세계적인 명견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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